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오종실 사진작가] 오랜만에 화야산에 출사를 즐기고 왔다. 가평의 화야산에는 얼레지(바람난 여인)이 많이 피어있었고, 봄꽃을 찍으러 많이들 오셨다. Sony A7R3 90mm, 셧터 1/250, 조리개 11, 감도(ISO 400 , EXP-2 (조리개와 셧터는 미리 고정하고 감도를 자동으로 놓은 다음 노출을 -2(EXP-2)로 놓으면 감도 값이 변하게되는데 그 결과로 나온 감도가 400이다. )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경필)는 탐방로와 자연관찰로 곳곳에서 깃대종인 깽깽이풀을 비롯해 태백제비꽃, 현호색, 산괴불주머니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봄꽃이 활짝 피어 계룡산에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계룡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깽깽이풀(Jeffersonia dubia)은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 이른 봄 자색의 새순이 돔 형태로 올라오고 연보라색 꽃을 피우는데 드물게 흰색 꽃이 피기도 한다. 계룡산에서 2011년 처음 깽깽이풀이 발견된 이래,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자생지의 위협요인 제거, 개체수 변화 조사 및 유전자원 확보 등 다양한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깽깽이풀 말고도 생강나무꽃, 진달래, 큰개별꽃과 노랑제비꽃 등 형형색색의 봄 들꽃을 계룡산국립공원 탐방로 주변 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다고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밝혔다. 김양겸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계룡산국립공원의 소중한 들꽃을 자생지와 개체수 보호를 위해 눈으로만 만끽해 주시고, 정규 탐방로 외 샛길 등의 이용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비와 함께 소백산 마루금의 가을이 성큼 찾아왔음을 전해왔다. 봄철 연분홍 꽃잎으로 소백산 능선을 수놓았던 철쭉은 검붉은색 단풍으로 초록 세상이던 소백산에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으며, 가을을 대표하는 산구절초, 개쑥부쟁이, 수리취, 고려엉겅퀴 등 다양한 국화과 들꽃들도 활짝 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국화과 들꽃뿐만 아니라 영롱한 보라색의 과남풀, 투구꽃, 산부추 등 다양한 들꽃과 능선을 황금색으로 탈바꿈할 실새풀 군락도 합세하여 소백산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조기용 자원보전과장은 “가을야생화를 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라며, “산행하기 좋은 가을이지만 일교차가 큰 만큼 바람막이 등 체온유지를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춰서 방문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강재구)는 천제단에서 장군봉 일원에 자라는 한국 고유종인 둥근이질풀을 포함한 9종의 여름철 들꽃이 활짝 폈다고 밝혔다. ㅇ 고유종이란 지리적으로 한정된 지역에만 자생하는 생물분류군을 의미하며 한국 고유종은 대한민국 영내에서만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모든 생물분류군을 의미한다. 고유종은 환경부에서 지정하며 2022년 기준 모두 2,206종이 있다. 여름철 들꽃이 활짝 핀 태백산의 주봉인 장군봉에서 천제단까지 약 400m의 능선 일대는 태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주목이 자생하는 대단위 아고산대 침엽수 군락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생태계의 변화와 쇠퇴가 우려되는 우리나라 주요 자연 자원 보호 지역이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김상희 자원보전과장은 “올여름 해발 1,500m에서 자생하는 들꽃과 주목을 감상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국립공원을 보호하는 마음을 느끼고 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지난 7월 26일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지리산 노고단 일원에 자라는 한국 고유종인 백운산원추리, 둥근이질풀, 지리터리풀을 포함한 30여 종의 여름철 들꽃이 활짝 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이 가운데는 노고단 꼭대기 부분에 활짝 핀 ‘기린초’도 소개되었지요. <다문다문> 블로그에는 “노란 병아리 같은 낮별들이 청신한 햇살을 쐬며 사각사각 소곤거리는 소리 자욱합니다, 꽃의 미소 눈이 부십니다,”라고 표현합니다. 또 어떤 블로그에는 “여름 산행길, 절벽이나 바위틈에서 수수한 노란색의 얼굴로 수줍게 다가온다.”라고 말하지요. ‘기린초’는 온 나라 산과 바닷가 양지바른 바위 겉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여기서 기린초처럼 잎이나 줄기가 두툼한 식물들을 일컬어 "다육(多肉) 식물"이라 부르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가뭄에 강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광합성을 합니다. 잎 세포의 부피가 넓어 물을 저장하는 탱크 역할을 해 모래나 돌투성이의 메마르고 척박한 땅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저장하고 있다가 낮에 포도당을 만들어 내는 광합성을 해서 침실에 두면 공기정화 효과가 있다고 합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한가위를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가을철 들꽃을 만나 볼 수 있는 ‘국립공원 들꽃길’ 21곳을 소개했다. 국립공원 들꽃길 21곳은 △지리산 구룡계곡길, △경주 암곡길, △계룡산 동학사 자연관찰로, △한려해상 소매물도 등대섬, △설악산 곰배골길, △속리산 세조길, △내장산 백양골길, △가야산 상왕봉구간, △덕유산 설천봉 아고산대 야생화길, △오대산 진고개길, △주왕산 주왕계곡길, △태안해안 노을길, △다도해해상 흑산도 자연관찰로, △치악산 자생식물관찰원 구간, △월악산 만수계곡 자연관찰로, △북한산 산성계곡길, △소백산 연화봉길, △변산반도 내소사 자연관찰로, △월출산 미왕재길, △무등산 중봉길, △태백산 두문동재길이다. 이번 들꽃길 21곳 가운데 ‘지리산 구룡계곡길’은 우리나라 대표 국립공원인 지리산의 구룡계곡 3.1km 구간을 걸으면서 기암계곡과 탐방로 주변에 숨어있는 들꽃을 볼 수 있다. ‘한려해상 소매물도 등대섬’은 한려수도의 백미로 꼽히는 소매물도의 옥빛 바다와 기암절벽을 보면서 등대섬에 오르면 점점이 퍼져있는 들꽃과 너른 들판이 나온다. ‘내장산 백양골길’은 왕복 2시간 거리로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