[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최근 건강식품에 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기능성 곡물 수요도 늘고 있다. 특히 건강 기능 성분이 풍부한 색깔 보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색깔 보리를 가공한 식품 개발과 판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소비자에게 우수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가공식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식품별 제조에 적합한 가공 특성을 가진 색깔 보리 품종을 뽑아, 추천하고 있다. 보리는 베타글루칸*과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돼 체중조절, 콜레스테롤 저하, 당뇨 예방 및 개선 효과가 있는 곡물이다. 특히 색깔 보리는 일반 보리보다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 있으며, 주요 기능성 성분인 베타글루칸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도 많이 함유돼 있다. * 베타글루칸: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와 당뇨ㆍ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됨. 작물 가운데 보리에 특히 많이 들어 있음 하지만 보리의 찰성과 베타글루칸 성분으로 인해 점성이 높아지고 수분 흡수율이 증가하여 가공하기가 다소 까다로워서 식품 종류와 특성을 고려한 품종 선택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색깔 보리 품종의 기능성과 가공 특성을 분석해 각 식품에 적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이하 해문홍(KOCIS)]은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5월 20일(금) 오후 2시, 엠비시(MBC) 골든마우스홀(서울 상암동)에서 ‘2022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명예대사 발대식’을 열고 홍보 명예대사 7천 명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은 한국문화를 통해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어울리자는 의미를 담아 ‘하모니 위드 케이 컬처(Harmony with K-culture)’로 표어를 정하고 코리아넷 유튜브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코리아월드(KOREA WORLD)*’ 등을 통해 생중계했다. *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직접 제작한 한류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전시관(2021. 11. 30. 개관, 해문홍 운영) 제12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22개국 4,834명, 제3기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케이인플루언서) 103개국 1,856명 발대식 참여 해문홍은 국내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올해 한국문화 홍보 명예대사로 활동할 ▲ 제12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22개국 4,834명과 ▲ 제3기 한국문화 홍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2022 조형아트서울 PLAS가 5월 26일 (목) 시작으로 5월 29일 (일) 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갤러리일호 Booth No. G29 에서는 이우환, 이건용, 이종기, 문형태, 이동훈, 왕에스더, 김선희, 노채영, 서정옥, 예진, 이희상, 지나유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 장 소: 서울 COEX Hall B Booth No. G29 • 기 간: 2022. 05. 26 (목) - 05. 29 (일) • 관람시간: 11PM - 7PM (29일 6PM) • Preview: 2022. 05. 26 (목) 3PM • 참여작가: 이우환, 이건용, 이종기, 문형태, 이동훈, 왕에스더, 김선희, 노채영, 서정옥, 예진, 이희상, 지나유
[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혜민 스님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책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몸이든 마음이든 비우면 시원하고 편안해집니다. 반대로 안에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으면 몸이든 마음이든 병이 납니다. 뭐든 비워야 좋습니다." 삶이 곤고할 때는 바다에 가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바다는 왜 바다일까요? 일설에 의하면 모든 것을 다 받아주기 때문에 바다라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낮은 위치에 있으면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 넓어졌다는 말씀도 있지요. 어쩌면 자신을 비워내고 비워내어 낮추고 낮춤이 거대한 채움으로 돌아왔는지도 모릅니다. 채움은 생득적인 것입니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을 욕구가 충족될 때까지 채우고 또 채우는 것이 인간의 본질이니까요. 그것이 심화하면 필요 이상으로 쌓아놓고도 갈증을 풀지 못합니다. 우리 몸도 채움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단 먹는 행위를 통하여 들어온 물질은 몸 밖으로 잘 내보내지 않지요. 잘못 단백질을 내보내면 단백뇨, 당을 내보내면 당뇨가 되는 것이니까요. 자연에서는 언제 굶주림이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비축을 하려는 경향이 있으니 이것이 결국 비만으로 귀결되는 것입니다. 그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의 허가를 받아 부여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여 가림성 8차 발굴조사’에서 가림성의 초축 성벽과 석축 배수로 등 백제가 사비도성 관문으로서 쓴 흔적을 확인하여 20일 아침 10시 30분에 발굴현장을 공개한다. * 발굴현장: 충청남도 부여군 장암면 지토리 산 154번지 / 조사기관:(재)백제고도문화재단 ‘부여 가림성’은 백제의 수도 사비도성의 방어를 위하여 501년(동성왕 23년)에 쌓은 석축산성으로 백제가 쌓은 성터 가운 옛 지명과 축성연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성곽으로 역사적 값어치가 매우 큰 유적이다. 가림성의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2021년 12월부터 진행된 이번 8차 발굴조사는 가림성의 북쪽 성벽과 성 내측 시설물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로 2019~20년 조사에서 통일신라와 조선 시대 집수지가 확인된 바 있다. 올해는 성벽의 구조와 함께 성내 시설물을 포괄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성 바깥쪽에서 안쪽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진행하였고, 그 결과, 백제 시대 처음 성벽이 조성된 후에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5차례 이상 고쳐 쌓은 성벽의 흔적과 성벽을 다시 쌓을 때마다 성 안쪽에서도 시설물을 지속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역사문화특별전 ‘명품도시 한양 보물100선’을 5월 20일(금)부터 2022년 8월 7일(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시이며 그동안 유물 수집의 결실을 시민과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박물관 소장품 중에서도 《대동여지도》,《용비어천가》, 청진동 출토 항아리와 같이 한양을 대표할 수 있는 보물 15건, 유형문화재 25건을 포함한 유물 100여 점을 엄선하여 분야별로 총 망라한 전시이다. 