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김보람 기자]충렬여고 동아리 안다미로 학생 16명과통영 RCE 선생님들이 통영옻칠미술관을 관람하였다. 안다미로는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라는 순우리말로 통영의 여러 문화활동에 참여하는 충렬여고 동아리이다. 안다미로 동아리 학생들은 옻칠작품을 감상하고 전시 해설도 들으며 옻칠을 이해하고 궁금한 점들을 질문도 하며 영롱한 자개 빛깔, 천연 옻칠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체험하였다. 그리고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국 작가들의 작업모습도 직접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린경제 = 김보람 기자] 2013년 3월에 시작하여 16주과정으로 진행이 된 통영옻칠미술관 옻칠아카데미 옻칠조형 제II 과정이 지난 7월6일에 수료식을 가졌다.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에 수강생 분들 모두 일찍나오셔서 담소를 나누시며 아쉬움을 달랬다. 잠시후 관장님의 축하인사와 함께 수료식이 진행이 되었다. 통영옻칠미술관 김성수관장님 께서는 한분한분 수료증을 전달하시며 그동안 수고했다는 따듯한 격려의 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다. 촬영을 마치고 모두 자리에 앉아서 그동안 작업을 하면서 힘들었던점, 아쉬웠던점, 재미있었던 일들을 서로 이야기하고, 관장님께 질문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수강생 한분은 타지에서 결혼과 동시에 통영에오게되어 그동안 이방인이라는 느낌으로 살았지만,옻칠아카데미를 우연한 기회에 알게되어 엄마,그리고 한사람의 와이프가 아닌 오로지 자신만의 가치를 찾을수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는 말씀과 함께 이제 정말 통영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말을 하셨을때 아카데미의 수강생 모들에게도 그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참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다. 통영옻칠미술관 옻칠조형 제II과정 수강생 여러분들 그동안 정말수고 하셨습니
[그린경제 = 김보람 기자]통영옻칠미술관 옻칠아카데미 수료식을 일주일 앞두고 옻칠아카데미 수강생 모두 열심히 마무리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흑토회칠로 맞지 않는 면을 모두 맞추어준 후 건조장에서 건조시킨 다음 흑칠로 여러 번 덧칠합니다. 흑칠로 면을 맞춘 조형물은 물 사포(부드러운 사포에 물을 묻혀 사용)를 이용해 고르게 다듬어줍니다.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수강생 들의 눈빛은 그 어느 때 보다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그린경제=김보람 기자] 옻칠아카데미 협저탈태를 시작한지 벌써 13주 차입니다. 앞 시간에 탈태를 끝내고 이번 주는 토회칠로 눈메우기를 하고 묽은생칠을 바르고 난후하루동안 건조실에서 건조시키는 작업을 했습니다. 마르고 나면 흑칠을 하는데, 흑칠까지 진행된성형물은 이제 어느 정도의 모양새를 갖춰갑니다. 탈태를 한 분들 중 천이 잘 붙지 않아 추가 작업을 해야 하는 분들은 모두 하나같이 그래! 기초공사가 튼튼하게 잘 되어야해! 라며 기초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새삼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작품이 완성 되어갈수록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분들, 아쉬움을 나타내는 분들 등 여러 감정들이 뒤섞여 이번 주도 역시나 즐거운 아카데미 수업시간이었습니다. 한분 한분 모두 제각기의 개성을 지닌 수강생 여러분들처럼 작품들 역시 다양한 것이 많이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린경제 = 김보람 기자]옻칯아카데미 12주차 여러 과정을 거쳐 드디어 탈태를 진행했다. 옻칠과 삼베를 바른 면과아이소핑크를 분리하고 이형제를제거한다. 입구가 좁을 경우 성형물을 자른 후 아이소핑크를분리한다. 그 다음 물을 부어 이형제를 완전히 제거하게 되면 천과 옻칠로 성형된 형만 남게 되는데, 이것을 건조실에서 완전히 건조시킨다. ▲ 천과 옻칠만 남은 형을 건조실에서 건조시키는 모습이다.
