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제21회 국제 지구사랑 작품공모전'(이하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2002년에 처음으로 개최해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작품공모전은 연령, 계층,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제적인 환경 프로그램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교육 여건과 실천 분위기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 환경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만지작(만들어봐 지구사랑 작품공모전)'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이번 공모전은 지구온난화, 탄소중립, 대기, 수질, 자원순환, 에너지, 야생동물 등 환경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접수 기간은 4월 1일(금)부터 4월 29일(금)까지다. 공모 분야는 문예(표어, 시, 글짓기), 미술(포스터, 회화), 미디어(사진, 영상) 등이며, 참여 방법은 환실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후, 문예,미디어 분야는 온라인 접수, 미술 분야는 접수증을 부착해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분야별,대상별 전문가 심사 후 △대상 1명(200만원) △금상 6명(각 50만원) △은상 11명(각 30만원) △동상 28명(각 10만원) 등의 본상과 국회의장상, 환경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지난 3월 23일(수)에 ‘2023년 문화의 달 개최지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신안군’을 2023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신안군은 ‘섬, 대한민국 문화 다양성의 보고’를 주제로 신안군의 독특한 섬 문화와 주민, 생태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 누구나 섬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하는 한편,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는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子來)’ 전략을 통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도 유기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의 달’ 행사 계획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관광마을 ‘퍼플섬’을 중심으로 섬의 축제문화 재해석한 행사 등 계획 특히, 신안군은 2021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한 ‘퍼플섬’을 중심으로 섬의 축제문화인 ‘산다이*’를 재해석한 ‘포크 산다이’, ‘슬로우 아일랜드 산다이’, ‘섬 숲의 정령(精靈) 산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마당극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 <신안 만인보전>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여러 섬에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자전거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 대상 자전거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강공원 내 자전거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을 통해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강사업본부는 이러한 상황에 발맞추어, 광나루한강공원 내 자전거공원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자전거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4월 18일(월)부터 11월 30일(수)까지 운영되는 자전거 교실은, 성인․어린이․가족 대상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자전거의 구조 및 기능, 주행 방법, 운전자의 준수사항, 관련 교통 법규, 자전거 점검 및 관리 방법, 한강공원 내 자전거도로 이용자 준수사항 등을 포함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교육은 자전거안전교육강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강사가 진행한다. 자전거는 무료로 대여해주며, 접수는 3월 28일(월)부터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접수 및 문의는 ㈜케이벨로(☎02-3446-6301)로 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사업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흔히 경기 명창들은 <노랫가락>으로 목을 푼 다음, 본격적으로 <창부타령>을 부르는데, 이는 마치 판소리를 부르기 전에 단가를 부르는 까닭과 비슷하다는 점을 이야기하였다. 경기지방의 대표적인 민요창, <노랫가락>은 조선조 말엽, 대궐 출입이 잦은 무녀(巫女)들이 고상한 시조시를 얹어 부른 뒤로부터 유행하였고, 3박 2박, 3박의 혼합장단이 경쾌하리만큼 거뜬거뜬하게 진행되는 노래이다. 민요권에 속하는 이 소리를 <노랫가락>이라 부르는 것은 그 노랫말이 시조시((時調詩)이며 이를 읊은 가락이라는 뜻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경서도 명창들이 무대 위에서 민요 창을 부를 때에는 제일 먼저 <노래가락>을 부르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다. 이것은 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높거나 낮지도 않은 가락과 빠르거나 느리지 않은 장단으로 부르기 때문에 자신의 목 상태를 점검하기 적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니 목 상태뿐 아니라, 전반적인 창자의 기분이나 감정, 그리고 신체적인 조건 등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랫가락을 부른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부르는 노래가 <청춘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오는 4월 1일(금)은, 천안 아우내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103돌을 맞이하는 날이다. 아우내 만세운동 하면 흔히 유관순 열사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이날 만세운동을 주동한 인물이 최정철(1854-1919), 김구응(1887-1919) 열사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모자(母子)관계인 이 두 분은 1919년 4월 1일 아우내만세운동을 주도하다 현장에서 일경에 의해 순국했다. 그동안 역사의 뒤안길에서 잊혀있던 이 두 분의 고귀한 순국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 있었으며 이번에 4월 1일을 맞아 ‘김구응열사기념사업회’의 창립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김구응열사기념사업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아우내 만세운동이 한국 사회에 많이 알려진 것에 견주면 아우내 운동의 주역들에 대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에 이를 안타깝게 생각해 온 성공회병천교회와 김구응열사 유족회, 그리고 천안역사문화연구회, 민족문제연구소천안지회, 병천면 주민들의 참여로 '근대교육의 선각자이며 아우내4.1만세혁명의 지도자인 김구응 열사의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이어가기 위한' <김구응열사기념사업회- 이하 '사업회'>를 창립하기로 하였다”고 밝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984년부터 시작된 30여 년 동안의 발굴조사와 2018년 말부터 시작해 3년여 동안의 정비사업을 마친 경주 월성해자(도랑)를 오는 31일부터 국민에게 공개한다. * 해자(垓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물도랑 또는 못 경주 월성 해자는 1984년 시굴조사 과정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이후 2021년까지 여러 차례 발굴조사가 진행된 곳이다. 