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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경복궁 ‘장고’에서 만나는 특별한 궁중의 장(醬)

궁중식생활ㆍ장 담그기 관련 도구ㆍ재료와 자료 전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 5월 24일부터 6월 6일까지 2주 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닫아뒀던 경복궁 장고를 3년 만에 관람객에게 개방하기로 하고, 장독, 장 담그기 재료와 기물 그리고 궁중식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전시한다.

* 운영 시간: 5.24.~6.6.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 휴궁일인 5.30.(화)는 쉼

 

 

‘장고’는 궁중 연회나 제례ㆍ수라상에 쓰이던 장(醬)을 보관하던 곳으로, 장꼬마마(醬庫媽媽)라 불리던 상궁이 직접 관리하였다. 현재의 경복궁 장고는 2005년에 복원되었으며, 지금은 전국에서 수집된 장독들이 전시되어 있다.

* 장꼬마마: 궁중에서 장독대 옆에 집을 짓고 간장을 지키던 주방 상궁

 

경복궁관리소는 실제 장 담그기에 사용되는 식재료ㆍ도구 등에 대한 설명 판(패널)을 제작하여 궁중의 장 담그는 과정 등을 관람객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장고를 꾸몄다.

또한 개방 기간 궁중음식 체험 지도사가 장과 관련된 궁중식생활 문화에 대해 관람객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장고를 생생하게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경복궁 관람객은 누구나 장고 내부에서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경복궁 입장료는 별도), 더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3700-396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