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의 겨울스포츠 체험명소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5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케이트장 회차별 이용료는 1천원으로 2004년 첫 개장 이후 변함이 없으며,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고 필요시 개인 방한용품과 물품보관함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케이트장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2배로 증원하고 의무요원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며, 매 회차 종료 후 정빙을 통해 안전한 이용을 도모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여 정기적 방역을 실시하는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 운영을 중단한다.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와 함께 12월 13일(화), 롯데호텔 서울에서 ‘관광업계 상품개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맞이를 준비하기 위해 관광업계의 인적교류와 생태계 복원을 지원한다.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은 현장을 찾아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신규 관광상품 개발과 운영 관련 상담 진행, ‘작은 채용박람회’도 개최 특히 이번 상담회는 지자체를 비롯해 숙박업과 면세점, 유원시설, 공연관광, 크루즈, 지역관광재단 등 관광업체 80여 곳과 여행사 200여 곳이 참가하는, 코로나 이후 관광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교류 행사로 마련됐다. 참가 업체들은 새로운 관광콘텐츠 정보를 수집하고,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기 위한 홍보와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관광업계의 구인난을 고려해 여행사와 구직자 간 ‘작은 채용박람회’도 개최한다. 조용만 차관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외국인의 한국 관광 수요 회복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국문화(케이컬처)와 연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여는 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에 김명자 작가의 ‘불복장(문수사 답호*, 해인사 요선철릭**)’이 뽑혔다. 이 작품은 “정교하고 뛰어난 바느질 솜씨로 제작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전승 기술의 정수를 보여준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 답호 : 고려~조선시대 관리들이 입었던 옆트임이 있는 조끼형의 긴 겉옷 **요선철릭 : 허리에 주름이 있는 철릭(상의와 하의를 따로 구성하여 허리에 연결시킨 형태의 포(袍)) 또 ▲국무총리상은 책거리 병풍을 자수로 표현한 임미선 작가의 ‘책거리 8폭 병풍’이 기법과 색채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다섯 가지 농담의 맑은 홍색들을 전통방식 그대로 제작한 남혜인 작가의 ‘홍화염색’이, ▲문화재청장상에는 다양하고 독특한 기법으로 궐어(鱖魚, 농엇과에 속한 민물고기)와 연꽃을 멋스럽게 장식한 유용철 작가의 ‘분청 인화 어문호’가 뽑혔다. 그밖에 ▲국립무형유산원장상에는 아홉 종류의 동물들이 모두 99마리 그려져 길상의 의미를 담은 우주희 작가의 ‘서수낙원도’, ▲한국문화예술위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종로구청(구청장 정문헌)과 협력하여 조선왕실 밤잔치용 사각유리등을 활용한 가로경관등을 개발해 종로구 일대에 350개를 설치하고, 이를 기리기 위해 12월 12일 저녁 6시 경복궁 신무문 앞에서 점등 행사를 연다. <사각유리등>은 국립고궁박물관 소장유물로, 옷칠을 한 나무로 틀을 짠 뒤 꽃 그림으로 장식한 유리를 사방에 두른 등이다. 바닥 틀 가운데에는 받침을 두어 등잔이나 초를 꽂았고, 유리등에는 고리를 달아 궁궐 지붕 처마에 걸어서 사용했다. 조선왕실에서는 본래 잔치 당일 이른 아침에 행사를 치렀는데, 19세기 순조(純祖)의 왕세자였던 효명세자(1809~1830)에 의해 처음으로 밤잔치가 시작되었고 사각유리등은 1829년 왕실 밤잔치 때부터 쓰였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사각유리등>을 활용해 2020년 가정에서 직접 조립하는 DIY 문화상품을 개발ㆍ판매해, 10여 차례 이상 완판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또한 야외조명등으로도 개발해 박물관 정문과 인근에 시범 설치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복궁, 창덕궁과 종묘 등 왕실 관련 유산이 많은 종로구청과 힘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2021년 《한국민속상징사전》(호랑이 편)에 이어 2022년 ‘토끼 편’을 펴냈다. 이 사전은 《한국민속대백과사전》사업의 하나로 2023년 계묘년 토끼해를 맞이해 ‘토끼띠 학술강연회’, ‘토끼띠 전시’와 연계하여 토끼의 문화적 상징성과 더불어 학술 값어치를 총망라한 민속상징 백과사전이다. 토끼의 생태부터 세시풍속ㆍ설화ㆍ노래ㆍ속담ㆍ유물에 관한 해설까지 풍성하게 수록하여 토끼의 상징성에 대해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토끼 인류의 번창으로 숲을 벌채하면서 토끼의 서식처로 초원이 형성되었고, 그에 따라 개체 수가 늘었다. 그래서 토끼는 5만 년 전부터 인류의 사냥감으로 단백질 공급원이 되었으며, 토끼털은 토시, 모자, 배자 등 방한용 의복 재료와 함께 고급 붓을 제작하는 데도 활용되었다. 1,600년 전 고구려 고분 벽화(덕화리 2호분), 통일신라시대 수막새, 고려시대 동경(銅鏡)에서도 토끼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창덕궁 대조전 굴뚝과 경복궁 교태전 뒤뜰의 석련지 등 건축물에도 토끼 형상이 새겨져 있다. 현대에서도 여러 대중매체에서 깜찍하고 꾀 많은 캐릭터로 주목받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2년 12월 13일(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임인년을 마무리하며 경북도서관과 공동전시 ‘잘 가, 금쪽같은 호랑이’를 연다. 전시는 경북도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12월 31일(토)까지 이어진다. 지난 5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공동전시 이후 열리는 두 번째 호랑이 관련 전시다. 이번 전시는 1부 ‘안녕? 금쪽같은 호랑이’와 2부 ‘앞으로도 함께 하고픈 금쪽같은 호랑이’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는 산군도, 호도, 맹호도, 무관복, 오륜행실도 속 호랑이 이야기 등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호랑이 관련 기탁유물과 전통문화 속 호랑이 자료들을 중심으로 전시된다. 