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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자료 59만 점, MZ세대가 홍보한다

한국국학진흥원, MZ세대가 보는 콘텐츠, MZ세대가 직접 만들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통시대와 MZ세대의 협력, 청년 일자리의 새로운 방향 제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청년 일자리를 활용한 국학자료 콘텐츠 개발을 통해 MZ세대를 겨냥한 본격적인 홍보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학진흥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채용한 24명의 청년을 전통기록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 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말 열린 연구회에서 업무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성장에 따른 전통기록유산 홍보와 미래인재 양성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로부터 10년 동안 200억 원 지원받아 청년 일자리 창출

 

 

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기록물)과 유네스코 아시아ㆍ태평양지역기록유산(한국의 편액, 만인소), 국보ㆍ보물급 기록유산 등 59만 점에 달하는 국내 가장 많은 국학자료 소장 기관이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0년 동안 모두 200억 원의 지원받을 예정으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학진흥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은 국학자료의 대중화와 청년들의 취업 기회 제공을 연계한 사업으로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아 왔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전통기록유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20~30대 과녁의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국학자료 콘텐츠 개발 및 작성 업무를 담당할 24명의 청년을 뽑아서 채용하였다.

 

전통기록유산 활용 콘텐츠 개발 경험,

한류 콘텐츠 전문가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길 기대

 

지난 7월 26일(수),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국학자료 콘텐츠 개발 및 작성 업무 담당자 연구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회에는 새로 채용한 24명의 직원과 콘텐츠 제작 관련 전문가 3명 외 기관의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해 업무추진을 위한 소양 함양 교육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이들은 유튜브, 오디오북, SNS 카드뉴스, 웹툰 등 개별 콘텐츠 제작 능력을 활용해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국학자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동시에 김관섭 교수(한성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김민옥 교수(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 김세호 교수(경상대학교 한문학과)의 정기적 지도를 통해 개발 콘텐츠의 수준 및 전문성을 확보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김관섭 교수는 ‘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해 가는데 원형 그대로의 자료를 활용하는 경험은 큰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하며, “역사 속 죽어있는 자료에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의 눈으로 새로운 생명을 담아내길 바란다”라는 바람을 나타내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공식 홍보 채널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새 시대를 열어갈 MZ세대의 무한한 가능성을 활용해 상식을 뛰어넘는 전통기록유산의 대중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