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공원을 관통하는 도로(오현로, 왕복3차로)로 인해 물리적으로 단절되어 있던 오동공원(오패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보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2년 4월부터 북서울꿈의숲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11월에 둘레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북서울꿈의숲 둘레길’은 인위적으로 숲길을 새롭게 조성한 것이 아니라 북서울꿈의숲과 오동공원 내 기존 산책로를 활용해 오패산과 벽오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아우르는 최적의 코스를 선정하였다. 그동안은 도로를 중심으로 2개의 관리청(북부공원여가센터와 강북구청)으로 이원화되어 관리되어 왔으나, 기존 산책로를 통일된 기준으로 정비하여 두 개의 공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보행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주요 코스는 북서울꿈의숲 방문자센터 – 강북문화정보도서관 - 오동쉼터 - 오동교 - 북서울꿈의숲 방문자센터로 연결되며, 공원 내 산책로와 숲길, 마을길 등을 아우르는 총 4.4km 순환형 둘레길로 보통 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둘레길 코스는 대부분 경사가 완만하여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보행약자 누구나 쉽게 둘레길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둘레길 코스 중 벽오산 숲길 산책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글학회(회장 김주원)로부터 우리말 사전 참고용으로 수집 보존하던 420종 2,630책을 기증받아 ‘한글학회문고’를 설치하고 오는 13일(월) 오전 11시에 기증식을 개최한다. 한글학회에서 기증한 고문헌들은 『조선말 큰사전』을 비롯해서 여러 사전 편찬에 참고하기 위해 일제강점기 시기부터 모은 자료들이다. 이 가운데는 『역과방목』, 『완당척독』등 일제강점기 국어학자이자 조선어연구회 창립 회원인 애류(崖溜) 권덕규(權悳奎, 1890〜1950) 선생을 비롯해서 여러 국어학자들이 기증한 책들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고구려 광대토대왕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의 탁본 『구탁호대왕비』(중국 상해 유정서국, 1917년)와 같은 국내 희귀자료도 있다. 한글학회는 우리 말과 글을 연구하고 교육, 보급하여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1908년 8월 31일 한힌샘 주시경(1876〜1914)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국어연구학회’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학술단체로서 일제강점기에 조선어학회 수난을 겪으면서도 우리 말글을 지키고 발전시켜 온 겨레의 학회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조혜린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아래 문체부)는 11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2023 케이(K)-콘텐츠 엑스포 인(in) 벨기에’를 연다. ‘케이(K)-콘텐츠 엑스포’는 해외 권역별 주요 신흥·잠재시장 국가를 대상으로 케이(K)-콘텐츠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7월 영국을 시작으로 9월에 미국·멕시코에서 개최한 데 이어, 벨기에에서 올해 세 번째 ‘케이(K)-콘텐츠 엑스포’를 운영해 세계적인 한류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문체부가 발표한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케이(K)-콘텐츠의 유럽 수출액은 12억 8,322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케이(K)-콘텐츠 엑스포’가 벨기에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이번 행사는 케이(K)-콘텐츠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유럽 내 한류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콘텐츠 기업 25개사, 해외 구매기업 50개사 참가 케이(K)-콘텐츠의 유럽 진출 지원으로 한류 수출시장 다변화 촉진 기대 벨기에 행사에서는 국내 콘텐츠 기업 25개사와 해외 구매기업 50개사 등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찬영),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과 함께 11월 3일(금), 케이티(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3 지역신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학술대회는 지역 언론인과 학계, 지역주민 등이 함께 모여 지역 언론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는 ‘다시, 콘텐츠로 독자에게’를 주제로 미디어 생태계 변화에 따른 지역신문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총 3부에 걸쳐 일반세션 7개, 기획세션 2개, 특별세션 1개 등 10개의 세션을 진행하며 기획세션과 특별세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의 가속과 탈포털 시대에서의 지역신문의 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역신문 우수사례 공유, ‘청년기획 프로젝트 공모’ 우수 기획취재물 시상 일반세션에서는 ▴기획 및 탐사 보도, ▴혁신 및 미래전략, ▴지역공헌 활동, ▴독자친화 및 지역밀착형 등 4개 분야에서 지역신문 우수사례 20건을 공유하고 올 한 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인한다. 우수사례는 지역신문발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논산 명재고택(국가민속문화재)은 평생 벼슬을 사양하고 학문 연구와 후대 교육에 전념한 조선 대학자 명재 윤증의 집이다. 고택은 안채와 광채(곳간채), 사랑채, 사당으로 구성된다. 보존 상태가 양호한 조선 양반 주택의 가치에 실용성과 과학적 원리가 돋보이는 한옥으로 꼽힌다. 미닫이와 여닫이 기능을 합친 안고지기를 활용한 사랑채, 일조량과 바람의 이동을 고려한 안채와 광채 배치 등 선조의 지혜가 돋보인다. 안채로 들어가는 문 뒤에 내외 벽을 설치하고 벽 아래 틈을 둬 안채 대청에서 방문객의 신발을 보고 안주인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인공 연못, 장독대, 고목 등이 운치를 더한다. 후손이 거주하고 있어 지정된 장소 외 출입을 금한다. 고택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하절기 오후 5시까지, 명절 연휴 휴관), 관람료는 없다. 논산 돈암서원(사적)은 조선 중기 정치가이자 예학 사상가 사계 김장생을 기리며 건립했다. 현종 때 사액서원(조선시대 왕으로부터 서원명 현판과 노비·서적 등을 받은 서원)이 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된 9곳 중 하나다. 인근 연산역에서 기차문화체험관과 연산역 급수탑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찬영),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과 함께 11월 3일(금), 케이티(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3 지역신문 콘퍼런스’를 연다.