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음악축제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과 함께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을 6일까지 사흘 동안 연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처음 열린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흡연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매드온(MAD ON) 챌린지'를 통해 많은 국민의 온라인 참여를 이끌어 낸 데 이어,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노담사피엔스의 능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매드온(MAD ON) 챌린지는 2023년 노담(NO 담배) 캠페인의 일환으로 비흡연자의 매력적인 노담 능력을 영상 혹은 사진을 통해 자유롭게 인증하고 공유하는 디지털 캠페인을 말한다. 매드온 챌린지 체험 공간에서는 '노담'(No 담배)으로 갖게 된 폐활력을 측정하는 데시벨 게임, 집중력을 자랑할 수 있는 다트 게임을 할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노담사피엔스' 로고가 새겨진 돗자리나 모기 패치, 야광 밴드 팔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축제 참가자들에게 온라인 금연 상담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전화번호와 QR코드도 안내한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17기 금연서포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선경도서관이 8월 27일까지 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이수진 작가 기획초대전 ‘우주를 보리’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보리 줄기를 재료로 쓴 보리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보리 한 조각 한 조각이 모여 하나의 우주를 가득 채우는 모습을 서양화 기법으로 표현했다. ‘희망(우주)’, ‘희망(지구)’, ‘희망(달)’, ‘희망(해)’ 등 작품을 만날 수 있다. 9월 9일 아침 10시 30분에는 도서관 1층 강의실에서 보리 줄기를 이용해 거울, 머리끈, 그립톡 등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원데이클래스(일일강좌)가 운영된다. 이수진 작가는 2020년 한국예술문화명인 보리아트 명인으로 선정된 보리아트 작가다. 2022년 나혜석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올해 4월에는 ‘2023 한국예술문화 경기명인전(展)’에 참여했다. 저서로 제주 4·3사건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책 《틀낭에 진실꽃 피엄수다》가 있다. 선경도서관 관계자는 “버려지는 보리 줄기가 얼마나 값어치 있는 창작물로 탄생할 수 있는 지 볼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주한 파키스탄 대사관(대사 나빌 무니르)과 함께 ‘박물관 문화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박물관에서 즐기는 파키스탄의 리듬>이라는 기념 공연을 오는 8월 11일(금) 16시 30분에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연다. 박물관문화플랫폼 사업은 주한 공관과의 협업을 통해 수교 등을 기려 박물관 공간에서 수준 높은 나라 밖 다양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다문화 공간으로써 박물관의 역할 확대와 국민의 문화향유권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이번 공연은 작년 10월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과의 공연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한국과 파키스탄의 수교 40돌 기림으로, 파키스탄의 전통음악인 가잘(Ghazal) 전문 공연자인‘알리 아빠스’를 초청하여 진행되며, 가잘공연 등 다양한 파키스탄의 전통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리 아빠스(Ali Abbas) > 소개 - 파키스탄의 젊은 가잘 가수로 인도 방송국 NDTV Imegine 생방송 공연을 통해 인기를 얻었으며, 다수의 상을 수상 - 파키스탄 TV OST를 여러 차례 불렀으며, 인기에 따라 파키스탄을 비롯하여 인도 그리고 두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과 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2023 여름! 박물관과 과학관 이야기>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19년부터 방학 때마다 양 기관이 협력하여 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열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협력 프로그램은 8월 19일(수)부터 25일(금)까지 매주 수ㆍ목ㆍ금요일마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이루어진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국립광주과학관 특별전 <렛츠 플레이!>와 연계하여 ‘놀이’를 주제로 한다. ‘놀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과학적으로 생각해보는 융ㆍ복합체험교육의 기회를 마련하였다. 세부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https://gwa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sciencecenter.or.kr/kor/edu/index.do?mode=view&menuId=19_175&eduSEQ=1442)에서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과 국립광주과학관은 앞으로 광주광역시에 있는 유관기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전국 8개 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학생 22명이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대학생 도서관 실무수습’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국가대표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보고 배우며 미래 사서로서 자질을 키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유일의 사서직 전문 교육기관으로 사서의 직무능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년 100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 문헌정보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생 도서관 실무 수습’ 과정을 운영, 예비 사서들에게 실무 교육과 업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학생 도서관 실무수습’은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경북대학교 등 8개 대학교 3, 4학년 학생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도서관 자료의 수집부터 정리, 서비스, 보존 등 자료가 도서관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후대 전승을 위한 보존까지 전 과정에 대해 각 실무 담당자에게 배우고 실제 업무도 체험해 본다. 