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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학술연구자료 100만 건 활용 쉬워진다

OAK 국가리포지터리(www.oak.go.kr) 누리집 개편, 오픈액세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국내 오픈액세스* 학술연구자료를 검색 및 활용할 수 있는 누리집 서비스인 ‘오픈액세스코리아(Open Access Korea, OAK) 국가 리포지터리(repository)(www.oak.go.kr)’를 새롭게 단장하여 3월 3일(목) 서비스를 개시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대학 및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각 기관 소속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물을 등록, 관리할 수 있는 OAK 리포지터리**를 보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총 56개 기관에 기관 리포지터리를 보급했으며, 이를 통해 수집된 약 100만 건의 학술정보는 ‘OAK 국가리포지터리’를 통해 전 세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편된 ‘OAK 국가리포지터리’는 [기관별보기] 및 [유형별보기] 기능을 통해 전체 데이터를 브라우징 형식으로 볼 수 있게 구현하는 한편, [OA학술지] 서비스를 추가하여 JATS(Journal Article Tag Suite) XML***로 구축한 오픈액세스(OA) 학술지의 본문 및 표·그림, 참고문헌의 검색이 가능하도록 검색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패싯(facet)을 활용한 다양한 자료검색 기능과 사용자의 기기에 따라 화면구성을 최적화해주는 반응형 웹기술도 적용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OAK리포지터리 보급과 함께 국내 학술지의 저작권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지저작권정보서비스(Korea Journal Copyright Information, KJCI)를 제공하여 연구자의 학술논문을 적법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JCI에서는 현재 2,500여 종의 국내 학술지 저작권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누리집 개편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들이 ‘OAK 국가리포지터리’를 통해 활발히 공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금년에도 OAK 리포지터리 운영정책 수립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오픈액세스 전환 학술지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등 국내 오픈액세스 학술연구자원의 공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오픈액세스(Open Access, OA)는 ‘학술정보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과 이용’이라는 개념으로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든지 각종 연구성과물을 출판과 동시에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적 운동으로, 법적·경제적·기술적 장벽 없이 연구성과물의 생산자와 이용자가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OAK 리포지터리(Repository)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대학,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보급하는 디지털 지식자산관리저장소로서, 각 기관의 소속 연구자들이 생산한 연구성과물을 등록·관리하고 전세계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JATS XML은 학술논문의 아카이빙 및 유통을 위해 미국국립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서 개발하고 미국국립정보표준화기구(National Information Standard Organization)의 국제표준인증을 거친 표준포맷이다. XML은 학술논문의 본문, 텍스트, 그림, 표, 참고문헌 등을 구조화하여 구체적인 검색이 가능하고 XML 자체로 아카이빙 기능이 있으므로 학술정보 유통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