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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고려 충신 최영장군 당굿을 아시나요?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5호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최영장군 당굿은 강림신앙의 한 형태로써 고려 충신 최영장군(1316~1388) 및 여타 신들을 강림시켜 최영장군을 초모함은 물론 여타의 신령들을 대접하기 위한 무속의례이다.

최영장군이 무교의 신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조선 세종때인 것으로 추정되며, 최영장군을 모시고 나라의 태평과 국태민안을 축원함은 물론 무당들이 장군으로부터 영험력을 얻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영장군처럼 무속신앙에서 모셔시는 영웅신은 대부분 국가적 차원에서 깊은 애국심을 갖고 활동하다가 죽음과 함께 민중들로부터 영웅시되어진 경우가 많으며, 특히 황해도 굿으로 치러지는 최영장군 당굿은 굿이 ‘드는 날’, ‘묵는 날’, ‘나는 날’ 등 총 삼일굿으로 굿이 드는 날부터 묵는 날 오전까지는 소(素)굿이며, 묵는 날 오후부터 나는 날까지는 육(肉)굿으로 치러지며, 총 24거리로 구성된다.
 

   
 

또한, 최영장군 당굿에서 추어지는 굿춤은 기교보다도 기능과 내용에 충실하며 선 또한 굵고 정확하며, 황해도 굿춤 음악인 거상장단, 벅구장단, 사면장단, 막장단 등에 맞춰추는 강신무적인 독특한 춤이라 할 수 있다.

<자료: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