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19일부터 문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보호자가 입원하거나 경조사 또는 신체적·심리적 소진과 같은 긴급한 상황이 있을 경우, 발달장애인을 일시적으로 돌봐주는 곳이다. 이 센터는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하며 남성 1개소, 여성 1개소(남녀정원 각 4명)로 운영되며,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을 일반 가정과 비슷하게 구성하였다. 시설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일상생활지원(세면, 목욕 등), 사회활동참여(취미활동, 산책 등), 건강 및 식사지원과 야간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용대상은 만 6살 이상 65살 미만의 등록된 발달장애인이며, 이용기간은 1회 입소 시 7일까지, 연 최대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1일 이용료는 1만 5천원, 식비 3만원(본인 부담 1만 5천원, 국비 지원 1만 5천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식비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는 돌봄서비스 이용 7일 전까지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미리 예상하지 못한 경우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이용문의는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무대에 오른 지 10돌을 기려 펴낸 공식 도서 '비욘드 더 스토리(BEYOND THE STORY : 10-YEAR RECORD OF BTS)'가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펴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욘드 더 스토리는 2013년 6월 13일 데뷔한 방탄소년단의 10돌을 맞아 그동안의 활동을 회고하고 미래로 비상을 기약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다양한 매체에서 K-팝(pop)을 비롯한 한국의 대중문화 전반을 글로 다뤄온 강명석이 3년 이상 취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데뷔 전부터 현재까지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관찰자로서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는 한편, 방탄소년단과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목소리와 견해를 담은 도서로 방탄소년단의 팬덤명 아미(ARMY)가 탄생한 7월 9일 펴낼 예정이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이번 도서의 예약 판매를 개시한 6월 15일 하루 판매량만으로 이 책이 주간 종합 베스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판매를 시작한 15일은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 1위 및 실시간 베스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함께 예약 판매가 시작된미국, 영국 출판사의 영문판 도서 역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9일 낮 2시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중철) 주관으로 제19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로 19돌을 맞는 기념식은 식전공연, 기념식, 역사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대마도의 꿈', '노래하는 대마도' 등을 부른 가수 서희의 식전공연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어 과거 대마도를 정벌한 이종무 장군 장수 이씨 문중과 박홍신 장군 밀양 박씨 문중 후손, 박언충 장군 후손을 비롯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였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2부 행사로 '대마도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인 박중철 위원장의 역사특강이 진행돼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마도의 날은 조선 초기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해 마산포에서 출정한 날(6월 19일)을 기념일로 한 것이다. 2005년 옛 마산시의회가 전국 처음으로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한 해부터 해마다 기념식을 열고 있다. 박중철 위원장은 "추진위원회는 대마도 역사 자료집 발간, 역사문화 탐방, 특강 개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6월 24일(토) 한국과 미국 청년 30명이 함께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나의 책, 나의 인문기행’ 파주편을 마련했다. 탐방 현장에서는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김영호 위원장(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기조강연과 토론,「KJ인문경영연구원」임용한 대표의 인문학 강연과 토론이 각각 진행된다. 국립중앙도서관 ‘나의 책, 나의 인문기행’은 인문학 강연과 지역탐방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서 이번 파주편은 특별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미래세대가 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주역으로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주한 미군과 그 가족, 해외문화홍보원의 K-인플루언서 회원, 외교부 서포터즈 모파랑과 위고(We Go) 서포터즈 등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미국군참전비 헌화, 갤러리 그리브스와 오두산 통일전망대, 한국근현대사박물관 방문 등의 일정을 보낸다. 탐방 현장에서는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먼저 <대한민국과 국제정치>의 저자인 김영호 위원장이 ‘한미동맹 70년사와 양국 청년세대의 사명’을 주제로 이번 탐방의 포문을 연다. 김위원장은 “양국 간 동맹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무형유산의 값어치를 담은 문화행사 두 개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먼저,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 상설전시실에서는 2023년 상설주제전 「만정(晩汀) 김소희의 소리 길」을 연다. 