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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전쟁의 흔적은 있지만, 아름다운 동식물이 있는 곳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기획전시 <두 개의 DMZ>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2월 31일까지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두 개의 DMZ》가 열리고 있다.

 

<두 개의 DMZ> 전시는 우리들에게 조금은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DMZ, 곧 비무장지대에 관한 이야기다. DMZ는 우리나라의 아픈 분단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나라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의 약 38%가 살 만큼 생태계적 의미가 높은 공간이다. 또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 가장 먼저 평화를 되찾아야 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특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쟁을 간접적으로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후세대인 어린이들에게는 조금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전시는 실감 기술로 아름답게 그려낸 가상의 DMZ로 떠나는 모험을 통해 DMZ에 대해 주체적으로 즐겁게 알아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인간의 발길이 멈추고, 시간도 멈춰 여전히 총알이나 지뢰와 같은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우리 주변에서는 보기 어려운 멋지고 아름다운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 DMZ. 이렇게 두 가지 모습을 지닌 <두 개의 DMZ>로 함께 떠나볼까?

 

관람 시간은 1회차 아침 10시부터 낮 1시 30분까지, 2회차 낮 2시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다. 입장요금은 개인 4,000원, 20인 이상 단체 2,000원이며, 12개월 이하는 무료다. 기타 전시ᄋᆀ 관한 문의는 전화(031-270-86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