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7월 2일 세종시 미호강 일대와 충청남도 부여ㆍ청양 지천에서 증식을 통해 인공부화한 자연유산 미호종개를 각 1,500마리씩 모두 3,000마리를 방류했습니다. 이번 방류는 지난 2022년 6월 국가유산청과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대청호보전운동본부가 천연기념물 미호종개의 증식과 보존을 통해 대국민 자연유산 보호의식을 함양하고 금강수계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입니다. 금강에 사는 참 예쁜 물고기 ‘미호종개’는 몸길이가 약 10㎝ 정도며 몸은 가늘고 깁니다. 주둥이는 끝이 뾰족하고 몸통은 굵지만 꼬리는 가늡니다. 입가에는 3쌍의 수염이 있고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3줄의 갈색 띠가 있습니다. 미호종개는 물 흐름이 느리고 물 깊이가 얕은 물의 모래 속에 몸을 파묻고 살지요. 5~6월에 알을 낳고, 모래 속에 있는 플랑크톤을 먹는 미호종개는 한국 고유종으로 금강 수역에만 드물게 삽니다. 그런데 물이 더러워지고 모래를 파가 미호종개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었지요. 따라서 살아남은 미호종개 수가 크게 줄어 없어질 위기에 놓이게 되므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3월 15일 오후 낙동강 지류 하천 3곳(밀양강, 양산천, 광려천)에서 어린 연어 3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 연어 방류는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비전 보고회(2022년 2월 18일)’ 이후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방안’ 후속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다. 연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하천으로 올라와 산란하는 대표적인 회귀성 어류다. 하천에서 자연산란이나 인공방류된 어린 연어는 일정 기간 적응 기간을 거쳐 바다로 이동하며 3~4년간 북해도, 북태평양, 베링해 등 수천~수만km를 돌아 성장한 뒤에 다시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오는 등 생태학적, 자원적 값어치가 높은 어종이다. 이번 어린 연어 방류는 지난 2020년 하굿둑을 거쳐 상류로 올라온 연어가 산란한 밀양강을 중심으로 하류로는 양산천, 상류로는 광려천, 등 모두 3곳에서 진행된다. 방류 장소는 회귀할 연어 성어의 산란환경을 고려하여 골랐고, 어린 연어를 부화시켜 사육해 공급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동해생명자원센터)에서 방류지에 대해 적합성 조사를 수행했다. 광려천은 어린 연어를 처음 방류한 곳이며, 밀양강은 과거 연어가 많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