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시민들이 문화와 생태적 감수성을 더하는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비축기지 생태·생활문화프로그램>을 7월 21일부터 12월 말까지 6개 프로그램을 매주 목‧금‧토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태·생활문화 프로그램은 가족 대상 자연미술 프로그램, 청년들을 위한 생태인문 프로그램, 초등학생 대상 에코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영상 제작·손도구·직조 공예 프로그램 등 대상별로 특화된 공원 여가 프로그램들로 운영하여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문화비축기지 야외공원, 탱크 실내 등 다양한 장소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전통매듭을 일상속으로 ‘일상의 매듭’ ‘일상의 매듭’은 손의 언어이자 마음의 꽃으로 불리는 전통매듭 공예를 통해 일상에 활용할 수 있는 매듭 소품을 만들어보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매화매듭을 활용한 노리개 키링, 가락지매듭을 활용한 브로치 등 다양한 전통 매듭법을 이용해 나만의 멋진 일상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 운영일시 : 7. 21.~ 12. 15. 매주 목요일 10:30~12:30(총 13회) ○ 대상 및 참가비 : 성인(15명/회) / 5천원 생태인문감수성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누구나 마음 속에 간직한 ‘나의 집’이 있다. 이 집을 직접 그려보고 만들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울시는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2022 「즐거운 나의 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대상 수업(어린이편)은 7.8(금)부터, 성인 대상 수업(시민편)은 7.18(월)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즐거운 나의 집」 어린이편은 7.16(토)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된다. 6세 이상~초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키트를 활용해 미래에 내가 살고 싶은 ‘나의 집’을 상상하고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즐거운 나의 집」 시민편은 참가자가 ‘가족과 함께하는 집’, ‘나 혼자 사는 집’, ‘일과 삶이 조화되는 집’,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집’ 등 집과 관련한 8개의 주제 중 하나를 신청하여 건축 전문가와 함께 ‘나의 집’을 그려본다. 시민편 수업은 총 2회로 구성돼 1회차에는 교구를 활용해 각자가 갖고 있는 집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해보고, 2회차에서는 1회차로 구체화된 집을 도면과 모형으로 시각화하여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인권 선임교사제’, ‘대상별 맞춤 영유아 인권교육’, ‘훈육주제 집단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이어, 이번엔 특강과 안내서를 발간했다. 서울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알기 쉬운 영유아 발달과 긍정적 상호작용’ 이라는 주제로, 7월 14일(목) 오후 4시,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서울시 보육교직원 대상 특강을 개최한다. 7월 14일(목) 오후 4시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서울시 마포구) 강당에서 현장 진행되며, 이번 강연은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참여 방법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seoul.childcare.go.kr/) 정보마당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인권 선임교사를 위한 안내서 3’을 발간했다. 안내서는 어린이집 일과(등∙하원 시간, 급∙간식시간, 낮잠시간, 바깥놀이 시간, 실내놀이 시간)를 영유아 인권관점에서 살펴보고, 영유아 인권을 존중하는 일과 운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원내 자율장학 자료로 개발되었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서울시는 부모가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국가브랜드진흥원과 함께 1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022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는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인증하고,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해에는 일사천리시스템 주식회사, 벽산엔지니어링(주), 공군본부 등 55개 일터가 새롭게 인증을 받았고, 비나텍, 에듀윌, 김해문화재단 등 다양한 업종의 76개 일터가 재인증(최대 3년)을 받았다. 독서의 사회,문화 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연구(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8)를 보면 독서율이 1% 증가하면 국내총생산(GDP)이 0.2%포인트 증가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미국, 영국 등 주요 독서 선진국들은 국민의 독서 증진을 국가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글과 같은 세계적 기업들도 직원을 대상으로 유명 작가를 초청해 사내 독서 강연을 개최하는 등 독서 친화 경영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성과 소통을 증진하고 기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7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투표 참여자 전원에게는 YES상품권 1000원을 증정한다. 오직 독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는 문학 활동을 막 시작한 젊은 작가들을 응원하고, 독자들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자 매년 진행돼 온 예스24의 대표 문화 행사다. 2004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올해 후보자는 2012년 이후 등단한 작가이거나, 혹은 등단하지 않았더라도 2012년 이후 첫 소설집,장편소설,시집을 출간한 작가 중 16인으로 추려졌다. 가나다순으로 김병운,김혜진,문목하,박상영,박서련,백은선,설재인,연여름,우다영,이유리,임솔아,정현우,조예은,천선란,최유안,최지인 작가가 후보에 올랐다. 후보 작가들 중 최대 3인에게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여한 회원 전원에게 YES상품권 1000원이 지급된다. 