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빌바오 효과(Bilbao effect)’는 스페인 북부 빌바오에 ‘구겐하임미술관’이 들어서면서 회색빛 공업도시가 세계적 관광도시로 탈바꿈한 사례를 일컫는 말로, 혁신적 건축물이 도시경쟁력을 견인하는 현상을 뜻한다. 서울시도 ‘빌바오 효과’를 가져다줄 혁신적 디자인의 건축물 찾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민간 분야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위해 12.28.(목)부터 「제2차 서울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사업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4.5.(금) 디자인 제안 접수를 거쳐 4.30.(화) 제안서 평가결과 발표가 진행되며, 시는 2.15.(목) 공모 관련 상세한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초 시민 삶의 질과 도시 품격을 높이고 사회․문화․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발표, 민간 건축물 디자인 혁신을 확산해 나가기 위해 4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공모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1차 사업 공모를 통해 종로구 관철동 Urban Table(어반 테이블), 강남구 청담동 테라리움 등 9개 작품을 선정하고 현재 지구단위계획 입안 등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중이다. ※ 창의‧혁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2월 27일(수), ‘제1차 스포츠클럽 진흥 기본계획(2024~2028)’을 확정 발표했다. 이는 작년 6월부터 시행된 「스포츠클럽법」 제5조에 따라 수립한 첫 법정계획으로 기초 연구와 생활체육동호회 실태조사,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련했다. 특히 유인촌 장관은 지난 11월 22일,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스포츠클럽 운영자와 지도자, 회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번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국민을 위한 스포츠활동 마당, 스포츠클럽 육성을 위한 추진전략 마련 「스포츠클럽법」 시행에 따라 누구나 가까운 스포츠클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법·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그러나 아직은 법 시행 초기로 새로운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지역 내 스포츠클럽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정스포츠클럽은 전국 106개소에 불과한 등 접근성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문체부는 ‘국민을 위한 스포츠활동 마당, 스포츠클럽 육성’을 비전으로 ▴국민에게 친근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2월 말에 베트남의 ‘하노이시립도서관’에 자동화시스템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지난 3년간 추진한 첫 번째 해외 공공도서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문체부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수혜국가에 독서와 문화향유 공간을 만들고 평생학습과 정보활용, 문화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해외 공공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7년부터 진행해온 해외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서 나아가 수혜자를 늘리고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베트남의 하노이시립도서관은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되어 ’21년부터 사업이 추진됐다. 사업 초반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올해 3월 말에 새 단장(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4월 18일에 한국 문체부와 베트남 문화체육청, 하노이 시립도서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한류 문화 확산 위해 1층에 한국자료관 새롭게 개설 하노이시립도서관은 2008년 9층 건물 2개 동으로 신축 개관한 베트남의 주요 공공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2024년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한국현대사진뿐만 아니라 동시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구본창(具本昌, 1953년생)의 회고전 ≪구본창의 항해≫(2023.12.14. ~2024.3.10.)를 서소문본관 1, 2층에서 연다. 구본창 작가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현대사진의 시작과 전개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가 작가이자 기획자로 개최한 ≪사진 새시좌(視座)≫(1988.5.18.~6.17., 워커힐미술관, 서울)에 출품된 작품들은 ‘연출 사진(making photo)’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한국 사진계와 미술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사진이 객관적인 기록이라는 전통적 역할을 뛰어넘어 회화, 조각, 판화 등 다양한 매체의 속성을 반영해 주관적인 표현이 가능한 예술 세계라는 인식은 그의 전 작품을 관통하며 한국 현대 사진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구본창 작가의 이번 대규모 회고전은 작가가 섬세한 기질을 지녔던 내성적인 소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수집해온 사물과 이를 촬영한 작품, 중학생 때 촬영한 최초의 <자화상>(1968)을 포함한 사진들, 대학생 때 명화를 모사한 습작 등 그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 전역에 한파특보 발효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쪽방촌에 기업과 단체, 종교계 등 사회 각계에서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 12월 이후 쪽방촌에 기업과 봉사단체․법인․종교계․모금회․공공기관 등이 ▴방한용품 2,484점 ▴연탄 약 4만 장 ▴등유 1.5만리터 ▴생필품 5,801점 ▴식료품 24,332점 등을 후원, 쪽방상담소를 통해 필요한 주민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12월 들어 22일 현재까지 방한용품(이불, 내의, 전기장판, 목도리, 핫팩 등), 연탄·유류, 의류, 생필품, 식료품 등 총 3억 8천여만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이 후원됐다. 지난달 말, 돈의동 쪽방촌에 개소한 ‘온기창고 2호점’도 사회 각계에서 들어오는 각종 후원으로 수시로 온기를 채우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추위 속에서도 하루 평균 165명의 쪽방 주민이 찾고 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토스뱅크에서 5천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기부금으로 첫 후원을 시작한 이후 업체와 교회, 법인·단체 등에서 의류 200여벌, 식료품 1,320점 등 총 8천 400여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유치했다. 