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최하는 2022 디 아트 스팟 시리즈(The ART Spot Series) '미술관공연'이 11월 4일(금)부터 26일(토)까지 매주 금, 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디 아트 스팟 시리즈'는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 연극 등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매력을 드러내는 공연 시리즈이다. 이번 '미술관공연'은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프로그램 협력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한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 최우람-작은 방주' 전시를 전통예술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공연이다. 전통예술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박지하, 99아트컴퍼니, 댄스컴퍼니 더붓, 첼로가야금 네 팀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 최우람-작은 방주'(이하 '최우람-작은 방주')는 최우람 작가가 오랜 창작 기간 동안 숙고한 질문을 바탕으로 오늘날 인류가 마주한 재난과 위기 상황에 대한 출구를 모색하는 과정이 응축된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5전시실과 서울박스에 '원탁', '하나', '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남 지역의 웹툰 창작 활성화를 목적으로 현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웹툰 유명 작가와 웹툰 창업 전문가가 전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11월 11일 웹툰 전문가 강연을 한다. 이번 웹툰 전문가 강연은 2022년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성과공유회' 행사 중 일부로 진행되며, 웹툰 전문가 4인을 초빙해 차별화되고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웹툰을 좋아하고 웹툰 창작과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웹툰 창작 아카데미 전문가 강연은 26억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완결된 '덴마'의 양영순 작가,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정점을 보여주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원작 최규석 작가가 함께한다. 웹툰 창업 컨설팅 전문가 강연은 독립만화 전문출판사 '삐약삐약북스'를 운영하는 전정미 공동대표, 청년 문화를 기획하고 도전하는 창작집단 '바나나'의 박종현 대표가 웹툰 창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담 공유 및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웹툰 전문가 강연은 11월 11일 아침 10시부터 전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된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이하 저작권보호원, 원장 박정렬)과 함께 11월 1일(화) 몬드리안 서울에서 ‘제2차 국제 온라인콘텐츠 보호 세미나’를 열고 태국의 사이버 수사 및 저작권 관련 기관, 법원 등 관계자들과 온라인 저작권 침해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웹툰·웹소설 등 한류 콘텐츠 불법복제 사이트는 국내 단속을 피해 서버를 외국에 두고 운영자 또한 외국에 체류하는 등 국내법의 영역을 벗어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각국의 사이버 수사 및 저작권 관련 기관과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는 국제공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 온라인콘텐츠 보호 세미나’를 기획했다. 그리고 지난 9월에 필리핀 법집행기관 등을 초청해 제1차 토론회를 진행했다. 제2차 토론회에서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핵심 국가이자 동남아시아 한류의 진원지로 평가받고 있는 태국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태국 지식재산·국제무역 법원의 툰 멕용 법원장을 비롯해 왕립경찰청, 경제범죄 경찰서 등 법집행기관과 태국의 저작권 정책을 담당하는 지식재산국 이외에도 태국 영화협회, 통신사 트루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드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및 타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제5회 서울특별시 드론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선도분야로 국내·외 시장규모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미래 신성장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드론활용을 통하여 대시민·행정 서비스를 발굴하여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서울 구축하고,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여 미래 발전 방향을 준비하고자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전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2022.11. 1. ~ 11.14. 접수기간 내 서울시 누리집(https://www.seoul.go.kr/)에 접속해 공모신청서와 정책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 한 후 메일(mk26@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총 6개 수상 후보, 특별상을 선정하고 12월 2일 경진대회 당일에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여 시상식을 진행한다. 올해 선정된 제안은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여 서울시 정책에 접목해 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경진대회의 지속적인 개최을 통해 서울시 업무에 드론을 적극 도입하여 시민만족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작고한 이매방 명무의 제자, 김묘선에 관한 이야기를 하였다. 승무의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에서 김묘선이 탈락하여 무용계와 국악계, 문화계가 시끄러웠다는 이야기, 나이 든 무용수나 음악인들에게 실기 평가보다는 정통성과 전승활동, 긍정적 영향 등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온 김묘선의 실력이나 정통성이 인정받기를 응원한다는 이야기도 하였다. 이번 주에는 춤꾼이자, 소리꾼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희국악단 <천년가무악>의 대표, 최영희의 광대 인생을 소개해 보기로 한다. 그는 춤꾼으로 시작하여 소리꾼의 영역까지 아우르고 있다. 최영희 명인은 2004년도에 무용과 소리, 타악 그리고 무속 분야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천년가무악>이라는 연희국악단을 창단하면서 점차 그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자연스럽게 잔치마당의 풍물패와도 공연을 함께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면서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해 왔다. 