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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들녘, 궁평(宮坪)항 별미와 영화 <사도>의 유적 속으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당성이 있는 화성은 삼국시대부터 중국 등을 오가는 국제적인 무역의 거점이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신라 경주로 이어지는 실크로드의 길목이기도 하다. 궁평항은 당성 서쪽의 항구로 전곡항과 더불어 화성을 대표하는 항이다. 서울과 가까워 나들이를 겸한 미식 여행지로 인기다.

 

 

겨울에는 궁의 들이라는 궁평(宮坪)의 의미처럼, 굴, 대하 등 제철 해산물이 풍성하다. 궁평항에는 수산물직판장이 있어 싱싱한 해산물을 구매하고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겨울 정취와 어우러진 조개구이를 떠올리지만 토박이들은 간재미를 먼저 맛본다. 상어가오리나 노랑가오리를 일컫는 간재미는 겨울철에 살이 두툼하고, 뼈가 딱딱하지 않아 오독오독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겨울에도 무침으로 즐겨먹는 이유다. 물론 간재미탕 또한 별미다. 궁평항 북쪽의 송산면은 송산포도가 유명한데 샌드리버의 포리버 와인도 각별하다. 영화 <사도>의 흥행으로 융건릉, 용주사 등의 화성시 여행지도 각광받고 있으니, 같이 돌아볼 만하다.

 

문의 : 화성 궁평리정보화마을 031)356-7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