특히, 예비 사서들은 8월 3일(목)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 특별전과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전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8월 7일(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세계 한국어 교육자대회’ 개막식에서 ‘세계 미래세대를 잇는 한국어 세계화 전략(2023~2027)’을 발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 세종학당 관계자 등 250여 명이 함께한다. 박보균 장관은 “지난 6월과 7월에 베트남과 폴란드에서 각국의 미래세대들을 만났는데 우리말의 힘, 언어의 영향력을 인상 깊게 경험했다. K-컬처를 향한 열망과 꿈을 유창한 한국어로 표현해내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는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과 한국어의 위상과 영향력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강렬하게 실감했다. 언어는 국가와 국가, 사람과 사람을 이어 연대와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문체부는 한국과 세계를 잇는 매력적인 문화가교의 역할을 하는 미래세대의 도전과 꿈을 힘차게 뒷받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미래세대를 잇는 한국어 세계화 5대 전략과제 제시 방탄소년단(BTS), ‘오징어게임’ 등 K-팝과 K-드라마로 대표되는 K-컬처의 인기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중동, 남미 등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K-컬처의 확산은
[우리문화신문=신부용 전 KAIST 교수] 한글은 세계 으뜸 문자 첫 번째 이야기에서 한글은 글을 배워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놓고 경쟁하면 분명히 금메달을 딸 것이라 했습니다. 한글은 말의 소리를 표현하기 때문에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한글자모 24자만 배우면 즉시 의사표현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알파벳 26자 다 배워봐야 단어를 많이 모르면 글을 한 줄도 못 쓰지만 말입니다. 아래 그림은 글을 모르는 할머니들이 뒤늦게 한글을 배우고 나서 쓴 문학작품입니다. 한글은 일반 백성을 위해 만들어진 인류 첫 민주적인 문자시스템이고 대한민국을 인공지능(IT) 강국으로 이끌어 준 과학적인 문자일 뿐 아니라 한류문화를 일으켜 준 문화 문자이기도 합니다. 한글은 우리나라 으뜸 문화재라는데 반대할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으뜸 문자로 인류 문화발전 과정에서 선도적 역할 인류의 문화는 문자의 사용으로 시작되었으며 인쇄술의 등장으로 더욱 촉진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조상은 위에서 보인 으뜸 문자를 만들었으며, 인쇄술을 처음 발명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문화발전의 단계라 할 정보통신 기술의 보급에도 앞장섰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문화신문=우지원 기자] 경주 최부잣집. 부를 일구는 것은 어렵다. 창업보다 수성이 어려운 것처럼, 부를 이어가는 것은 더 어렵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것은 그렇게 부를 쌓으면서도 세간의 칭송을 받는 것이다. 사람들은 부자를 질시한다. 돈과 권력에는 그만큼 시샘하는 눈길이 따라붙는다. 그렇기에 부와 권력을 지닌 이들은 그 눈길을 피해 더 높은 곳으로 가고, 공고한 자신만의 성채를 짓는다. 더 많이 가지고, 더 많이 지키려 한다. 황혜진이 쓴 책, 《경주 최부잣집은 어떻게 베풀었을까?》는 그와 반대로 절제와 중용을 실천하며 사람을 존중하고, 사람들 속에 머물렀던 경주 최부잣집의 이야기를 읽기 쉬운 문체와 그림으로 담아냈다. 경주 최부잣집이 대를 이어 실천했던 부에 대한 철학, 진정한 명문가 정신이 녹아들어 있다. 최부잣집에는 여섯 가지 가훈이 있었다. 첫째,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마라. 이는 부와 권력을 동시에 탐하지 말라는 경계였다. 부가 생기면 권력이 탐나고, 권력이 있으면 부가 탐나는 것이 인지상정이건만 부를 지키고자 한다면 최소한의 양반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벼슬만 하고 중앙 정계에 진출하는 큰 벼슬은 욕심내지 말라는 가르침이었다. 고위공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오는 8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2023 한복상점’에서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섬유전공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한국의 여름옷’ 특별전을 선보인다. * 한복상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복 박람회 이번 행사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심연옥ㆍ금종숙 전통섬유전공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직조한 직물과 모시로 만든 전통 복식을 선보이며, 특히 한국인에게 여름 옷감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모시’와 ‘춘포’ 등이 지닌 본연의 기품과 새로운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 모시 : 쐐기풀과에 속하는 모시풀의 인피섬유로 제직한 직물로, 저마(苧麻)라고도 함 * 춘포 : 견사(실크)와 모시실을 섞어 짠 교직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는 전통 모시의 멸실 위기에 대비하여 ‘모시짜기’ 기술을 계승하고 활용하기 위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2008년부터 모시를 활용한 전통 직조 실습을 정규 교과목에 편성해왔다. 또한, 2017년 ‘한산모시짜기’ 종목의 전수교육학교로 뽑혀 무형문화유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8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는 (재)정동극장이 주최ㆍ주관하는 무용 <돌>이 펼쳐진다. 자연 속 잎이 피고 지듯이 삶은 자연과 닮아있다. 인간은 스스로 하나의 '돌'이라 생각하여 그 삶의 철학을 '돌'에 담아 전달한다. 돌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삶의 철학을 담아 이야기한다. 삶을 일깨우는 태초의 움직임이자, 가장 오래된 자연의 산물인 돌. 돌은 바스러져 흙이 되고, 때가 되면 인간은 흙으로 되돌아간다. 무대에 선 무용수는 하나의 돌이고, 돌은 하나의 자아이다.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돌'을 통해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표현하며 '2020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무용'으로 선정된 무용 <돌>이 돌아왔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현대적 작품으로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우수한 작품의 세계화를 추구한다. '휴먼스탕스'는 민족적, 전통적 요소를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통해 역사성과 시대성을 춤으로 표현하려 한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 그룹과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한국무용의 창작방식의 다양화를 추구하며,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지점에 대한 고민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