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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바로크 합창음악의 정수, 시대를 초월한 걸작

국립합창단 제191회 정기연주회 <바흐 B단조 미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1월 8일 저녁 7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합창단 제191회 정기연주회 <바흐 B단조 미사>가 열린다.

 

<마태수난곡>과 더불어 바로크 합창음악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바흐의 <바흐 B단조 미사>는 그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1749년에 완성된 작품으로, 무려 25년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완결됐다. 모두 4부, 25곡의 형태를 갖춘 이 곡은 16세기 및 18세기 대위법, 푸가와 코랄 선율의 화성 진행, 성악과 기악의 결합 등 다양한 바로크 음악 양식을 아우르는 형식으로 바흐가 남긴 위대한 작품 가운데 하나로 일컬어진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닥터 얼 리버스(Dr. Earl Rivers)가 맡으며, 소프라노 서예리,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홍민섭, 바리톤 김승동이 출연한다.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합창단으로 본격적인 합창 예술운동의 선두주자이자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2000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독립, 재단법인으로 재발족하여 해마다 5회의 정기연주회와 60여 회의 기획연주, 지방 연주, 나라밖 연주, 외부 출연, 공공행사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불리는 헨델, 바흐, 하이든, 멘델스존, 브람스, 칼 오르프 등 세계적인 작곡가의 합창작품을 한국에 처음 소개한 국립합창단은 합창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한국 창작 합창곡 개발과 보급,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창법, 해석법의 정립 등에 앞장서며 한국 합창음악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제11대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이 부임하여 ‘위대한 합창 시리즈’, ‘K-합창 클래식 시리즈’, ‘창작합창 컬렉션’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합창음악 저변에 기여하고 있다.

 

입장요금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B석: 1만 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08762)에서 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국립합창단 전화(02-587-811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