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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전통부터 창작까지, 다채로운 국악을 만나는 시간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한진수의 심청가>와 작곡중심 뮤지케이 <피리 ‘만滿)’>
2023 7월 서울돈화문국악당 공동기획 프로젝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돌아오는 7월 ‘2023 서울돈화문국악당 공동기획 프로젝트’의 하나로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완창여정프로젝트 : 한진수의 심청가>와 작곡중심 musiK[뮤지케이] <만만시리즈2 “피리滿(만)”>을 이어서 선보인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공동기획 프로젝트는 예술가(단체)가 안정적인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극장 대관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공연과 관련된 인력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 시작된 프로젝트는 올해로 이어지며 전통부터 창작까지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7월 2일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완창여정프로젝트 : 한진수의 심청가>에서는 소리꾼 한진수가 장장 4시간에 걸쳐 완창 무대를 선보인다. 한진수는 전통 판소리뿐만 아니라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소리꾼으로, 그의 첫 완창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 허종열 명창으로부터 배운 전통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시대와 삶이 녹아있는 공연, 음반 등을 제작하며 다양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예술단체다. 2022년부터 ‘완창’을 위해 날마다 연습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소리와 그 의미를 찾아가는 3개년 장기 프로젝트, 완창여정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소리꾼 한진수가 올해의 첫 역할을 이어받았다.

 

7월 22일 <만만시리즈2 ‘피리 만(滿)’>에서는 작곡중심 뮤지케이(musiK) 세 작곡가의 각 창작 어법과 다채로운 표현으로 풀어내는 피리와 태평소 독주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만만시리즈는 하나의 국악기에 초점을 두어 작곡한 창작곡들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지난 <거문고 만(滿)ㆍ만(灣)>에 이어 피리와 태평소의 독주악기로서의 새로운 가능성과 매력을 재조명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리와 태평소의 풍부한 울림과 독보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여섯 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작곡중심 뮤지케이는 작곡가 이경은, 이예진, 유민희가 모여 창작국악과 국악기의 양ㆍ질적 발전을 위해 창단한 단체다. 또한 연주에는 전남대학교 국악학과 교수 이승헌, 국립국악원 정악단 수석단원 김철,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 성시영, 현시대를 대표하는 3인의 피리 연주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전석 2만 원으로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매와 공연문의 서울돈화문국악당 www.sdtt.or.kr 02)3210-7001 또는 인터파크티켓 www.ticket.interpark.com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