그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2007년 부평풍물대축제 기획공연에 함께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될 것이다. 잔치마당과 함께 한 나라 밖 공연으로는 2018년 북유럽 라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화석ㆍ암석 표본 등 지질유산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국가 관리체계 아래 국민이 쉽게 공유, 순환할 수 있도록 국공립기관 등에서 보관 중인 지질유산 가운데 가ᇝ어치가 높은 1,507점을 국가에 귀속하였다. 화석, 암석 표본 등의 지질유산은 매장문화재이자 소유자가 없는 자연유산으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국가에 귀속 관리되어야 하나, 그간 지질유산은 고고 출토유물과 달리 국가 귀속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훼손, 망실 및 은닉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문화재청은 지질유산의 적법한 국가 귀속 양성화를 위하여 지질유산 표본을 보관, 관리하고 있는 단체와 개인에게 2020년 9월부터 6달 동안 자진신고 기회를 주었다. 신고 기간 접수된 모두 4,374점 표본을 대상으로 표본 정보 확인, 관계 전문가 현지조사, 등급평가와 유실물 공고 등 국가 귀속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립문화재연구원 천연기념물센터의 구상화강편마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감람암포획 현무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공룡알둥지 화석 등 22개 기관에서 보관 관리 중인 모두 1,507점의 지질유산을 국가에 귀속하였다. 이번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위키백과’에 보면 “2013년 12월부터 서울시에서 시작한 정책으로, 서울 시내버스, 전동차 좌석의 일부를 눈에 띄는 '임산부석'으로 지정해 임산부들이 쉽게 앉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책이다. 이후 전국으로 도입되었다. (가운데 줄임) '임산부가 아닌 사람이 임산부석에 앉아도 과태료나 벌금을 내진 않는다. 곧 임산부석에 일반인이 앉더라도 시민들의 나쁜 시선을 받을 수 있겠지만, 과태료나 벌금을 내야 하는 범죄행위가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물론 그렇다. 임산부석에 일반인이 앉더라도 과태료나 벌금을 내야 하는 범죄행위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두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최소한 지켜야 하는 것들 가운데 하나가 ‘임산부석’ 제도가 아닐까? 지하철이 복잡한 시간대가 아니어서 좌석이 많이 비어 있는데도 임산부가 아닌 사람이 굳이 임산부석에 앉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런데 얼마 전 지하철에서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일반인도 아니고 한 아이가 임산부석을 차지하고 있었고, 그 옆에는 그 아이의 엄마가 앉았으며, 아이 앞에는 아빠로 보이는 이가 서 있는 것이 아닌가? 물론 그 옆으로는 비어 있는 자리도 있었다. 그런데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백제시대 공예품의 정수(精髓)라고 알려진 보물 「익산 미륵사터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를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대방광불화엄경소 권88」, 「손소 적개공신교서」, 「이봉창 의사 선서문」 등 고려․조선 시대 전적, 근대 등록문화재 6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또한 비지정문화재인 「봉화 청암정(奉化 靑巖亭)」, 「영주 부석사 안양루(榮州 浮石寺 安養樓)」,「영주 부석사 범종각(榮州 浮石寺 梵鐘閣)」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 이번에 보물에서 국보로 지정 예고되는 「익산 미륵사터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益山 彌勒寺址 西塔 出土 舍利莊嚴具)」(2018.6.27. 보물 지정)는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心柱石, 탑 구조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의 사리공(舍利孔, 불탑 안에 사리를 넣을 크기로 뚫은 구멍)에서 나온 유물로서, 639년(백제 무왕 40년) 절대연대를 기록한 금제 사리봉영기(金製 舍利奉迎記)와 함께 금동사리외호(金銅舍利外壺, 겉 항아리) 및 금제 사리내호(金製 舍利內壺, 속 항아리), 각종 구슬과 공양품을 담았던 청동합(靑銅合, 청동 그릇)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공예박물관은 서울시유형문화재인 <자수 연화당초문 현우경 표지>(이하 <현우경 표지>)를 직조, 염색, 자수, 제책 등의 각 분야 전문가 협업으로 재현하였다고 밝혔다. <현우경 표지>는 불교 경전인『현우경』을 자수 직물로 감싸서 만든 조선 후기 유물이다. 당시 유행한 연꽃, 복숭아, 석류 등의 길상 무늬를 섬세하고 다양한 자수 기법으로 표현하였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서울시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현우경 표지>는 박물관의 대표 소장자료로 현재 박물관 전시3동(사전가직물관) 2층에서 단독 코너로 전시 중이나, 자수유물의 특성상 빛과 열에 취약하여 장기간 전시를 하기는 어렵다. 또한 오랜 시간에 따른 변색과 손상으로 제작 당시의 모습이 궁금하다는 관람객의 아쉬움도 있었다. 박물관은 유물 손상을 방지하고, 제작 당시의 모습을 구현하고자 전통공예 전문가와 함께 <현우경 표지>의 재현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총 7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결과물을 11월 8일(화)에 전시로 첫 공개한다. 재현사업은 크게 자문회의, 유물조사, 직조, 염색, 자수, 제책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최영창)은 디지털 전시 ‘순간과 영원의 사이를 거닐다’를 오는 11월 6일까지 창경궁 야외에서 연다. 전시 기간 창경궁 곳곳에는 불탄된 전각의 기둥을 상징하는 3m 높이의 LED 장치 8개가 설치되어 디지털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화려함보단 조화로움이 눈에 띈다. 기존의 궁궐에서 진행되어왔던 미디어 활용 콘텐츠가 전각 전체를 프로젝션 매핑*으로 다른 물체처럼 바꿔 시선을 사로잡거나 입체감이 풍부한 음향 등 웅장함과 화려함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전시는 고즈넉한 궁궐의 분위기와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기획되었다. 옛 조상들이 사색과 명상을 위한 공간으로 자연 풍경을 최대한 살려 궁의 정원을 꾸몄던 것처럼, 이번 전시는 창경궁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면서 디지털 작품을 관람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하여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 LED 기둥을 통해 상영되는 디지털 전시 작품인 ‘인공자연(Manufactured Nature)’은 인공지능(AI) 학습(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