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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이틀간 50cm 이상 폭설 쏟아져

제설작업과 안전점검으로 당분간 공원시설 이용은 어려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강동익)는 1월 14일 오전부터 시작된 영동지역 폭설로 설악산국립공원에 50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였다고 전했다. 사무소에서는 대설로 인한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로 출입과 설악동야영장 이용을 사전에 전면 통제하고 있어 이번 눈으로 인한 인명사고 등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눈은 내일(1월 17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금보다 더 많은 눈이 쌓일 경우, 눈 무게 등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공원사무소 측은 주요 진입도로 등 공원시설에 대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보가 해제되고 눈이 소강상태로 접어들면 탐방로 및 야영장 등 공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이용이 가능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설악산국립공원 탐방 가능 여부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홈페이지) ‘탐방통제정보’를 통해 확인하거나 방문 전 설악산사무소에 탐방 가능 여부를 문의해야 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기창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폭설은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이라 탐방로 상에 낙석과 전도목 등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높아 안전 점검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통제가 불가피하다”라고 말했으며, “신속한 안전점검으로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개방하여 설악산국립공원의 대표 경관자원인 겨울철 설경을 많은 국민이 만끽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