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알뜰한 추석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2년 추석 차례상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2일(화)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4곳, 이마트 등 대형마트 7곳과 가락시장 가락몰을 직접 방문하여 추석 차례상 주요 성수품의 구매 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307,430원으로 전년 대비 8.4% 상승하였으며,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43,273원으로 전년 대비 8.5% 상승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21%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시장에 위치해 원가가 저렴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28,63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6%, 26%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공사는 추석 성수품 구매패턴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8월 8일부터 12일까지(5일간) 서울시내 일반 소비자 216명을 대상으로 성수품 구매의향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추석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내 유일의 전통조경 관련 국가기관으로서 전통조경의 진흥과 대국민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하여 ‘전통조경 정책기반 조성’, ‘지속가능한 전통조경 보존관리’, ‘전통조경 국제위상 제고 및 대국민 향유’ 등 3대 전략과 9개 핵심과제를 담은 ‘제1차 전통조경 보존·관리·활용 기본계획(2022~2026)’을 발표했다. ※ 전통조경의 정의: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 사고, 행위양식 등을 바탕으로 역사ㆍ문화ㆍ사상 등을 담아 풀과 나무를 심거나 건축물ㆍ시설물을 배치하는 등 전통적인 기법으로 외부공간을 조성하는 것 ※ 전통조경의 대상 : 궁궐조경, 왕릉조경, 서원·향교조경, 민가조경, 사찰조경, 별서조경, 누·정·대 등 문화재청은 이번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통조경 및 유관 분야 관계전문가 대상 공청회, 자문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 의견조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먼저, ▲ 전통조경 정책기반 조성을 위해 여러 부처와 기관에서 혼용되고 있는 전통조경의 개념을 정립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 전통조경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설계 및 시공 제도를 개선하고, 관리 기준과 범위를 설정해 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한중 수교 30주년과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8월 24일(수)의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한중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연극, 분야별 문화콘텐츠 소개 ‘월간 한중’ 제작, 미술 온라인 전시, 청년 국악단 중국 현지 활동, 민간 문화교류 사업 지원 등을 이어간다. 한국과 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한 바 있다. 이에 작년부터 공식표어(슬로건)인 ‘문화로 나눈 우정, 미래를 여는 동행(중문: 文化增友谊,同行创未来)’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오랜 역사의 여정을 함께한 양국은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수교 이후 30년간 쌓아온 우정을 확인하고, 상호 존중과 협력에 기반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 수교 30주년 기념 현장, 온라인 공연으로 양국의 다양한 음악 소개 먼저 수교 30주년 기념일인 8월
[우리문화신문=이동식 인문탐험가] 최근 우리에게 전해진 희소식 가운데 하나는 우리나라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일 거다. 연초에 이집트와 호주에 우리가 생산하는 K-9자주포를 수출하는 계약이 성사된 데 이어 최근에는 폴란드에 K2 전차 천 대와 K-9자주포 600대의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사상 처음으로 세계 자동차 판매량 3위에 올랐다는 소식도 있다. 우리나라 선박 건조가 세계 1위가 된 지는 상당히 오래전의 일이다. 이렇게 자동차, 선박, 방위산업 분야에서 잇따라 들려오는 좋은 소식은 우리나라가 품질 좋은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이 깔려 있다. 우리나라가 철강제품의 강국이 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1970년대에 포항제철이 우리 기술로 철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춘 것이 발판이 되었고, 그것을 성사시킨 것은 고 박태준 포항제철 전 회장의 지대한 공임을 우리는 안다. 그렇지만 이 제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가 전 세계 중요 선진국에 읍소를 했을 때 어느 나라도 거들떠보지 않았는데, 오로지 이웃나라 일본이 이 기술을 우리에게 제공하면서 건설비용도 청구권 자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자기 키만 한 플라스틱 물통을 든 아이, 풀 한 포기 없는 사막에 앙상한 염소 떼를 몰고 가는 아이, 유니세프가 설치한 물통에서 물을 받는 아이....원색의 아프리카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아리다. 먹고 마시는 일이란 인간의 생존 조건 가운데 필수지만 아직도 이 땅에는 물 부족이라든가 식량 위기에 내몰린 나라가 많다. 특히 한창 공부하고 놀아야 할 어린이들이 물을 긷거나 가축을 기르는 일에 매달리는 모습은 ‘이대로 보고만 있어도 되는가?’라는 자책과 자괴감마저 든다. 그러한 마음들이 만나 유니세프가 생겨났다. 유니세프는 1946년 ‘차별없는 구호’ 정신으로 전 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해 설립된 유엔기구다. 유니세프는 75년이 넘은 현장 경함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고 각 나라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어린이의 삶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구로 많은 사람들이 후원을 하고 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전 세계 9억 2천만명의 어린이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그 가운데 7억 8,500만명은 기본적인 접근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 이를 돕고자 유니세프는 2021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이하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두환)와 함께 22일부터 9월 말까지 김포공항 국제선, 국내선 탑승객 모두를 위한 특별한 전통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김포국제공항은 코로나19 발생으로 2020년 3월에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였고, 올해 6월 29일부터 2년여 만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은 김포국제공항 보호구역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공연과 체험부스를 기획했다. 