그 결과, 월성 해자는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루기 전에는 땅을 파서 물을 채운 수혈해자(竪穴垓子, 4~7세기)였고, 통일 뒤에는 수혈해자 상부에 석축을 쌓고 물을 가둔 석축해자(石築垓子, 8세기 이후)로 변화한 것이 밝혀졌으며, 이러한 석축해자 방식은 수혈해자 본연의 방어기능에 조경적 의미가 더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정비를 마치고 공개되는 도랑은 지하의 수혈해자와 석축해자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그 상부층에 통일신라 석축해자의 구조와 형태를 최대한 재현하고 도랑 본연의 기능인 담수가 가능하게 한 것이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ㆍ정비사업의 하나로 2018년부터 모두 101억 원(지방비 포함)이 투입된 월성 해자 재현ㆍ정비사업은 전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세계 각국의 보호지역 관리와 기후변화 적응 등 환경 쟁점에 관심이 많은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제2기 국립공원 국제협력 지원단(서포터즈)’을 3월 28일부터 15일 동안 모집한다. ‘국립공원 국제협력 지원단‘은 국립공원공단이 외국의 공원관리 기관과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할 때 현장 지원, 자료조사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강원권 대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제1기 지원단을 운영했으며, 이들 지원단은 국제 보호지역 관리 우수사례 조사 62건, 공단 국제협력사업 지원 4회 등의 활동을 펼쳤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지원단 규모를 지난해 10명에서 20명으로 늘리고 모집지역을 강원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또한, 외국과의 교류 협력사업 참여 기회도 늘리는 등 1기 지원단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원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단의 주요 활동으로는 ①국립공원공단에서 주관하는 국제교류 협력 사업 참여 및 지원, ②보호지역 관리를 위한 국제사회 우수사례 조사, ③국내 체류 외국인 대상 국립공원공단 정책 홍보 등이 있다. 이번 2기 지원단에 뽑힌 참여자들은 4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내외국인에게 K-culture 누릴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하여 신세계디에프(대표이사 유신열)와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활용과 홍보 마케팅 지원’업무협약을 맺었다. 3월 25일 신세계디에프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김낙중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였다. 이 협약에 따라 신세계면세점 본점 10층 미디어파사드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제작한 다양한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가 선보이게 된다. 이를 위해 신세계디에프는 5월부터 신세계면세점 본점에서 매주 K-culture day를 운영하여 박물관 콘텐츠를 상영하고 연계 이벤트도 함께 열 예정이다. 상영 예정 콘텐츠는 최근 박물관 전시 관람 경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디지털실감영상관 상영 실감콘텐츠를 비롯해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박물관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포함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협력이 문화유산과 첨단 기술이 융합한 실감콘텐츠의 공공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특별한 지식 없이도 문화유산의 값어치와 의미에 가까이 다가가는 즐거운 경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영정)과 함께 2022년 1차 추경 예산 400억 원을 투입하여 4만 명 이상의 예술인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큰 예술계를 돕기 위한 것이다.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사업의 신청 대상자는 사업 공고일(’22년 3월 28일) 기준으로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 또는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 절차를 완료하고,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인 예술인이다. * 소득인정액: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한 신청인의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산정 ** 기준 중위소득 120%: 1인 가구 2,333,774원 이번 지원금은 신청자 중에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정된 소득인정액이 낮은 순서대로, 5월 중순에 1인당 100만 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지급 대상자가 고용노동부의 제5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50만 원 수령)을 받고 있으면, 차액 50만 원만 지급한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과 별개의 사업으로서, 기존 사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해마다 국민 생활을 지원하는 정책이 늘고 달라지고 있지만, 기관별로 흩어져 있어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디지털 정보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정부 지원정보를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3월 28일(월), 우리 국민들이 생활 필수 지원정보 등을 책 한 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내 삶에 힘이 되는 희망사다리 2022(이하 희망사다리 2022)>를 발간했다. <희망사다리 2022>에는 국민 생활에 꼭 필요한 정책 200여 개를 생애주기별과 분야별로 나눠 수록했다. ▲생애주기별로는 아동·청소년, 청년·대학생, 가족·중장년, 어르신 등으로 구분해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했으며, ▲분야별로는 소득취약계층, 장애인, 취업·창업, 문화, 건강·안전 등으로 나눠 ① 지원 대상, ② 지원 내용, ③ 신청 방법, ④ 문의처 등 이용에 꼭 필요한 정보만 엄선해 담았다. 특히 각 부문 앞에 정책 수혜자의 체험수기와 관련 기관의 지원정보를 추가해 책을 읽으면서 이용 과정과 혜택 등을 미리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