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우리가 배우는 과학지식은 어디서 만들어졌을까?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휴대폰, 백신, 인공장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우리가 접하는 과학지식과 그 응용기술은 모두 연구의 산물이며 과학기술 연구의 8할은 실험이고, 대부분의 실험은 실험실에서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우리는 실험실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모른다. 문외한에게는 폭탄 머리 과학자가 투명한 기구에 담긴 괴상한 액체를 관찰하며 밤새우는 신비한 공간으로 여겨질 뿐이다. 이 책은 실험실의 기원과 역사, 실험실에 존재하는 인간과 비인간 그리고 연구윤리의 문제, 공간으로서의 실험실의 특성 등 다양한 측면의 이야기를 생기 넘치는 삽화와 함께 담고 있어 실험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한다. 저자가 들려주는 실험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일상을 지탱하고 있는 과학의 존재가 선명하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어의 뇌가 9개이며 오른손잡이, 왼손잡이가 있다는 사실, 동물과 식물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 동맹을 맺고 24시간 무장 경호원을 세운다는 사실, 송충이가 자연에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심지어 파리조차도 생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 등등. 우리는 자연 속에서 공존하고 있는 식물이나 동물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바다거북 보호 활동가로 널리 알려진 멕시코의 생물학자 오스카르 아란다는 자연에 대한 특별하고 수준 높은 지식보다는 우리 주변의 존재들에 대해 편견보다 관용과 공감의 태도로 생명 자체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자연을 해석하고 모든 자연과 공존할 올바른 방법을 찾고자 한다. 미미한 좀벌레 부터 태평양 바다와 멕시코 정글, 스페인의 숲 등을 모험하며 마주쳤던 야생동식물에 관한 생생한 일화를 담아내 스페인 언론으로부터 “살아 있는 존재들의 가장 사랑스러운 얼굴을 보여준다”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유쾌하고 기분 좋은 야생 체험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서울시는 청년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한 청년 마음건강(마음잇다) 일대일 심층상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참여자 모집·선발은 연간 2회로 나눠 모집할 예정이다. 1차 모집기간은 4.5(월)~4.14(수) 18시까지이며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1,0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연간 최대 2,000명 내외) 최종 선정자는 마음건강 일대일(1:1) 심층상담을 기본 7회 무료로 지원받으며, 상담내용은 익명성과 비밀보장이 원칙이다. 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일대일 심층상담뿐만 아니라, 청년의 마음건강 단계별로 지역자원을 연계해 가벼운 일상고민 상담부터 그룹상담, 자조모임 등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마음잇다) 지원사업은 심리정서 회복과 만족도 등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조완석 서울시 청년청장은 “코로나 19 문제와 고용 위기, 사회활동 제약으로 인해, 특히 청년층이 우울감과 고립감 등 마음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서울시는 청년이 심층상담에 참여하는 데 문턱을 낮추고, 생활권 가까이에서 지원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더욱 많은 예술인들이 예술인복지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술인 복지법 시행규칙」과 「예술 활동 증명 운영 지침」(예규)의 예술 활동 증명 심의 기준을 개정해 시행한다. 예술 활동 증명 제도는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을 ‘업(業)’으로 하여 예술 활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제도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복지재단)이 시행하는 창작준비금, 예술인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예술인복지제도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 자격 요건이다. 「예술인 복지법 시행규칙」 제2조 별표 1 ‘예술 활동 증명에 관한 세부 기준*’에 부합하는 공개 발표된 예술 활동이나 활동 수입 등 자료를 복지재단에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발급받을 수 있다. * (연극) 최근 3년 동안 3편 이상의 공연 출연, (미술) 최근 5년 동안 5회 이상의 전시 등 1 편 이상의 예술 활동 실적을 보유한 예술경력 2년 예술인(이하 신진예술인)도 예술 활동 증명 발급 이번 개정으로 신진예술인*도 예술 활동 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는 기준이 신설됐다. 예술경력 2년 이하의 신진예술인은 1편 이상의 예술 활동 실적이 있을 경우 유효기간이 2년인 예술 활동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2021 여의도 봄꽃축제는 제한적 관람으로 진행되나, 많은 상춘객 방문이 예상되어 여의서로(국회의사당 뒷길)가 2021. 3. 31.(수) ~ 4.12.(월) 일간 폐쇄됨에 따라 서울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통제구간 인근 버스 임시우회 운행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주말기간(4.3~4.4, 4.10~4.11) 여의도 여의서로 인근 버스 정류소 7개소를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20개 노선을 우회 운행한다. 또한 평일기간 (3.31~4.2 / 4.5~4.9 / 4.12)에는 공원진입로와 근접한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인근 버스정류소(여의나루역, 19140) 를 약 100m 앞으로 이전하여 운영한다. 버스 노선별 우회노선 등 상세정보는 7개 정류소 및 시내버스 내부에 부착하고, 버스 우회하는 당일에는 TOPIS 우회 공지 및 BIT에서도 우회정보 등 시민 안내를 제공한다. 지하철의 경우 관람객 제한에도 봄꽃 길 방문객이 많을 경우 지하철 및 역사 혼잡을 막기 위해, 주말기간(4.3~4.4, 4.10~4.11) 필요에 따라 여의나루역(5호선)을 무정차 통과할 계획이다. 유재명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지속되는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잠정 중단되었던 ‘서울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이 1년만에 소규모, 비대면 방식으로 안전하게 운영을 재개(2.15)했다. 