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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쿰(KUM)댄스컴퍼니, 꿈과 길의 여정

무용 <KUM 그 길 위에 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2월 6일 낮 3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무용 공연 <KUM 그 길 위에 서다>이 열린다. 이 공연은 ‘꿈’과 ‘길’을 담는다. 1993년 창단된 쿰(KUM)댄스컴퍼니의 꿈과 길의 여정이다.

 

 

과거(K)-현재(U)-미래(M)를 하나의 길에서 마주한다. 1부 ‘과거의 꿈’에선 무용단 창단 이후 지금까지의 주요 영상이 다큐멘터리로 상연된다.

 

2부 ‘우리의 꿈’은 작품 ‘승무’를 통해 전통이 우리의 꿈이자 현재임을 보여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공연을 통해 전통, 전통춤, 우리춤의 길을 보여주는데 김운미가 출연한다.

 

3부 ‘미래의 꿈’은 꿈꾸는 미래, 미래의 꿈을 신작 ‘걷다, 바라보다 그리고 서다’ 창작 작품을 통해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모두 3장으로 구성된 3부는 쿰댄스컴퍼니의 미래를 현재에서 바라보는 무대다.

 

이 작품은 뿌리 같은 전통에서 출발한 우리춤이 성장하는 꿈의 길을 그린다. 그 길은 걷고, 바라보고, 다시 서는 길이다. 춤의 여정이다. 전통춤 ‘승무’가 모티브이자 그 뿌리 역할을 한다. 전통에 기반한 우리춤의 지나온 길에 쿰댄스컴퍼니는 한 그루의 나무로 서기 위해 그 땅을 다지고, 물을 주고, 씨앗을 뿌려 한 발짝 두 발짝 딛고 또 딛는다.

 

우리 모두 그 길을 쉼 없이 달려 나간다. 씨앗이 뿌려진 그 길을 걸으며, 바라보고, 마주한다. 하나의 씨앗이 거목이 되는 자연의 섭리처럼 우리도 그 길을 따라 걷는다. 바라본다. 그리고 다시 서고자 한다. 전통에 깃든 숭고한 춤 철학이 대지에 뿌리내릴 때 오늘의 춤, 내일의 꿈이 온전히 열릴 것이다. 그 선 자리가 오늘이다.

 

입장요금은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이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2280-411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