[그린경제=김보람 기자] 이번 주 옻칠아카데미에서는 저번 주에 이어 협저탈태 수업 과정으로 [토회 바르기와 천싸기]수업이 진행되었다.협저탈태는 나무같은 바탕재료가 없이도 형태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써, 옻칠 자체가 성형의 바탕재료가 된다. 주재료는 옻칠이며 부재료로는 삼베와 토분이 사용된다. 협저탈태의 제작 과정을 일본에서는 건칠乾漆 이라 한다. 앞시간에는 형태를 만든 아이소핑크에 이형제를 발랐다. 이번 시간에는 그 위에 천을 붙이게 되는 데, 천 바르기를 할 때의 접착제겸 바탕재료가 되는 것이 생칠과 토분이다. 토분은 물에 반죽하여 그 반죽에다 생칠을 첨가시켜서 다시 반죽을 한다. 토분과 생칠로 반죽된 것을 골회(토회칠-고운 점토분을 물에 잘 갠 다음 생칠과 섞은 것)라고 한다.골회 바르기를 하고 나서 건조시킨 후 다시 천 바르기, 골회 바르기를 번갈아 한다. 단, 성형된 두께가 알맞게 될 때까지 몇 차례 번갈아 바른다.
[그린경제=김보람 기자] 인간이 처음 사용한 장신구는 주로 동물의 이빨이나 뼈, 돌멩이 조개 등에 구멍을 내어 끈으로 연결하여 목걸이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것은 미적표현 보다는 인간의 강인함을 과시적으로 표현가기 위한 일종의 호신용으로 사용되었으며 문명의 발달로 부와 권력 그리고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신분의 표상으로 복식과 함께 장신구가 발달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전통의 현대화를 위한 연구가 여러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채화칠기와 나전칠기에 기반을 둔 옻칠장신구는 옻칠만의 미학적 특성을 살린 옻칠조형작품과 함께 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분야이다. ▲ 이현경 作, 옻칠장신구 옻칠은 타 재료와의 접목이 용이하고 견고성도 뛰어날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표현과 풍부한 색 표현까지 가능하다. 또한 옻칠장신구는 상대적으로 무거운 금속이나 보석류에 제작된 장신구들과는 달리 무게로 인한 문제점들을 해결 할 수 있으므로 의복에 착용하는 장신구로서 매우 유리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옻칠은 깊고 차분한 색상과 고급스러운 광택이 있으므로 여성의 정서에 품격있는 재료로 여겨진다. 또한 옻칠장신구는 심플하고 우아함을 중점으로 디자인 하여 여유롭고 심
[그린경제=김보람기자] 통영옻칠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옻칠아카데미 옻칠조형 제Ⅱ과정이 개강하였다. 수 천 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호흡해 온 친환경 전통옻칠예술의 현대화를 도모하고 옻칠예술품을 창작하는 창의교육으로 옻칠 전문가를 양성코자 개설되었다. 3월 21일부터 16주간 수업으로 7월 5일까지 진행되며, 협저탈태로 옻칠작품을 만드는 수업이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까지 주2회 (회당 3시간씩) 진행된다. 첫 수업에서는 아이디어 스케치와 아이소핑크로 성형을 하는 과정이 진행되었다. 성형을 할 때는 작품의 좌우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아이소핑크 단면에 중심을 잡고 중앙에 원을 먼저 그린 후, 자신이 스케치한 대로 칼을 이용하여 형태를 만들고 다듬는다. 성형제작을 마친 후 사포로 면을 고른다. 그리고 이형제인 핸디코트를 전체적으로 발라준다. 이때 모서리 부분과 찍힌 부분을 메워주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수강생들의 열의 있는 모습을 보니 완성될 옻칠작품이 기대된다.
[그린경제=김보람기자] 토요문화학교 학생들이 드디어 '생칠'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 보는 옻칠에 신기해하는 모습이다. 첫번째 생칠을 한 학생들의 목걸이 팬던트가 건조장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잠깐!!! 옻칠건조 작업시 75~85%정도의 일정한 습도와 18~28c정도의 온도가 외부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고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에 난방과 청결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