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학술대회는 지역 언론인과 학계, 지역주민 등이 함께 모여 지역 언론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는 ‘다시, 콘텐츠로 독자에게’를 주제로 미디어 생태계 변화에 따른 지역신문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총 3부에 걸쳐 일반세션 7개, 기획세션 2개, 특별세션 1개 등 10개의 세션을 진행하며 기획세션과 특별세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의 가속과 탈포털 시대에서의 지역신문의 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역신문 우수사례 공유, ‘청년기획 프로젝트 공모’ 우수 기획취재물 시상 일반세션에서는 ▴기획 및 탐사 보도, ▴혁신 및 미래전략, ▴지역공헌 활동, ▴독자친화 및 지역밀착형 등 4개 분야에서 지역신문 우수사례 20건을 공유하고 올 한 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인한다. 우수사례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10월 31일 ‘국립중앙도서관 고신문의 온라인서비스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제17호를 발간한다. 이번 이슈페이퍼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의 고신문* 디지털화 사업 현황과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고, 국내외 유사 서비스 사례 분석을 통해 고신문의 발전적인 온라인서비스 방안을 제안하였다. * 고신문(1883년∼1960년)은 구한말, 미군정기, 한국전쟁 등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근현대 정치‧경제‧사회‧문화 관련 역사를 담고 있는 1차 사료로서 활용 가치가 높은 자료임 신문은 사회 변화를 가장 먼저 전달하는 매체로 특히 고신문은 대한민국 근현대사 전반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나, 열화 및 산화로 인해 훼손된 실물자료뿐만 아니라 마이크로필름으로 변환된 자료들 역시 과거 기술의 한계로 판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총 115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883년부터 1960년 사이 발행된 고신문 99종 381,010면의 디지털화 사업을 추진하였고, 디지털화 자료의 영구 보존과 함께 ‘대한민국 신문 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지난 4월 1일 개막해 10월 31일 폐막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한 ‘서울디자인정원’이 순천과 서울의 가교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이 조성, 운영한 ‘서울디자인정원’은 노관규 순천시장의 지자체간 협력 요청에 서울시가 화답한 결과물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제1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당시 만들었던 ‘서울정원’ 외에 올해 추가로 ‘서울디자인정원’을 조성했다. 작년 9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협력을 위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방문한 노관규 시장은 “DDP 같은 혁신적 디자인을 정원으로 구현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 후 서울시와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의 주도로 정원을 조성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가정원’ 내 600㎡ 부지에 조성된 ‘서울디자인정원’은 관람객들의 휴식을 주 기능으로 내세우며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관람객들이 DDP를 형상화한 그늘막에 들어가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뜨거운 햇빛을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사진 촬영을 위한 독특한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스팟’으로 입소문을 탔다. 특히 밤 9시까지(6~8월 하절기는 10시까지) 운영되는 정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잠실한강공원에 진입하기 전 마치 전시관에서 들러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도심과 한강의 연결통로인 잠실나들목(토끼굴)에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제2호 ‘래빗뮤지엄(Rabbit Museum)’을 10월에 개장했다. 지난 8월에 조성한 망원나들목에 이어 두 번째 나들목미술관이다. 잠실 래빗뮤지엄에 들어서면, 잠실의 랜드마크 롯데타워, 잠실종합운동장을 비롯해 한강 일대의 아름다운 야경까지 현재 잠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반 고흐의 명화 ‘별이 빛나는 밤’ 디지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반 고흐 작품과 더불어 한국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작품도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 점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과정을 모션그래픽으로 재현해 원본은 그대로 살리면서 작품의 의미와 웅장함을 표현했다. 또한, 체코 출신의 화가 안토닌 치투시(Antonin Chittussi)의 고전 명화 ‘오를레앙 철도’ 작품도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했다. 작품 전경에 증기 기관차와 들꽃들의 움직임을 입체감 있게 표현해 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 고흐 작품과 치투시 작품에서는 날씨가 맑을 때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 서울시가 10. 24.(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트립닷컴 글로벌 파트너 시상식에서 ‘2023 최고의 인기 여행지상’(Most Popular Destin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 트립닷컴은 이용자 수 등에서 아시아 1위, 세계 2위의 세계적인 규모의 플랫폼 기반 여행사로, 39개 국가 및 지역에서 24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 최고의 인기 여행지 상은 여행지 방문량, 연관 콘텐츠 수, 여행상품 예약량과 트립닷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리뷰·검색·구매·평가·구독 등 종합적인 기준으로 해외 여행지 1,211곳 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2곳을 선정하였다. 서울과 함께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선정된 곳은 홍콩, 마카오, 발리,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시드니, 오키나와 등 총 12곳이며, 국내에서는 서울이 유일하다. 아울러 서울관광재단은 트립닷컴의 ‘2023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도 수상했다.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은 트립닷컴의 해외 파트너 중 심사를 거쳐 총 30개 파트너를 선정했다. 서울은 글로벌 관광 매체 Global Traveler가 개최한 ‘제11회 Leisure Lifestyle A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