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국가가 유지숙의 능력 더 크게 활용해야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항두계 놀이> 이야기하면서 김정연이나 오복녀, 등 월남해 온 명창들로부터 배워 익힌 동 놀이가 평안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이 되었다는 점, 전국민속 경연에 참가한 항두계놀이는 유지숙 명칭이 총연출과 직접 지도를 해서 대통령상을 받았다는 점, 이 놀이 속에는 통속화된 경서도 소리, 또는 항두계 놀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이한 노동요, 그리고 놀이 및 토속적인 소리가 다수 들어 있는 귀중한 놀이라는 이야기 등을 하였다. 유지숙 명창은 일찍이 서도소리의 예능보유자였던 오복녀 명창에게 황해도나 평안도 지역의 소리 전반을 배운 이래, 오랜 기간 국립국악원 민속단의 서도소리 단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크게 이름을 드러냈다. 그 노력의 결과일까? 아니면 성실한 인간관계가 주위사람을 감동시켰을까?, 최근에는 국립국악원 예술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그 직책이 정기 연주를 비롯하여 수시로 발표할 모든 공연 무대의 작품을 구상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 직급이오, 직책이다. 또한 그는 연구 작업에도 열심이어서 박사학위를 위한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는데, 그가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서도소리 제(諸) 악곡에 나타나 있는 특
- 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 2023-08-01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