조선왕조의 수도인 한양은 수선(首善), 곧 최고의 땅으로서 각종 명품과 명물들로 가득한 도시였다. 조선팔도의 수재(秀才)들이 한양에 모여 서로의 지식과 재주를 견주었고, 기술이 뛰어난 장인(匠人)들은 궁궐과 관청에 소속되어 세분화된 공정으로 최고의 물품을 만들어 냈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소장품은 조선 시대 한양의 사대부와 기술관, 장인들에 의해 생산된 것들이다. 또한 한양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수집된 특산공예품을 포함하고 있다. ‘명품도시 한양 보물100선’에서는 명품이 생산되고 소비되었던 으뜸 도시 한양의 풍경을 지도·서화·고문서·전적·공예의 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2 봄 궁중문화축전>의 비대면 프로그램들이 오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궁을 방문하기 힘든 수도권 외 지역 거주민들과 외국인들도 간편하게 참가할 수 있다. 지난 10일 개막한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 ‘궁중문화축전’은 경복궁 후원인 청와대 구역까지 확대되어 큰 화제를 모았으며, 5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ㆍ사직단 일대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이 뜨거운 인기 속에 빠르게 매진되었다. 하지만 아쉬움을 느끼기엔 이르다. 폐막일인 22일까지 온라인에서 참가자를 계속 모집하고 있는 비대면 이벤트,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와 ‘마크로 만나는 궁’이 있다.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는 조선왕실 사각 유리등, 궁중 다과 밀키트 등 각종 꾸러미를 참가자의 집으로 배달하며, 해마다 매진 행진을 이어온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조선시대 보드게임 ‘신(新)쌍륙’을 배달하며, 5월 1일까지 진행했던 1차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022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을 연다.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은 ‘환경보전홍보대상(1996년)’과 ‘정크아트공모전(2006년)’을 2013년부터 통합해 추진된 전통 있는 환경 분야 공모전이다. 공모 부문은 △사진, △폐품활용작품(정크아트&업사이클링), △삽화(일러스트)다. 올해는 기존의 ‘정크아트 부문’을 ‘폐품활용작품 부문’으로 바꿨으며, 심미성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순환 경제의 의미를 반영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별부문으로 삽화(학생부)를 운영해 미래세대의 환경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공모전의 환경 교육적인 측면을 강화했다. 각 공모 부문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사진 부문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담은 장면 등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내용을 대상으로 한다. 폐품활용작품 부문은 폐자원을 활용한 전시성 있는 창작 조형물 또는 생활용품 등으로 환경보전에 관한 내용을 담아야 한다. 삽화 부문은 환경보전 주제가 담긴 창작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총 상금은 5,740만 원으로 사진, 폐품활용작품, 삽화(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우리 집으로 가자'를 주제로 20일부터 29일까지 '2022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2)'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공예가 '우리 집'처럼 가깝고 친근하게 즐기는 문화가 되어 전국에서 펼쳐지는 공예주간의 다채로운 경험과 기억을 다시 '집'으로 가져갈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주제를 정했다. 전국 648개의 공방과 화랑(갤러리), 문화예술기관 등이 참여한 공예 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등 총 1397개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주요 행사는 문화역서울284를 중심으로 연다. 지난 3월 16일부터 시작한 문화역서울284 공예기획전시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서는 공예주간과 연계한 전시뿐만 아니라 공예 체험, 참여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이 참여한 3차원 인쇄 특별기획전시 '촉각의 순간들(Touch in the Dark)'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촉각을 중심으로 사물을 인식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제는 우리가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만큼 전국 방방곡곡에서 풍성한 공예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일상 속 휴식과 여가 공간인 한강공원 곳곳에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문화공간이 시민의 발길을 기다린다.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피크닉도 좋지만, 온 가족이 함께 한강의 문화공간에서 색다른 경험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나들이 철을 맞이하여, 남녀노소 함께 방문하기 좋은 한강공원의 문화공간을 소개한다.”라고 밝혔다.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각 공간이 가진 각양각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이색적인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망원한강공원의 <서울함공원>은 80년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된 1,900톤급 호위함 ‘서울함’을 비롯해 30여 년간 우리 바다를 지키고 퇴역한 함정 총 3척을 관람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핵심 시설인 ‘서울함’은 한강 수상에 정박한 상태로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층별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해군의 함상 생활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일몰 시 한강의 석양과 군함이 어우러진 이색 포토존이 된다. ‘참수리(고속정)’과 ‘잠수정’은 육상에 거치되어 다양한 종류의 군함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 독특한 외관으로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