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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국립나주박물관, 어린이 뮤지컬 ‘겁쟁이 빌리’ 온라인 공연

걱정인형에게 걱정을 털어놓으며 벌어지는 유쾌하고도 따뜻한 이야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문화가 있는 날 어린이 뮤지컬 ‘앤서니 브라운의 겁쟁이 빌리’ 공연을 3월 26일(토)~3월 27일(일) 0시부터 24시까지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https://naju.museum.go.kr)과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어린이 뮤지컬 ‘겁쟁이 빌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은 인기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이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은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가장 국제적인 권위를 지닌 상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겁쟁이 빌리’는 머리 위의 모자도, 지나가는 새도, 하늘의 구름까지도, 주변의 모든 것이 걱정인 빌리가 할머니가 선물한 걱정 인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공연으로 표현했다.

 

걱정 인형은 중앙아메리카의 과테말라에서 처음 생겼다고 한다. 어른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나뭇조각과 조각천으로 알록달록하게 만들어 아이들의 베개 아래 넣어 두면 아이들의 걱정을 대신해 줘서 아이는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빌리가 자기의 걱정 인형들에게 걱정을 털어놓고 걱정 인형의 처지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관람하는 아이들은 감정이입하며 겁이 많은 아이에서 자신감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걱정 인형이라는 소재도 독특하지만, 걱정 인형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그들을 위한 또 다른 걱정 인형을 만드는 꼬마의 귀여운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는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에선 그림책을 무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효과와 화려한 영상으로 걱정 많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연을 보며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https://na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국립나주박물관 기획운영과(061-330-784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