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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창덕궁 후원서 만나는 궁중음악과 춤 「창덕궁 풍류」

창덕궁관리소ㆍ국립국악원 공동 주최 / 11.1. ~ 11.4. 연경당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여성희)는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낮 11시에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과 함께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를 공연한다.

 

 

창덕궁 후원의 오색단풍 수목을 병풍 삼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수제천’, ‘춘앵전’, ‘가곡’ 등 궁중에서 즐겼던 음악과 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공연 장소인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어머니(순원왕후)의 탄신 40돌을 기념하는 잔치를 위해 만든 ‘춘앵전’이 연향된 곳이기도 하다.

* 수제천: 임금이 행차할 때나 궁중연회에서 주로 연주된 궁중음악

* 춘앵전: 1828년(순조 28년) 효명세자가 순원왕후의 보령 40살을 경축하기 위하여 창작한 춤

* 가곡: 시조시를 기악 반주에 얹어 노래하는 5장 형식의 성악곡으로,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이번 공연은 궁이 주는 고즈넉함을 최대한 살리고, 온전히 음악과 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마이크 등의 전자음향 장치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전문해설이 제공되며, 관람객은 공연 전후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임금의 정원을 거닐 수도 있다.

 

 

 

이번 행사는 만 7살 이상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8일 낮 2시부터 창덕궁관리소 누리집(www.cdg.go.kr)에서 선착순으로 회차별 1인 2매 4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해당 공연이 후원에서 열리는 만큼 관람료는 후원 입장료에 준하며(1인 8천 원), 공연의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후원 관람객들도 연경당 사랑채 주변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관리소 누리집과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창덕궁관리소 ☎02-3668-2300/국립국악원 ☎02-580-305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