서울시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단계별 운영 지침을 명확히 하는 한편, 비대면 온라인 해설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해 문화관광해설사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외부활동 자제로 지친 시민을 위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단계별 운영 지침을 명확히 하는 한편, 무선송수신기를 활용한 거리두기 해설 등 정부 방역수칙 하에서 철저히 안전을 점검하며 운영한다. 아울러, 안전관광 트렌드에 맞추어 기존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운영 매뉴얼 외에도 폭염, 한파 등 기후 및 기상 상황에 따른 운영기준도 신설하였다. 한편, 새로운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도 선보인다. 조성 마무리 단계인‘세종대로 사람숲길’의 도보해설 관광코스가 오는 5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야간코스도 낙산성곽과 청계천‧덕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합천 황매산 자락의 모산재 기암절벽 아래 영암사지가 있다. 여느 절터처럼 석탑과 석등 같은 문화유산이 올곧이 남았지만, 절집의 내력은 자세히 밝혀진 것이 없다. 절터가 기암절벽과 묘하게 어울리고, 아름다운 쌍사자 석등이 이곳을 대표한다. 영암사지에서 황매산이 지척이다. 특히 황매산 정상 부근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다. 해발 1000m가 넘는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이 제법 아름답다. 합천 읍내로 가는 길에는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자리 잡았다. 근대의 역사를 담은 세트장으로, 드라마나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며 산책하기 좋다. 합천은 가야국 연맹체인 다라국의 고장이다. 합천박물관에는 다라국 지배층의 고분군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고, 박물관 뒤쪽에 사적으로 지정된 옥전 고분군이 있다. 가야산이 품은 해인사와 대장경테마파크, 두 곳을 잇는 해인사 소리길도 합천의 명소다. 문의 : 합천군청 관광진흥과 055)930-4666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 이하 해문홍)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감염병 대확산(팬데믹) 선언 1주년(3. 11.)을 계기로 그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아픔과 노력을 담은 온라인 영상 10편을 3월 19일(금)부터 26일(금)까지 해문홍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 해문홍과 한국교육방송(EBS)이 공동 기획한 다큐멘터리 <포스트 코로나> 6부작 중 주요 내용을 온라인 형식에 맞게 재편집한 것이다. ‘한국은 어떻게 코로나에 맞서왔나’(영문명 Facts about Korea’s response to KOVID-19)라는 제목으로 ‘코로나 병동 간호사의 고백’, ‘아들의 눈물 - 요양병원 면회’, ‘한국은 감염병 세계적 유행(팬데믹)을 미리 알았다?’, ‘우리가 감염병 세계적 유행(팬데믹)에 맞서는 방법’ 등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이 겪었던 아픈 사연과 방역 관계자의 치밀한 노력을 담았다. ▲ ‘코로나 병동 간호사의 고백’ 편에서는 바이러스와 가장 가까운 코로나19 병동에서 감염병 대확산을 온몸으로 겪은 간호사의 이야기를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대공원은 유튜브 ‘서울대공원 TV’를 통해 동물원과 자연에 대한 다양한 힐링 컨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한 달에 10여개 정도의 영상이 공개되어 언제든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특히 홍보팀장이 직접 출연하는 ‘뻔뻔한 양계장’은 올해부터 월1회씩 정기 편성되어 서울대공원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다양한 궁금증, 직원들이 추천하는 여러 관람 꿀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 처음공개 된 ‘뻔뻔한 양계장’에서는 과거와 달리 몰라보게 달라진 현재의 서울대공원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이 눈여겨 보지 않는 숨겨진 명소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궁금증들을 통해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람 팁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구독자들이 댓글로 남기는 관람을 원하는 곳이나 특별한 테마가 있다면 채택하여 체험 영상을 제작하여 간접 관람을 제공할 계획이다. 3.26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뻔뻔한 양계장’에서는 서울대공원이 과천에 있게 된 이유와, 서울대공원에 전봇대가 없는 이유 등이 공개된다. 구독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사육사 브이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올해도 인탑스㈜와 함께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에 나선다. 이는 2013년부터 9년 째 이어지는 나눔 활동이다. 서울시는 25일(목)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에서 인탑스㈜ 및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행복나눔 1004박스 기부 협약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탑스㈜는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39회에 걸쳐 총 13억 4,400만 원 상당의 식품(라면, 양념류 등), 생활용품(샴푸, 세제 등) 및 냉·난방용품(선풍기, 온열매트 등) 등을 기부하여 39,156세대의 서울시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 서울시와 인탑스㈜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난해와 같은 규모인 1억 1,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상자 4,016개를 1,004개씩 4회에 걸쳐 독거 어르신, 한부모가정, 긴급위기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윤규한 인탑스㈜ 부사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나눔이 벌써 9년째를 맞게 되었다”며 “‘행복나눔 1004박스’가 이름 그대로 천사가 전하는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매년 ‘행복나눔 1004박스’를 통해 기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