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7월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2세 센터에서 ‘2023 K-콘텐츠 엑스포 인(in) 영국’을 개최한다. 2016년부터 개최해온 ‘K-콘텐츠 엑스포’는 콘텐츠 분야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박람회로서 해외 주요 신흥·잠재시장 국가를 대상으로 K-콘텐츠를 마케팅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올해 K-콘텐츠 엑스포 개최 횟수를 늘리고, 권역을 확대해 콘텐츠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 지난해 싱가포르와 스페인에서 개최되었던 K-콘텐츠 엑스포는, 올해는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멕시코(9월), 벨기에와 아랍에미리트(11월) 등에서 행사를 열어 유럽과 미주, 중동 등의 권역에 K-콘텐츠의 매력을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영국을 교두보로 유럽 내 K-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지평 확장 1:1 수출상담회, 콘텐츠 세미나,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 등 진행 유럽은 K-콘텐츠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유럽 수출액은 전년 대비 36.8% 증가한 12억 8,322만 달러를 기록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식물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탄소 저감에 대한 이해와 도심 속 녹색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식식(植植)한 꽃밭’을 진행하고 조성기관 5곳을 모집한다. ‘식식(植植)한 꽃밭’은 서울시에 위치한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5개소를 모집,선정하여 꽃밭을 조성·지원할 계획이며, 서울식물원 재배온실과 양묘장에서 직접 재배한 자생식물 38종을 비롯하여 꽃밭 조성에 필요한 토양, 비료, 식물안내판 등의 재료도 지원할 계획이다. 눈갯쑥부쟁이, 섬초롱꽃, 태백기린초 등 총 9종의 특산식물을 포함하여 총 38종의 식물을 대상지 특성에 따라 다양한 꽃밭을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조성 후에도 기관에서 잘 가꿔나갈 수 있도록 꽃밭 조성 방법 및 식물 재배·관리법에 대한 사전 교육과 함께 재배 매뉴얼도 제공할 계획이며, 운영 중에는 서울식물원의 ‘정원상담소’를 통해 유지관리 시 어려운 점들을 함께 소통하고자 한다. 꽃밭이나 정원을 가꾸는 활동은 긍정적 정서를 제공하고 주의력결핍장애(ADHD)의 증상 감소에도 일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산림청 지원 고려대 연구결과,2021- ‘식식(植植)한 꽃밭’의 참여기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무엇보다 나는 죽을 때까지 젊은 지성인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다. 여기서 ‘젊은 지성인’이란 헨리 포드의 말에서 따온 것이다. “배우기를 멈추는 사람은 스무 살이든 여든 살이든 늙은이다. 계속해서 배우는 사람은 언제나 젊다.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은 젊은 마음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라는 말. 아무리 보톡스를 맞고 성형해도 배움을 멈추면 우리의 정신은 늙고 병든다. 여전히 배울 것이 많은 우리가 배움을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일, 그리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겨 나를 바꾸는 일은 우리에게 어떤 값으로도 바꿀 수 없는 젊음을 선사한다. 그 젊음은 어쩐지 우리의 육체까지도 젊어지게 만드는 듯하다. 사람들이 자꾸만 나의 나이를 가늠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어쨌든 나는 교양 속물이 되고 싶진 않다. 언제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교양 속물 대신 젊은 지성인으로 사는 것. 지금 이 책을 놓지 않은 당신의 선택이 후자일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_50~51쪽 이 책은 ‘지적인 삶’을 살아야 할 중년 기성인, 젊은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다. 지적인 삶이란 장자가 그랬듯 끝이 없는 앎의 세계를 추구하는 일이다. 자신의 무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어제(21일) 충북 청주(서원구 구룡산로 356)에 있는 청주기적의도서관에서는 아주 특별한 강연이 있었다. 