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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섬나라 탐라, 잃어버린 천년을 깨우다’ 특별전 열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150회 특별전 고대 해양 독립국 탐라의 모든 것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7월 18일(화)부터 오는 11월 26일(일)까지 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실(수눌음관)에서는 <섬나라 탐라, 잃어버린 천년을 깨우다>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과거 천 년 동안 독립적인 국가로 맥을 이어온 ‘탐라’의 자취를 되살리고자 마련됐다. 탐라는 3~12세기 초 제주도에 존재했던 고유의 독자성을 지닌 고대 독립국가였다. ‘섬나라’란 의미를 지닌 탐라는 고립된 섬에 머물지 않고, 동아시아 바다를 무대로 주변국들과의 문물 교역 및 사절 외교를 활발하게 펼치며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 나갔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대 해양 독립국 탐라에 대해 민속⋅역사⋅고고⋅지리학적 측면에서 다각도로 재조명할 예정이다.

 

 

전시는 모두 1부 탐라의 건국을 노래하다’, 2부 ‘탐라도성, 북두칠성을 본떠 설계하다’, 3부 ‘탐라, 역사서에 기록되다’, 4부 ‘탐라, 바다 건너 나라들과 관계를 맺다’, 5부 ‘탐라 고려로부터 독립을 열망하다’, 6부 ‘탐라 고지도에 그려지다’, 7부 ‘탐라의 자취, 회자되다’ 7부로 구성된다. 탐라를 다룬 제주도 굿의 본풀이를 시작으로 각종 역사서 및 고지도, 문집, 사진⋅엽서자료 등에 기록된 탐라의 여러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한가위 그리고 한가위 다음날은 쉰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전화(064-710-770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