후보 작가 응원과 투표 활성화를 위한 '내 작가 영업하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후보 16인 중 응원하는 작가를 선택해 추천 글을 작성한 뒤 해시태그 '#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사단법인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하 PGK)이 7월 22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영상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주제로 '2022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특강'을 연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한국 영화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범죄도시2'의 제작자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강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상 콘텐츠 창작자의 비전을 탐색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K-콘텐츠 신진 창작자 양성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번 특강은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창의교육생은 물론 영화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동시로 진행된다. 일반인 참가자는 실시간 중계를 통한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강의 사전 신청 및 강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에듀코카 홈페이지의 '함께 : 톡톡 - 공지사항' 또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홈페이지 '공개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주관하는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콘텐츠 창작자 육성을 위한 현장 밀착형 멘토링 지원 사업이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은 2022년 플랫폼 기관으로 선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어린 시절부터 유상호는 그의 아버지가 즐겨 들었던 경서도 명창들이 부르는 소리, 그 가운데서도 이은관의 <배뱅이굿>을 같은 공간에서 자주 듣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앞에서 소개했다. 아마도 그 습관이 그가 소리꾼의 길을 걷게 된 결정적 요인이며 배경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20대 후반, 유상호는 박준영에게도 소리를 다듬었는데, 그의 소리 실력이 예사롭지 않다는 점을 간파한 박준영은 그를 이은관 명창에게 보내주었고, 그로부터 10여 년 소리 공부에 진력하여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가운데 <배뱅이굿>의 이수자가 된 것이다. 2002년도에는 전국 민요경창대회에 출전하여 대상을 수상하면서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2022년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부평의 잔치마당에서 발표한 배뱅이굿 공연은 날마다 다른 이야기를 듣는 듯, 관객과의 의사소통이 잘 된 소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공연은 그가 이은관 명창에게 전수한 <배뱅이굿>이기에 이은관 류(流)가 되겠다. ‘류’라고 하는 말은 본줄기, 흔히 제(制)라고 하는데, 본 가닥에서 흘러나온 작은 가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은관이 동네의 콩쿨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얘들아 아주 작은 변화와 노력도 우리 삶에 커다란 의미가 될 수 있는 거야. 선생님이 밥을 하려고 쌀을 씻는데 항상 씻다 보면 쌀알이 몇 개씩 물에 쓸려나가서 이게 참 번거로웠는데, 얼마 전에 볼 가장자리에 아주 작은 구멍이 있어서 쌀은 건져지고 물만 빠져나가는 쌀 씻는 전용볼을 발견했어! 그게 아주 편하더라~ 사용할 때마다 작은 아이디어인데 참 좋다 느끼면서 쓰고 있어. 뭔가 대단한 걸 하려고 하지 말고 오늘 할 수 있는 것, 작은 것부터 한 번 더 생각하고 조금씩 변화를 주는 거지. 너희도 수능, 입시 이렇게 무거운 주제로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할 수 있는 만큼, 어제보다 조금 더 열심히 그렇게 공부하면 되는 거야.” 이는 광주광역시 대광여고에서 37년 동안 프랑스어 교사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한 양수경 선생이 제자들과 함께 엮어낸 사랑의 편지 《봉주르, 마담 양!》 내용의 한 부분으로 양 선생의 제자 강영아 씨가 쓴 “대학에 와서도 나는 선생님의 제자”에 나온 얘기다. 이 책에는 이렇게 제자들이 스승을 그리워하는 내용과 더불어 스승의 제자 사랑이 가득한 찐 사랑의 편지들이 빼꼭히 담겨있다. 여기 김의연 제자가 쓴 ‘이 똥강아지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재)수도문물연구원(원장 오경택)과 함께 오는 13일 낮 1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2021 인사동 발굴, 그 성과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6월 인사동에서 출토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던 금속활자 등 조선시대 유물 1,755점을 포함한 발굴조사의 성과와 주요 출토 유물의 의미와 성격, 값어치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이다. 모두 7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예정되어 있는데, 주제1 ‘인사동 발굴조사의 성과와 향후 과제’ 시간에는 ▲ 유적의 입지와 역사성(전명화, 한울문화재연구원) ▲ 발굴 성과 및 고고학적 성격(박천택, (재)수도문물연구원) 등 2개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주제2 ‘인사동 출토 주요 유물 고찰’ 시간에는 인사동 유적의 ▲ 출토 도자기의 성격(박정민, 명지대학교), ▲ 한자 금속활자 고찰(이승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 한글 금속활자 고찰(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 자동물시계 부속품 고찰(윤용현, 국립중앙과학관), ▲ 일성정시의 고찰(이용삼, 충북대학교) 등 5개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주제 발표 뒤에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는 오는 12일 아침 10시 30분 발굴현장에서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의 1차 발굴조사 성과를 국민에게 공개한다. * 발굴현장 : 전북 완주군 용진읍 상운리 산 10-3 원상운 고분군은 모두 8기의 고분이 모여 있는데, 연구소에서는 한가운데에 있는 3호 고분을 꼽아 지난해 시굴조사를 마치고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발굴조사는 전북 마한문화의 핵심지역으로 평가받는 완주 상운리 일대에 대한 본격적인 학술발굴조사가 20여 년 만에 다시 시작되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 완주 상운리유적 : 2003년∼2006년 발굴조사(전북대학교)/ 30기의 분구묘(墳丘墓)와 163기의 매장시설 등이 발견된 원삼국 시대∼삼국 시대 대규모 유적/ 철기와 단야구(鍛冶具) 등 다량 출토 3호 고분은 낮은 분구를 갖춘 외형이 비교적 잘 남아있다. 고분의 평면은 모서리가 둥근 방형이며, 분구 길이는 15m, 주구 너비는 2~4m이고, 분구 성토층의 최대 높이는 80㎝ 정도이다. 고분의 바닥면을 고르게 정리하고 점토를 교차로 쌓아 올려 매장시설이 안치될 터를 마련한 뒤,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