어제 강연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강좌의 하나로 청주기적의도서관에서는 참여형 프로그램 “별보다 반짝이는 나의 이야기”로 참여하고 있으며 수강 중인 수강생들의 인문학 교양과 글쓰기를 겸한 강의였다. 이날 강의를 맡은 강사는 김영조(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오전 10시부터 청주기적의도서관 1층 다목적홀에서 대면으로 이뤄졌으며 ‘우리문화 재발견(한국인도 모르는 한국문화이야기)’ 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김영조 소장은 강의 시작 전에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수제천(壽齊天)’이란 음악을 수강생들에게 잠시 들려주었다. 이름도 생소한 국악 ‘수제천’은 요즘 음악에 견주어 매우 느린 속도의 음악으로 ‘빠른 것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새삼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다. 청주기적의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별보다 반짝이는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와 이번 김영조 소장의 ‘우리문화 재발견(한국인도 모르는 한국문화이야기)’ 특강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하고 강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울진은 삼림욕과 해수욕, 온천욕이 가능한 천혜의 고장이다. 지리적으로 수도권에서 멀고, 덕분에 원시적 자연이 오롯이 살아 있다. 망양정에서 월송정까지 이어지는 관동팔경길(25km)은 울진의 해변을 대표한다. 옛이야기 가득한 정자, 정감 어린 포구, 솔숲 시원한 해변이 어우러진다. 망양정은 왕피천과 바다가 만나는 장면이 감동적이고, 망양 해변에 자리한 옛 망양정은 거친 파도 소리가 일품이다. 구산어촌체험마을에는 울릉도를 지키던 수토사(搜討使)들이 바람이 잠잠해지길 기다리던 대풍헌이 있다. 신라 화랑이 머물던 월송정은 소나무 1만여 그루가 있는 숲에 자리한다. 해변 여행을 마치면 불영사계곡을 따라 가보자. 계곡 하류에 자리한 경상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국내에서 처음 민물고기를 테마로 한 체험관이다. 예쁜 토종 물고기와 화려한 열대어를 만날 수 있다. 천년 고찰 불영사는 웅장한 계곡과 금강소나무 군락이 일품으로, 비구니들이 가꾼 절집 구석구석이 정갈하다. 문의: 망양정 054)789-6921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054)789-6902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필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동행스토어 ‘온기창고’가 운영에 들어간다. 더불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온기창고’ 개소식에 참여 후 쪽방주민을 방문해 침수피해는 없었는지, 폭염시 안전대비책은 마련되어 있는지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가 20일(목) 오후 2시 동행스토어 ‘온기창고’가 개소식을 열고 오는 8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용산구 후암로 57길 3-14)동행스토어는 쪽방주민을 위한 수요맞춤형 물품배분 시스템이다. 동행스토어 ‘온기창고’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이재훈 온누리복지재단 이사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유만희 부위원장, 쪽방주민 등이 참석한다. 쪽방촌 주민들이 가장 중요한 서비스로 꼽는 것은 ‘생필품 지원’이다. 지금까지 쪽방상담소는 협소한 공간과 인력부족, 확보한 물품의 부족 등으로 민간기업·단체, 공공기관으로부터 후원물품이 들어올 때마다 날짜를 정해 선착순으로 배부하였다. 이에 서울시는 줄서기 방식을 없애고 쪽방촌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생필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쪽방촌 특화형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유희영, 이하 예술원)은 7월 21일(금)부터 9월 8일(금)까지 호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에서 ‘대한민국예술원 시드니 특별전’(이하 시드니 특별전)을 연다. 예술원은 1954년 개원 이래 지난 1979년부터 미술전을 통해 우리 미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노력해왔으며 2017년부터는 재외 한국문화원 특별전을 통해 한국현대미술의 원류를 나라 밖에 소개해왔다. 