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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한옥의 한지문창살 너머로 아련하게 비치는 빛

김경신 작가 한지작품전 <세상의 모든 빛을 한지에 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2022년 3월 2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상설전시관 1층 로비 작은 갤러리에서 한지작품전 <세상의 모든 빛을 한지에 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옥의 한지문창살 너머로 아련하게 비치는 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김경신 작가의 작품 5점을 선보인다.

 

 

 

한지와 금속, 조명을 결합하여 아름다운 색을 빛으로 연출하는 김경신 작가는 독일 공예 대상(1998)을 수상하며 독일에서 20여 년 동안 활동해왔다. 그는 한국적 전통이라는 고정관념에 묶이지 않고 세계인의 미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지에 채색과 옻칠을 하고 금속과 조명을 결합하는 방법은 한국과 독일에서 특허를 받은 김경신 작가만의 독보적인 기법이다. 현재는 서울 북촌에서 아름다운 전통공예의 뛰어난 솜씨에 세련된 현대의 디자인을 입히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홍진근 국립전주박물관장은 “전통재료인 한지를 재해석한 현대 작품을 보여주는 한지작품전이 우리가 전통문화에 좀 더 쉽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하고 전라북도민에게 다양한 예술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향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