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아시아의 패션 아이콘이자 팝 가수이면서 영화와 텔레비전 배우이기도 한 Tia Lee가 연예계,패션계에서 자신이 걸어온 여정과 좌절을 담은 첫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곧 공개 예정인 Tia의 신곡이자 모든 여성이 더 강인해져야 한다는 내용의 'GOODBYE PRINCESS'가 담은 메시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시리즈는 총 6편으로 Tia가 연예계에서 걸어온 여정을 바탕으로 한다. 30초 분량의 각 에피소드는 클래식 '공주' 동화에 영감을 받았으며, 동화 속 상징과 이미지를 뒤엎고 변신과 자긍심 증대라는 아이디어를 풍부한 상상력으로 담아냈다. 이 시리즈는 스테레오타입에서 벗어나 편견을 떨치고 부정적 모습을 피하면서 자긍심을 가지는 여성들의 표본이 되겠다는 Tia의 의지를 드러내고자 한다. ◇ 수상 경력에 빛나는 애니메이션 팀이 제작 GOODBYE PRINCESS에 영감을 받은 이번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홍콩 애니메이션 팀이 구성, 일러스트, 각본을 맡았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애니메이션 팀이 시리즈를 전담했기 때문에 정교한 퀄리티, 창의성, 열정이 잘 드러날 것이다. , 감독 겸 프로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제26회 부평 풍물축제>에 초대되어 남사당의 고유 6종목 완판공연을 펼친 <인천 남사당놀이보존회> 이야기와 이들의 공연에 운집해 있던 관객들이 대단한 반응을 보였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이번 주에는 ‘남사당(男寺黨, 男寺堂)놀이’의 역사와 특징적 활동 등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가 보기로 한다. 앞에서도 잠깐 말한 바와 같이 남사당이라는 말에서 남(男)이란 남자, 곧 사내라는 의미로 해석되어 남성들만의 조직이란 점을 알 수 있다. 이 조직이 딱히 언제부터 존재해 왔는지는 분명치 않다. 다만 남사당패, 사당패, 광대패, 솟대쟁이패, 초라니패, 풍각쟁이패 등과 같은 다양한 놀이패들이 있었다는 점, 이들은 무리를 지어 다니며 다양한 소리, 악기, 춤, 연희의 재주를 펼치며 살아왔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러한 유랑 예인집단 가운데는 재승(才僧)계통, 곧 불교와 관련된 연희집단도 있었는데, 《고려사(高麗史)》와 같은 문헌에 따르면, 고려시대에는 불교에 속한 무리이면서도 장사치들과 물건을 매매하고, 잡인(雜人)들과 술을 마시거나, 속인(俗人)의 복장을 하고 다니면서 절을 짓는다는 명분 아래 악기를 연주하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제83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미주 한인사회를 규합하고 독립운동 지원을 주장한 함삼여 선생(건국훈장 애족장)과 혈서 깃발을 들고 홀로 독립만세를 외친 김정희 선생(건국훈장 애족장) 등 76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함삼여 선생은 1910년 7월 이후, 미국 하외이에서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 통상대의원 등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모집하고 군사단체를 후원했으며, 김정희 선생은 1919년 4월, 경북 영천에서 자신의 손가락을 찔러 ‘대한독립만세’라고 쓴 혈서 깃발을 만들고 홀로 독립만세를 외치다 체포되어 징역 8월의 옥고를 치르는 등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이와 함께 미주 한인의 권익향상과 독립운동 지원활동을 한 백인숙 선생(건국포장), 일본 동경에서 조국 독립을 계획한 김흥구 선생(건국훈장 애족장),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퇴학당한 이옥 선생(대통령표창) 등도 독립유공자 포상이 전수된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애족장 15명, 건국포장 13명, 대통령표창 48명으로, 포상자 가운데 생존 애국지사는 없고, 여성은 11명이다. 건국훈장과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은 제83회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동화 속의 소녀들이 춤을 춘다 노란치마, 붉은 치마, 푸른 옷을 입고 단풍 별을 든 손 가득 묻어나는 행복 속에 피어나는 웃음 꽃 들리는가 소녀들의 웃음소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오는 1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을 배경으로 제작한 인터넷(웹) 드라마 「묘경」을 문화재청 유튜브(http://www.youtube.com/user/chluvu)와 묘경 누리집(http://historicvillagesofkorea.com), 네이버 TV(티비)와 카카오 TV(티비)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묘경」은 문화재청이 지난 2020년 공개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9곳(소수서원, 남계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무성서원, 돈암서원)을 배경으로 한 웹 드라마 「삼백살 20학번」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11일 「묘경」의 사전 예고 영상을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과 묘경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묘경」은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다룬 ‘고서이야기’ 3편과 ‘시간마을이야기’ 3편으로 구성된 드라마이다. 안동 하회마을을 배경으로 한 ‘고서이야기’는 한 소년이 마을과 관련한 비밀을 간직한 오래된 책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경주 양동마을을 배경으로 한 ‘시간마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삶이 곧 여행이다. 작가는 그림을 일상의 한 부분을 저장하듯 자신만의 독특한 색감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여행을 주제로 하지 않더라도 우리 인생 자체가 여행이라는 철학 속에 집 주변을 비롯해 쉼을 찾아 떠나온 낯선 지역의 풍경을 화폭에 옮겨 작업하고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자 전시를 진행한다. 