우리 소리의 대중화와 국악 교육의 제도화에 이바지한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초대 보유자 고(故) 만정 김소희(1917~1995)의 업적을 기리는 전시로, 특히 올해는 1964년에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가 200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20돌을 맞은 의미도 있다. * 고(故) 만정 김소희: 한국민속예술학원 설립(1955)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으며, 김소희 창악전수소 설립(1971), 한국국악협회 이사장(1994)을 역임하며 판소리 발전과 보존에 이바지 ▲ 김소희가 판소리에 입문해서 자신만의 판소리를 창조해가는 과정을 만화(카툰)와 동작 그래픽(모션 그래픽)으로 소개하는 ‘배움의 소리’, ▲ ‘하늘이 낸 소리’라 불리는 김소희의 공연 활동과 보유자 인정서, 훈장 등의 전시품을 볼 수 있는 ‘체득의 소리’, ▲ 제자들이 기억하고, 계승해오고 있는 스승 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돌아오는 7월 ‘2023 서울돈화문국악당 공동기획 프로젝트’의 하나로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완창여정프로젝트 : 한진수의 심청가>와 작곡중심 musiK[뮤지케이] <만만시리즈2 “피리滿(만)”>을 이어서 선보인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공동기획 프로젝트는 예술가(단체)가 안정적인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극장 대관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공연과 관련된 인력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 시작된 프로젝트는 올해로 이어지며 전통부터 창작까지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7월 2일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완창여정프로젝트 : 한진수의 심청가>에서는 소리꾼 한진수가 장장 4시간에 걸쳐 완창 무대를 선보인다. 한진수는 전통 판소리뿐만 아니라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소리꾼으로, 그의 첫 완창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 허종열 명창으로부터 배운 전통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시대와 삶이 녹아있는 공연, 음반 등을 제작하며 다양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예술단체다. 2022년부터 ‘완창’을 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원상운 고분군이 있는 완주군 용진읍 상운리 일대는 상운리 유적을 비롯한 다수의 유적이 밀집하고 있어 전북 마한문화를 밝힐 수 있는 만경강유역권의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해 원상운 고분군의 모두 8기 고분 가운데 가장 중심에 있는 3호 고분에 대한 첫 발굴조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그 남쪽 일대 고분을 대상으로 두 번째 정밀 발굴조사를 하였다. * 완주 상운리 유적 : 30기의 분구묘(墳丘墓)와 163기의 매장시설 등이 발견된 원삼국 시대∼삼국 시대 대규모 유적으로, 철기와 단야구(鍛冶具) 등 다량 출토(전북대 박물관, 2003~2006년) 이번 조사 결과 애초 8기로 알려져 있던 고분군에서 9호 고분의 존재를 추가로 확인하였으며, 3기(4호, 6호, 9호) 고분의 축조 방식과 성격도 확인하였다. 고분은 낮은 분구(墳丘, 약 8×7m)를 만들고 가장자리에 도랑형태 시설인 주구(周溝, 너비 약 2.5m)를 두른 전형적인 마한 분구묘 구조다. 분구는 흙으로 쌓아 올린 위쪽 부분이 대부분 유실되어 10~30㎝ 정도만 남아 있었으며 고분의 중심부에 목관 1기가 자리하고, 주구 내부에 목관이 추가 매장된 형태이다. 이 가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모태솔로’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한 사람이 트라우마와 콤플렉스로부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연극 ‘숫’이 오는 8월 3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로 ‘예술공간혜화’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5월 31일부터 7월 14일까지 텀블벅을 통해 모금을 진행하며, 다양한 문화상품과 일찍 예매(얼리버드) 에누리 혜택과 같은 잔치를 만날 수 있다. 연극 ‘숫’은 극단 드림플레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창작가 ‘현림’이 작/연출한 작품으로 2021년 서울 프린지페스티벌부터 시작해 제1회 두드림페스티벌, 2022년 신진연출가전 브릿지 부분을 통해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아왔다. 다양한 관객층을 만나며 더욱 소재에 관한 고민을 발전시킨 2023년의 연극 ‘숫’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가생애첫지원’ 사업에 뽑혀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나게 되었다. 6명의 배우가 한 인물을 연기하며, 개인의 깊은 내면을 다채롭게 드러내는 이 작품은 재기발랄한 놀이형식을 통해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자칫하면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관객이 즐기고 사유할 수 있도록 배우들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무대를 달궈낸다. 뜨거운 여름, 젊은 창작진들의 열정이 가득한 무대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소장 민병철)는 7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릉(태강릉, 선정릉, 헌인릉, 정릉, 의릉)에서 ‘서울 도심 속 작고 즐거운 동행(소락행 小樂行, 이하 소락행)’ 이름의 특별한 문화행사를 연다. * 8월은 무더운 때로 행사 기간에서 뺌 소락행은 조선왕릉 재실과 왕릉 길에서 역사, 인물, 건축, 자연생태 등 인문과 자연 분야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세계유산으로서의 값어치를 재조명하고, 국민의 왕릉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7월에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대상의 ‘성종! 악학궤범을 완성하다’ 공연(선정릉, 7.1)을 시작으로, 성인 대상의 ‘역사이야기와 음악으로 산책하다’(선정릉, 7.6), 9월에는 초등학생 대상 ‘세계유산 조선왕릉 탐험대’(선정릉, 9.3, 헌인릉, 9.17), ‘역사이야기와 음악으로 산책하다’(헌인릉, 9.7.)와 태종의 지도력을 소개하는 ‘음악이 있는 인문학 강연’(헌인릉, 9.23)이, 10월에는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왕릉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다’(선정릉, 10.4, 의릉, 10.11)와 ‘역사이야기와 음악으로 산책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남산골한옥마을의 대표 여름프로그램인 ‘이색 피서’ 프로그램 <2023 남산골 바캉스>를 오는 7월 7일(금)부터 8월 13일(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에 운영한다. <남산골 바캉스>는 여름철 무더위를 지혜롭게 이겨냈던 선조들의 방식을 따라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 가옥에서 한국의 맛과 멋, 쉼을 느끼며 더위를 날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작은 더위’라 불리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절기인 ‘소서’에 시작하여 특별함을 더한다. <남산골 바캉스>는 올해도 여름과 어울리는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1인 다과상을 선보인다. 정금미 전통음식 연구가(정금미 전통음식연구원 원장)가 정성스럽게 만든 다과를 아름다운 담음새로 1인상에 제공한다. 예년보다 다양한 다과로 미각적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남산골 바캉스>에서 제공되는 1인 소반은 다섯 가지 다과를 한상차림으로 구성하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개성 지방의 전통 음식인 ‘개성약과’, 곶감 속에 대추와 호두를 넣고 말아 풍미를 더한 ‘곶감 대추 호두말이’, 정성을 가득 담아 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