국제선 출국장에서는 조선시대 궁중생활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 거리행진과 더불어, 얼른* 마술공연과 무용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왕가의 산책’은 약 10명의 출연진이 조선시대 임금과 왕비, 나인, 호위무사 등을 거느리고 함께 산책하는 장면을 재현한다. 얼른 마술공연은 조선시대 마술사로 분장한 출연자가 한복, 김치, 항아리 등을 가지고 독특한 마술을 선보인다. 공연은 8월 22일부터 엿새 동안 진행되며, 하루 2회(11:00~11:30, 12:00~12:30) 진행된다. *얼른: 남사당패의 은어로, ‘요술’이나 ‘마술’을 이르는 말 국내선 출발장에서는 ‘전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화성박물관이 8월 25일 낮 2시 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초정 박제가와 《북학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북학의》는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1750~1805)가 1778년(정조 2)에 선진 문물의 도입과 상공업의 진흥, 농업 경영 개선의 필요성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한 책이다. 박제가는 1798년(정조 22) 《북학의》를 정조대왕에게 조선 사회 개혁 방안으로 바쳤다. 《북학의》는 정조시대 실학과 개혁정치 연구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간의 《북학의》 연구성과와 2020년 수집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에 대한 학술연구 성과를 처음 공개한다. 학술대회는 한문학ㆍ서지학ㆍ역사학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성균관대학교 안대회 교수(한문학)가 ‘《북학의》 이본의 검토와 친필본의 위상’, 한국문헌문화연구소 박철상 소장(서지학)이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북학의》의 원본성 검토’,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노관범 교수(역사학)가 ‘‘박제가, 북학, 이용후생’의 역사 지식 체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수원화성박물관 누리집(https://museum.suwon.go.k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소속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이사장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장관)는 문화체육관광부, ㈜퍼포먼스웨이컨설팅, ㈜엑스포디자인브랜딩, 우리문화신문의 후원으로 2021년 문화정책 등과 관련하여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 성과를 대상으로 심사하여 대상(2개), 최우수상(5개), 우수상(15개), 특별상(6개) 등 모두 28개 지방자치단체를 뽑았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지역마다 특색 있는 우수 문화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실행ㆍ확산시킴으로써 지역주민이 문화를 누릴 기회의 확대와 한국 문화가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에 처음 마련된 상으로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여 올해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 다양한 문화 정책이 큰 노력을 통하여 주민들을 향한 문화 향유 확대 효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이 큰 특징이었다. 올해 ‘제4회 한국문화가치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맞추어 9월 6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각 수상기관 참여하에 진행 되어질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다국어 번역과 데이터 구축 전문 기업 글나무(대표 문선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하나인 ‘관광 음식 차림판 데이터’ 구축 과제의 주관 사업자로 뽑혔다. 음식 차림판 이미지-OCR-지식 정보로 구성된 다중쌍 융합 데이터와 한국어-다국어 번역 데이터를 구축하는 이번 사업에는 주관사 글나무를 비롯해 △관광 음식 콘텐츠 및 시스템 구축 전문 기업 아로정보기술 △딥러닝 기반의 자연어 처리 전문 기업 트위그팜 △전문 통ㆍ번역사 양성 기관인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기반 OCR 기술 향상, 인공지능 기계번역기 품질 개선, 크라우드소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메뉴판 이미지 데이터와 OCR 데이터 10만 건을 구축하고, 50만 건이 넘는 차림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한영, 한일, 한중(간체자, 번체자) 번역 데이터 200만 건 이상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양한 형태의 차림판 이미지와 향토 음식을 포함한 한국의 수많은 음식 차림 이름을 수집하기 위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9월 13일(화)부터 21일(수)까지 2022년도 하반기 수시대관 및 2023년도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를 한다. 대관 시설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1,221석)ㆍ달오름극장(512석)ㆍ하늘극장(627석) 모두 3개 공연장이다.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수시대관, 2023년 2월부터 8월까지 정기대관 실시 국립극장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정기대관 후 잔여 일정을 대관하는 2022 하반기 수시대관 모집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2023년 상반기 정기대관 모집도 하며 기간은 2023년 2월부터 8월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로 대관공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정한 대관 계약문화 정착 돕는 ‘공연예술 표준대관계약서’ 지침에 따라 대관 맺어 국립극장은 공연장과 공연단체 간 상생 계약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0일 제정한 공연예술 분야 ‘표준대관계약서’ 내용에 따라 대관 계약을 맺는다. 특히 돌림병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방역 조치 강화에 따라 대관이 취소되면 대관료 전액을 환급한다. 대관 신청은 국립극장 대관시스템(partner.ntok.go.kr)에서 온라인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