올해 호주 시드니 특별전은 ▴ 2017년 주중한국문화원(북경), ▴ 2018년 일본 오사카한국문화원, ▴ 2019년 아랍에미리트 문화재단(아부다비), ▴ 2021년 주프랑스한국문화원(파리), ▴ 2022년 미국 주워싱턴한국문화원에 이어 여섯 번째로 열리는 나라 밖 특별전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현 회원 14명([한국화]이종상, [서양화]윤명로ㆍ유희영ㆍ박광진ㆍ김숙진ㆍ정상화, [조각]전뢰진ㆍ최종태ㆍ엄태정ㆍ최의순, [공예]이신자ㆍ강찬균, [서예]권창륜, [건축]윤승중)의 작품과 세상을 뜬 회원 8명([한국화] 천경자ㆍ서세옥, [서양화]김환기ㆍ유영국ㆍ오승우, [조각]김종영, [공예]이순석, [서예]손재형)의 작품 32점을 골라 한국현대미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는 낮보다 화려한 대전의 밤을 경험하는 곳이다. 밤늦은 시간까지 사람들과 불 밝힌 네온사인이 가득하며, 새로운 야간 명소로 자리 잡은 스카이로드는 특별한 도시 야경을 선사한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케이드형 LED 영상 시설로, 매일 밤 환상적인 영상 쇼가 펼쳐진다. 신비로운 우주 세상에서 순식간에 바다 속 풍경으로 변신을 거듭한다. 맞은편 대흥동 문화의 거리는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진 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토요일 밤이면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보문산전망대와 대동하늘공원은 원거리에서 바라본 도시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색다른 야경 명소로 엑스포다리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도시의 밤을 만끽한 다음 날은 대전의 근대 역사 문화 풍경을 찾아 떠나보자. 소제동 철도 관사촌과 옛 충청남도청은 대전을 대표하는 근대 역사 문화 공간으로 한번쯤 가볼 만하다. 문의: 대전광역시청 관광산업과 042)270-3971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7월 14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한국학 전공생 등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폴란드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폴란드 학생들은 ‘나와 한국문화’라는 주제 속에서 K-컬처와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된 경험과 꿈을 유창한 한국어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보균 장관은 “폴란드 청년들이 K-컬처를 향한 열망과 꿈을 유창한 한국어로 표현해내는 모습이 매우 뿌듯하고 감동적이다. 폴란드 학생 여러분들은 한국과 폴란드를 잇는 매력적인 ‘문화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여러분의 도전과 꿈이 이루어지도록 힘차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가야금,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등 K-컬처, 폴란드 미래세대의 마음을 훔치다 폴란드 청년들은 가야금의 매력에 빠져 한국기업 인턴십에 지원하게 된 경험담, 한국 영화 <아가씨>를 통해 한국어 학습을 시작한 이야기 등 K-컬처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포부를 담은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바르샤바 대학교 한국학과 5학년에 재학 중인 록사나 스키빈스카 씨는 “한국 영화 촬영장에서의 통역 경험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상하이는 중국의 직할시로 태평양의 서쪽 연안, 아시아 대륙의 동쪽 가장자리, 장강 삼각주의 동쪽 끝, 남북 해안선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원(元)나라에서 청(清)나라에 이르기까지 상하이가 위치했던 장강 하류 지역은 중국에서 매우 번성한 지역이었다. 근대에 상하이는 거대 도시, 최대 항구로 대외 교류의 기지, 여러 분야의 경제적 중심, 중국의 문화적 중심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은기(银器)는 상하이의 역사 발전을 증명해주는 중요한 증거 가운데 하나다. 이번 전시는 상하이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풍부하고 우수한 은기를 비롯하여 관련 문헌을 발굴 및 정리한 결과를 전시로 구현했다. 은기(银器)라는 특별한 시각을 통해 유물이 품고 있는 상하이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우아하고 시적인 정취가 넘쳤던 고대 상하이 사람들의 사회 생활을 재현하고, 근대 상하이의 발전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나아가 도시 상하이의 정신적 품격이 어떤 역사적, 문화적 토양에서 형성된 것인지 심층적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서울-상하이 국제 교류전> 상하이역사박물관 소장품 특별전_찬란한 은빛 보물 海上银珠·璀璨华光 * 전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