오는 2022년 11월 18일(금)부터 11월 30(수)까지 서울 혜화아트센터에서 "여행자의 문" 타이틀로 기획 초대전을 펼쳐 인생여정의 행적을 재미있고 발랄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관람객을 만난다. 여행하면서 생긴 경험은 일기를 쓰듯 소묘되어 그림으로 제작되었다. 사소하고 개인적인 일이지만 누구에나 해당하는 보편적인 이야기도 될 수 있어 우리들의 인생이 채색된 화폭 앞에서 울고 웃는 공감의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작품에는 무엇이 되었든 삶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있다. 여행과 그림 작업을 할 때면 성찰의 시간이 되고 미래에 관한 기대를 하는 성장의 시간이 되어 삶을 살아가는 자세가 더욱 성숙해짐을 느낀다. 지나온 과거에 대한 향수, 늘 그리운 가족 그리고 주변의 친구들은 작품 속에 한 부분이 되어 예술로 승화되었다. 작가는 광각사진을 펼쳐 놓듯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16일 아침 10시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신라와 가야의 토목 기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에 집중적으로 조사된 신라와 가야의 토성, 제방(둑), 무덤을 대상으로 작업 공정, 축조 기법 등을 비교ㆍ검토하여 수많은 인력ㆍ물적 자원이 동원되는 고대 사회의 토목 기술과 건축 문화를 밝히고자 기획되었다. 학술대회는 6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주제발표는 ▲ 신라 왕경 토성의 축성 기술(장기명,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신라 지방 토성의 축성 기술(조인규, 경강문화재연구원), ▲ 금관가야, 아라가야 토성의 축성 기술(김현봉,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 대가야, 소가야 지역 토성의 축조 기술(이혁희, 한성백제박물관), ▲ 신라·가야 제방의 축조 기술(이보경, 우리문화재연구원), ▲ 가야와 신라 고총의 축조 기술 검토(최경규,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홍보식 공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진다. 나동욱(복천박물관), 조효식(국립경주박물관), 소배경(삼강문화재연구원), 심광주(토지주택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2 서울문화재단 유아 예술교육 지원사업 선정, 광대생각의 <안녕? 물방울!> 만 3~5살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예술교육 <안녕? 물방울!>을 기획/운영한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이 11월을 끝으로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한다. <안녕? 물방울>은 2022년 서울문화재단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뽑혀 후원을 받은 우수 프로그램이다.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은 광대생각은 서울시 취약돌봄 어린이집 가운데 한 곳인 새우개하나어린이집을 포함해 서울시의5개 유아 기관, 약 150명의 유아를 만났다. ▶ 주인공 ‘물방울’이 되어 전통연희로 예술적 감각 자극 <안녕? 물방울>에서 유아는 프로그램 속 주인공 ‘물방울’이 되어 환경문제를 담은 이야기를 마주한다. 또한, 전통연희 전공자들로 구성된 예술단체의 특성을 살려 전통연희를 주요 소재로 삼아 장단과 리듬 안에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예술 감각을 자극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특히 중랑구립정보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과 관련된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만지며 책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 유아 예술교육의 개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남(韓男)의 광시곡(K-Men’s Rhapsody)>, <알리바이 연대기>, <자본1:We are the99%!>, <자본2:어디에나 어디에도>를 통해 ‘역사와 경제’를 주제로 ‘연극이 아니어도 좋은 연극’을 꾸준히 추구해 온 드림플레이 테제21이 공동체 감각이 마비되는 각자도생의 시대에도 여전히 연극공동체를 꿈꾸는 “2022 제2회 두드림 페스티벌”을 시작한다. 드림플레이가 꾸준히 지속해온 ‘겨울잠 프로젝트’와 ‘창작 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5편의 창작희곡이 5주 동안 연우소극장과 대학로 물빛극장에서 관객들과 새롭게 만난다. 두드림 페스티벌이 꿈꾸는 잔치는 이야기(Commune) 잔치, 창작 승강장(플랫폼) 잔치, 벼룩시장 극장(Flea Market Theater) 잔치 등이다. 꿈1. 이야기(Commune) 잔치 우리의 연극은 코로나19가 여전하고 글로벌 자본주의의 모순이 심화하여 차별과 혐오로 점철된 각자도생의 시대에도 여전히 공동체를 꿈꾼다. 우리의 연극은 관객과 함께 잃어버린 공동체의 감각을 회복하게 할 것이다. 우리는 이야기를 꿈꾼다. ‘이야기(Commune) 잔치’에는 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의 등재 이후 활동과 향후 과제’ 연수회(워크숍)가 오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수회는 국내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이하 2003 협약) 관련 최신 동향을 살피고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모두 3부의 발표 시간(세션)과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유네스코 문화정책 및 2003 협약의 최근 동향을 주제로 ▲ 유네스코 중장기전략과 글로벌 문화유산 보호 동향(김귀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적연대본부), ▲ 무형유산보호협약에 대한 최근 논의와 매커니즘의 변화(차보영,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 한국의 무형유산 보호 정책과 유네스코 대응 전략(임승범, 문화재청 세계유산정책과) 등 3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무형유산 보호 의제와 정책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 이해관계자의 역할 : 인가NGO 경험과 국제 네트워크(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 ▲ 인류무형문화유산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