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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울컥울컥 치미는 슬픔에 당황할 때

<서늘한 마음에 피아노 소리만> 재즈피아니스트 송준서 솔로 공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2월 9일 저녁 7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아이러브아트센터에서는 재즈피아니스트 송준서 솔로 공연 <서늘한 마음에 피아노 소리만>이 열린다.

 

 

위로와 위안이 필요한 겨울이다. 어디 구멍이라도 난 건지 때로 가슴을 숭숭 지나가는 찬 기운과 울컥울컥 치미는 슬픔에 당황하기도 한다. 마음이 정말 힘들 때는 일상의 사소한 것들도 과하고 불필요한 자극으로 다가온다. 재즈피아니스트 송준서는 사느라 두꺼워진 피부를 잃고 여린 살이 드러나 버린 것처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따가운 상처라면 더 부드러운 숨결을 호오호오 불어주듯 슬프면 슬픈 대로, 쓸쓸하면 쓸쓸한 대로 꾸밈없이 맑고 깊은 소리로 마음을 달래주려고 한다.

 

 

공연은 마음속 깊은 소리를 들으러 오라고 속삭인다. 쉼을 찾듯 혼자 오는 관객분을 환영하며, 혼자 발걸음한 관객분을 위한 작은 선물도 준비했단다. 그러면서 12월 9일, 음악으로 만나 뵙기까지 많이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피아니스트 송준서는 기도한다.

 

입장요금은 전석 5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15254)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는 카카오톡채널 ‘노스타워’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