전시 연계 체험으로는 ‘까치호랑이 엽서 컬러링 체험’이 운영된다. 까치호랑이는 기쁜 소식을 알려주는 까치와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호랑이의 모습이 함께 담긴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그림이다.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도서관은 2020년 업무교류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관련 문의는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누리집(www.koreastudy.or.kr/cfseum) 또는 경북도서관(054-650-3900)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분단 이후 북한의 민족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통일 대비 한민족 음악예술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제8회 북한음악 학술회의>를 오는 12월 13일(화) 낮 2시 국립국악원 우면당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한다. “북한의 공연예술기관”을 주제로 여는 이번 학술회의는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우영 교수의 사회로 “선전선동부와 문화성을 중심으로”(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총장) 북한 전체 공연예술기관의 운영 관계를 알아보고, “북한 문학예술연구기관 및 공연기관”(건국대 전영선) 전반에 대한 소개에 이어, “조선음악가동맹과 조선민족음악연구소”(단국대 김수현), “만수대예술단과 피바다가극단”(민화협 김지은), “북한의 엘리트 음악단체 국립교향악단과 윤이상 관현악단”(서울대 이경분), “국립민족예술단과 민족음악의 기치”(경인교대 배인교), 마지막으로 “북한의 전자악단”(동국대 하승희) 발표로 북한의 전체 공연예술과 관련된 행정조직부터 연주실행 기관까지를 알아본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최근 관련 박사학위 취득자와 유관 학문 연구자 3분을 토론자로 구성해 북한음악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 의욕 고취와 연구환경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동절기 가족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2023년) 1월 15일까지 월드컵공원 및 보라매공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을 맞아 공원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들의 겨울나기와 별자리 관측 등 ‘공원에서의 겨울’을 주제로 초등 과학 교과를 연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있다.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마련된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은 체험과 현장학습을 통해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둔 가족이라면 4명이내 1팀으로 에코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해볼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서 볼 수 있는 딱따구리의 서식환경, 먹이, 천적 등 딱따구리의 한해살이를 담아 만들어보는 ‘공원의 건축가 딱따구리’ 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한 정지 동작 촬영(스톱모션)을 이해하고 이야기판(스토리보드)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자연물을 활용하여 영상소품을 제작하고 스틸사진을 촬영 후 영상을 제작하게 되는데 온가족이 함께 의미있는 작품을 만드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2년 12월 23일, ’23년 1월 7일, 14일 14:00~(3회) 노을에코교실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대전 오월드 나이트유니버스는 친구나 연인, 가족 그 누구와 함께여도 좋을 낭만적인 겨울밤을 선물한다. 지난 8월 정식 개장한 야간 특화 전시장으로, 종전 플라워랜드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낮에는 아름다운 꽃을, 밤에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오월드에 어둠이 내려앉으면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는 ‘차원의문’이 열리고, 요정 ‘심비’의 흔적을 따라 마법 같은 12개 스폿이 이어진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빛 터널 ‘매직네이처’는 나이트유니버스 인기 포토 존이다. 워터 스크린을 활용한 ‘드리밍오아시스’도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오월드는 한국호랑이와 한국늑대를 만나는 주랜드, 희귀 조류를 눈앞에서 관찰하는 버드랜드 등 낮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나이트유니버스 동절기 운영 시간은 오후 6~9시, 월요일은 휴장한다. 해당 시간에 입장 가능한 티켓을 판매하지만, 오월드 입장권과 2000~4000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낮부터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문자 추상’ 시리즈로 유명한 고암 이응노 화백의 미술관에서 12월 18일까지 <이응노 마스터피스>전 이 열린다. 대동하늘공원에 오르면 계족산부터 보문산 자락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일(월)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2022 서울관광인의 날」행사를 개최하고, 관광업계 위기 극복과 서울관광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 12명(개인 9, 단체 3)에게 ‘2022 서울관광대상’을 수여한다. 2022 서울관광대상은 관광 관련 기관,단체,협회 등에서 추천받은 총 37명의 후보자 중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12명을 선정하였다. 이번 ‘서울관광대상’ 수상자는 여행업,숙박업,요식업 등의 관광업계, 정보 기술(IT) 및 콘텐츠 업계, 학교 등 폭넓은 영역에 걸쳐 서울관광발전에 공헌한 역군들을 선정하였다. 12일에 개최되는「2022 서울관광인의 날」(서울특별시 주최, 서울관광재단‧서울특별시관광협회 주관)에는 ‘2022 서울관광대상 시상식’ 외에 서울 관광발전을 모색하는 ‘서울관광발전포럼’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관광의 미래를 위해 항상 노력해주시는 관광인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관광업계가 조속히 회복하여 서울이 고품격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서울시도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