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부여 왕릉원 발굴조사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제작한 「백제 왕릉원 늬우스」를 4월부터 8월까지 6차례에 걸쳐 국립문화재연구원 유튜브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 국립문화재연구원 유튜브: youtube.com/c/nrichstory * 누리소통망(SNS): 문화재청instagram.com/chlove_u, 국립문화재연구원instagram.com/nricher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하고, 부여군청, 유스더유스에서 함께 추진한 「백제 왕릉원 늬우스」는 부여 왕릉원 발굴조사의 전체적인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국민에게 제공하여 백제 왕릉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하였다. 특히,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2022년 달라지는 문화재 정책’의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유산 향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수어통역센터와 함께 영상을 제작하여 장애인의 보통의 삶 추구를 위한 사회적 값어치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백제 왕릉원 늬우스」는 뉴스의 현장 보도 방식으로 제작하였다. 실제 조사를 담당했던 직원들이 직접 아나운서와 기자의 역할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아리랑티브이(사장 주동원),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 이하 가수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회장 신주학, 이하 한매연),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회장 이규영, 이하 음레협) 등 국내 대중음악 관련 단체와 함께 2022년 1차 추경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해 300석 이하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개최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장과 대중가수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5월부터 12월까지 대중가수 1,300여 팀, 공연 약 330회 개최를 지원한다. 일부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 또는 아리랑티브이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국내외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할 대중가수와 소규모 공연장은 공모로 선정하며, 공모 기간은 4월 13일(수)부터 5월 2일(월) 오후 6시까지이다. 공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리랑티브이(www.arirang.com)와 가수협회(www.singer.or.kr), 한매연(www.kmf5678.or.kr), 음레협 누리집(www.li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아래 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의 지원을 받아 5월 6일(금)부터 5월 13일(금)까지 ‘제8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부제: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을 접수한다. ‘스토리테마파크’ 누리집, 콘텐츠 창작을 위한 번역된 이야기 소재 제공 이번 공모전은 조선시대 펴낸 일기, 고문서, 고도서 등의 전통 기록 자료를 소재로 활용하여 영화,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축제, 공연, 전시, 뮤지컬 등 사업화가 가능한 콘텐츠 기획안을 모집한다. 대학(원)생(박사과정 제외)이면 누구나 3~4명의 팀을 구성하여 참가할 수 있다. 콘텐츠 창작을 위해 활용할 전통 기록 자료는 ‘스토리테마파크’ 누리집(https://story.ugyo.net)에서 제공하고 있는 번역된 이야기 소재나 멀티미디어 자료 등을 참고하면 된다. 전문 창작자의 교육형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수상작의 사업화 성과 올해로 8회째 여는 공모전은 참가하는 모든 팀이 함께 성장해나가는 ‘교육형 공모전’을 지향하고 있다. 뽑힌 8팀에게는 5달 동안 각 분야의 전문가가 자문하는 교육형 지도 프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우리나라는 콜롬비아와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2022 보고타국제도서전(FILBo)’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4월 19일(화)부터 5월 2일(월)까지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박영두) 등과 함께 ‘보고타국제도서전’에서 주빈국관을 운영한다. 이번 주빈국 참가는 지난해 8월 콜롬비아 이반 두케 대통령의 방한 당시 정상회의에서 의제로 논의한 사항으로서, 양국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상대국이 개최하는 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저장 후 닫기해 양국 간의 출판 교류와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콜롬비아도 올해 6월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1988년에 시작된 ‘보고타국제도서전’은 매해 평균 60만 명이 방문하는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도서전이다. 51,000㎡ 전시장에 600여 개사가 참여해 1,500여 회에 달하는 문화, 문학, 예술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도서전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11개국 주나이지리아 외국대사 부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4월 5일(화), 11일(월) 두 차례에 걸쳐 해외문화홍보원 소속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김창기)을 찾았다. 문화원이 마련한 5일(화) 체험 행사에는 나이지리아 외교부 장관 부인을 비롯하여, 그리스, 이스라엘, 중국, 베트남, 앙골라, 기니비사우, 방글라데시 대사 부인이 함께했으며, 11일(월) 행사에는 일본, 우간다, 아르헨티나 대사 부인 및 나이지리아 정·재계 인사 부인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동 행사는 문화원장의 한국문화원 소개를 시작으로 전통 한복 입어보기, 주재국 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태권도 공연 관람, 한글 캘리그라피 배우기, 전 세계적으로 한류 돌풍을 일으킨 BTS 안무 배우기, 달고나 체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사 부인들은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고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였으며 특히, 외교부 장관 부인(술로라)과 상원의원 부인(이푼나야 칼루)은 행사가 끝나자마자 자녀들의 태권도 강좌 등록을 문의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드러냈다. 