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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순수로의 회귀, 경기도무용단의 창작 도전

경기아트센터, [순수 - 더 클래식]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15일부터 4월 17일까지 수원 팔달구 경기아트센터에서 경기도무용단 <순수 - 더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순수-더 클래식’은 동서양 전통(클래식) 예술의 조우를 통해 우리 춤의 고귀함과 서양 음악의 아름다움을 작품에 녹여 ‘순수로의 회귀’를 꿈꾼다. 나라와 문화가 달라도 전통이 갖는 궁극적 공통점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서로의 전통이 맞닿는 지점에서의 춤과 음악은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될 것이다. 우리 춤의 호흡과 리듬, 아름다운 색채를 담으면서도 과거에 갇히지 않고 현대를 품어내는 우리 춤의 품격을 재발견할 수 있는 창작 무대가 될 것이다.

 

 

 

클래식의 진수로 만나는 움직임과 선율

 

우리를 구성하는 정신적, 물질적 요소들은 정서적 변화에 따라 외부의 반응을 받아 다양한 감각들을 자극한다. 단순히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감각들은 공명하며 우리에게 남아 삶에도 작용하게 된다. 예술과 예술의 조우도 이러한 공명을 만들어낸다. 문화와 문화가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울림, 시대를 관통하며 빛을 더한 색채는 더 큰 감동의 세계로 인도한다.

 

한국 춤의 품격을 알리고자 애쓰는 김상덕 예술 감독은 동양의 전통과 서양의 전통 사이의 교차점에 주목한다. 서양 클래식 선율에 얹어진 우리의 춤과 리듬은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렬하게 관객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한다. 천통무용을 대표하는 경기도무용단과 클래식을 대표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만남으로 문화 장르를 뛰어넘는 조화를 꿈꾸며 우리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안무에는 국립무용단 수석 윤성철 협력안무가 참여하고 음악에는 정종임 음악감독,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나라 부지휘자가 참여한다. 경기도무용단이 새롭게 도전하는 예술과 예술의 만남은 새로운 감동으로 품격 높은 한국 춤의 묘미를 보여줄 것이다.

 

공연 시각은 4월 15(금)일은 밤 8시, 4월 16(토)일과 4월 17(일)은 저녁 4시다. 입장료는 R석 4만 원, S석 2만 원, A석 3만 원이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31-230-3311~331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