올해 8월부터 운영 중인 동자동 ‘온기창고 1호점’은 1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 넓게 펼쳐진 녹지 위에 ‘자연의 빛’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빛 축제가 야간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 지난해 10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열린송현녹지광장 ‘송현동 솔빛축제’로, 내달까지 송현동이 매일 밤 빛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송현동 솔빛축제’에 시민․관광객 등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는 1.21.(일)까지 열린다. 지난 15일(금) 막을 올린 ‘송현동 솔빛축제’는 38일 동안 매일 저녁 18시~22시 진행된다. 소나무 숲이 자리했던 3만㎡ 녹지광장에서 열리는 ‘송현동 솔빛축제’는 ▴빛의 언덕 ▴빛의 산책 ▴그림자 숲 ▴빛의 소리 ▴중앙가든 ▴빛의 길 등 여섯 가지 핵심 조형물이 구름․소나무 등 자연을 형상화하고 있다. 전시물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함과 동시에 황홀한 빛의 숲을 표현해 인생샷 명소로서 특히 사랑받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조형물은 구름을 형상화해 시시각각 색이 변하는 ‘빛의 산책’이다. 또한, 은은한 빛으로 소나무 그림자를 만들어 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림자 숲’, 다채로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선유도공원과 한강 남쪽을 잇는 선유도 보행교 개선공사가 완료되어 12월 23일 정오부터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선유도 보행교는 2002년 한불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다리로 22년간 운영되었다. 장기간 운영된 보행교의 노후화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3년 5월 3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약 8개월간 전면 개선공사를 실시하였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기존의 난간, 바닥, 그늘막·의자를 전면 교체하고 난간의 지지목을 철제로 변경하였다. 또한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목재난간을 철제난간으로 탈바꿈하고 난간의 높이를 1.2m에서 1.4m로 개선하여 시민들의 보행 안전과 편의성을 보다 높였다. 이외에도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해 계단 하부에 야광 미끄럼 방지 테이프(논슬립)를 설치하였고, 난간 하부에 LED 조명등을 설치하여 주· 야간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교로 재탄생하였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공사기간 동안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설물의 체계적인 안전점검과 시의적절한 보수·보강을 통해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 라고 전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보행 편의 증진을 위해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시청 주변과 광화문 월대 앞 등 5개소에 올해 12월 시범설치 했다고 밝혔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이란 기존 녹색신호의 횡단 잔여시간 뿐만 아니라 적색신호의 대기 잔여시간까지도 알려주는 신호등으로, 최근 분석 결과에서 다양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부터 서울 시내에도 시범 설치가 시작되어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신호등을 기다리는 답답함을 해소하고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자가 미리 급하게 사전 출발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빨간불 신호 종료 6초 이하가 되면 시간 표기를 하지 않는다. 적색 잔여시간을 표시하는 신호등은 신호등 예측을 미리 할 수 있어 보행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신호등 점등에 집중하여 빨간불에 무단 횡단을 하는 사람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 결과가 있다. 또한 서울시 신호운영은 다양한 행사 등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신호주기가 시간대별로 변화가 많아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조기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23년 하반기 교통신호제어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2월 21일(목)부터 24년 1월 26일(금)까지 기초(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이하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추가 공모한다. 문체부는 2024년에 총 15개소 건립을 지원할 예정인데, 이 중 4개소는 지난 공모를 통해 미리 선정했으며 이번 추가 공모로 나머지 1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개소당 30억 원에서 40억 원을 4개년에 걸쳐 정액으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서는 체육관형, 수영장형, 종목특화형 모델 중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부지 확보가 어려운 지자체는 신규 건립 외에도 기존 시설의 새단장(리모델링) 유형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2027년까지 전국 ‘반다비체육센터’ 총 150개소 건립 추진 시군구 단위로 건립되는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문체부는 ‘장애인이 운동하기 좋은 사회통합형 체육환경’을 구축하고자 ‘반다비체육센터’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해 2027년까지 총 150개소를 건립하는 것을 추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유인촌)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와 함께 12월 21일(목),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미술진흥법」 및 2024년도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예경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신청받은 미술계 종사자와 언론인, 미술계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이 참석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11월 21일 유인촌 장관 주재로 열린 미술계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반영한 내년도 미술진흥 주요 사업을 알린다. 유 장관은 간담회에서 “이제는 한국미술이 세계시장에서 목소리를 낼 위치에 섰다. 정부는 작가·창작 중심의 지원으로 미술계 전반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한편,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한국미술계에 큰 덩어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지원 방향성을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에 공포된 「미술진흥법」은 작가, 업계 등 미술관계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사안별로 시행 시기를 달리해 충분한 준비 기간을 두었다. ▴미술진흥정책 제도 기반 구축은 내년 7월(공포 후 1년), ▴현재 자유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술업계 제도권 편입은 2026년 7월(공포 후 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