김영채 대사 부인(김현주)의 제안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낯선 땅에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유아숲, 숲해설, 산림치유 등 연령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여가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을 건강한 숲 속으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제 34개월이 된 지율이(가명)는 어른의 도움 없이도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고 가파른 언덕도 거침없이 오른다. 도토리가 다람쥐의 먹이라는 것을 알고 함부로 주워가지 않는다. 지율이는 2021년 서울의 한 유아숲체험원에서 1년간 꾸준히 숲체험을 한 덕에 신체 발달은 물론 생태감수성도 쑥 성장했다. 이처럼 유아숲체험은 유아들이 숲에서 뛰놀며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정서적 안정과 생태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서울시에서는 매년초 유아숲을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유치원(정기이용기관)을 사전 모집한다. 유아숲체험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유아를 둔 일반 가정에서는 평일 오후나 주말에 별도 예약없이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다. 유아숲지도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경험해보자고 한다면 가족단위로 별도 예약을 받는 유아숲체험원이 있으니 숲에서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보자. 숲해설은 말 그대로 숲을 이야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자연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오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한국 절은 2000년 전에 들어온 외래문화가 한국의 문화로 수용되어 정착되는 과정이 구석구석에 스며있다. 오랜 외침에 의한 전란과 화재로 정성들여 지었던 건축물들이 무상하게 사라진 뒤에도 우리 선조들은 없어진 전각들에 대한 아쉬움을 한탄하지 않고, 또 다시 힘을 내어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지었고, 건축물에 들어가는 문에도 아름다운 문살을 마치 조각품처럼 장식하였다. 그리고 그 정성이 작품이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한국 절의 건축물에는 건물의 정면에 빛을 받아들이고 또 사람이 드나드는 문을 아름답게 꽃살로 장식하였는데 이는 건물의 내부를 밝히기 위하여 빛을 받아들이고, 사람이 드나드는 문의 의미를 넘어서 부처님의 앞에 시들지 않는 아름다운 꽃을 오래도록 공양하기 위하여 꽃 무늬로 새겨넣은 것이다. 사찰의 주요 전각에 부처님을 모시고, 그 주변에는 화려한 난초꽃 화분들을 올리는데, 난초는 얼마지 않아서 시들기 마련이지만, 이렇게 꽃살문으로 새겨놓으면 부처님은 건축물이 살아있는 한 언제나 화려한 꽃을 공양받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절에는 화려한 꽃살문양을 새겨놓는 것이다. 꽃살 무늬는 발전하여 문짝을 화려한 연꽃밭으로 바꾸기도 하였고,
[우리문화신문=이동식 인문탐험가] 17살의 나이에 임금이 된 선조의 간곡한 부름을 받고 한양으로 올라왔지만, 그 자신 이미 70을 바라보던 퇴계 이황(1501~1570)은 임금에게 훌륭한 왕이 되어 선정을 펼 기본 조건을 다 말씀드린 뒤에 거듭 사직을 호소하다가 이듬해인 선조 2년(1569년) 음력 3월 4일 마침내 돌아가라는 허락을 받는다. 퇴계는 경복궁 사정전에서 임금에게 사직을 고하고 곧바로 도성을 나와서 한강을 건너 고향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시작하였다. 이튿날인 3월 5일에 지금의 금호동 근처 나루에서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널 때에 배 안에 많은 명사와 선비들이 함께했다. 그 가운데는 편지로 사단칠정론을 논하던 제자 기대승도 있었다. 정신적 스승을 보내는 기대승은 이런 시를 지어 작별을 아쉬워했다; 江漢滔滔萬古流 한강수 도도히 만고에 흐르는데 先生此去若爲留 선생의 이번 걸음 어찌하면 만류할꼬 沙邊拽纜遲徊處 백사장 가 닻줄 잡고 머뭇거리는 곳 不盡離膓萬斛愁 이별의 아픔에 만 섬의 시름 끝이 없어라 이에 선생이 기대승의 시의 운을 사용해서 답시를 짓는다. 列坐方舟盡勝流 배에 둘러앉은 사람 모두가 훌륭한 인물들 歸心終日爲牽留 돌아가려는 마음이 종일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추진하는「2022년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 운영시간(회당 25명) ① 19:20, ② 19:35, ③ 19:50, ④ 20:05 (회차당 약 100분 동안)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로, 13년째 참여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창덕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이다.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며 창덕궁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후원을 거닐며 밤이 주는 고궁의 운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올해 창덕궁 달빛기행은 그동안 야간에 개방하지 않았던 희정당 권역을 포함한 새로운 관람구간을 선보인다.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불이 탔다가 1920년 재건되었으며 문화재청은 중장기 계획을 세워 지속적인 보수⋅정비하고 있다. 최근 2년여에 걸쳐 창덕궁 희정당ㆍ대조전 영역의 전등과 전기시설을 현재의 안전기준에 맞게 보수⋅재현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러한 결과물 일부로 야간에 불을 밝힌 희정당의 모습을 이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유교문화박물관은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이사장 류규하)과 함께 4월 12일부터 6월 12일까지 대구 향촌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공동기획전 ‘향촌을 찾아온 능화판’ 전을 연다. 능화판은 고서(古書)의 표지를 꾸미기 위한 목적으로 각종 무늬를 조각한 목판을 말한다. 조선시대에 책을 만들 때는 내지를 모두 엮은 다음 두꺼운 종이에 밀랍을 발라 표지를 만들어 책을 보호했다. 능화판은 이 표지를 장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다. 능화판의 무늬는 주로 만자문〔卍〕, 용, 석류와 같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널리 활용되어 온 것이다. 이러한 문양에는 수복 · 장수 · 부귀 · 번영 · 다산 등의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국학진흥원 소장유물인 능화판과 능화판의 무늬를 소재로 이상규, 권민수 두 사진작가가 예술적인 시각을 재해석한 사진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능화판에 새겨진 다양한 문양과 목판의 질감, 조각미 등을 포착했다. 이후 그래픽 편집기를 매개로 전통문화콘텐츠에 스스로의 경험과 직관, 시선을 담아 재해석했다. 우리 전통문화의 값어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