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2018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목조건축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세계목조건축대회(WCTE,)'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련 분야의 범사회적 지원을 이끌어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4일(화) 'WCTE 2018 자문위원회'(위원장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제해성 위원장)가 'WCTE 2018 자문위원회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었다. 현재까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추진된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준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검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목조건축과 관련된 각계 지도급 인사로 구성된 'WCTE 2018 자문위원회'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등 11개 기관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졌으며, 대회가 개최되는 2018년까지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제해성 자문위원장은 각계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이번 세계목조건축대회가 한시적 이벤트가 아닌 우리나라 임업은 물론 건축산업 전반에 가시적인 성과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고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목재문화 황금시대의 부활(Again, Golden Era of Ti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2월 1일(수) 오전 9시부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남양주, 양평, 광주, 고양시 등 서울근교 13곳 6,900구획 규모의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을 선착순 분양한다고 밝혔다. 분양받은 농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남양주, 양평, 광주지역 한강상수원보호구역과 고양시 등 13곳에 총 113,850㎡ 6,900구획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운영 중이다. 농장별 모집 규모는 ▴남양주지역 1,200구획(송촌약수터 400, 삼봉리 800) ▴양평지역 2,250구획(교동 700, 부용리 750, 수능리 800) ▴광주지역 2,850구획(삼성리 900, 귀여리 400, 도마리 700, 지월리 450, 하번천리 400) ▴고양지역 600구획(원당역 110, 성사동 390, 원흥역 100)이며 구획 당 면적은 16.5㎡이다. 서울시는 농장임차료 일부(3만원) 및 이 외에도 농작물 재배시기에 맞춰 씨앗, 상추모종과 영농교재, 유기질비료, 친환경방제제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주말농장 참여시민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청주젓가락이 일본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이틀간 일본 나고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고야 테이블웨어 박람회'에서 청주젓가락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일본의 주요 도시 매장과 백화점 등에 납품할 길이 열렸다. 나고야 테이블웨어 박람회는 일본 전역 18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식문화 박람회로 청주시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옻칠수저, 분디나무(산초나무) 젓가락, 유기수저, 금속수저, 규방공예 수저집 등 청주젓가락 80여 점을 이번 박람회에 출품했다. 나고야 테이블웨어 박람회에는 5천여 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관람객들은 특히 청주시의 유기수저세트와 규방공예 수저집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분디나무 젓가락의 자연미, 옻칠나전수저의 장인의 숨결도 주목받았다. 관람객들은 "청주젓가락이 한국 고유의 문화원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데다 친환경적이고 예술성까지 겸비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 같은 호응에 일본 최대 규모의 젓가락 생산 및 유통 전문회사인 효자에몽(兵左衛門) 등은 청주젓가락을 올 상반기부터 수입해 주요 도시의 매장과 백화점에 판매키로 했다. 우선 3월까지 상품별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추운 겨울, 농촌의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새콤달콤한 과일과 겨울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는 '겨울 수확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9선'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9선으로 선정된 농촌관광코스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명소, 겨울축제, 문화ㆍ예술체험, 안보관광지, 온천, 전망대, 동굴, 테마ㆍ예술공원, 목장, 전시관(박물관, 미술관 등), 역사유적지 등이 포함됐다. 이에 지자체 및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관광·홍보 등)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이번 농촌관광코스는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지자체,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협업을 통해 코스를 개발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농촌관광자원(관광지, 체험휴양마을, 박물관, 지역명소 등)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뽑힌 코스로 경기도는 별내마을 등 4명소, 강원도는 학마을ㆍ지게마을 등 4명소, 충청북도는 영동금강모치마을 등 6명소, 충청남도는 딸기마을 등 6명소, 전라북도는 구름호수마을ㆍ우리밀마을 등 5명소, 전라남도는 백학동마을 등 5명소, 경상북도는 개실마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북 완주군 경천저수지에 이야기를 입힌 700m 구간의 첫 번째 탐방길('갈매길')이 선을 보인다. 완주군은 침체한 완주 북부권의 관광 거점화의 하나로 경천저수지 수변 탐방길 일부 구간(700m)을 이달 초 조성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탐방길은 저수지 주변에서 채집한 돌로 길을 따라 낮은 담장을 쌓아 인근 백제시대 고성산성의 느낌을 주고, 방문객들은 자신만의 돌탑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요 구간에 붕어낚시, 솟대 등 다양한 조형물을 조성, 탐방객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남기도록 만들었다. 탐방길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인근 갈매봉을 잇는 '갈매길'로 이름 지어졌다. 경천저수지 탐방길은 화평습지, 남동습지 등 생태자원 및 경관이 우수한 저수지 수변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둘레길로 총연장은 14km에 이른다. 완주군은 탐방길을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천저수지 탐방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중 '경천 자연공감 산수인마을 조성사업'에 반영, 모두 200억 원 규모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가 오는 2월 말부터 기와가 깨져 빗물이 새거나, 흰개미 피해, 기둥・담장・벽체 훼손 등으로 긴급 조치가 필요한 한옥에 대해 최대 200만 원 범위 내에서 무료 보수해준다. 서울시 등록 한옥(총 619채, '17년 1월 기준)이 대상으로, 복잡한 절차 없이 전화 한 통(서울한옥지원센터 ☎02-766-4119)이면 신청 가능하다. 또, 지붕 등 부분 수선을 신청할 때 준비해야 할 서류를 기존 5종에서 2종으로 간소화한다. 특히 설계도면은 신청자가 직접 작성・제출해야 했던 것을 서울시 담당 공무원이 무료로 작성해주는 것으로 전환, 300만 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해 한옥 소유주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행하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4대 한옥 지원제도'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삶과 전통이 담긴 정취 있는 한옥주거지 보전・진흥을 위해 2000년부터 주민의 자유의사에 따른 '한옥등록제'를 도입, 시행 중이다. '한옥등록제'는 한옥밀집지역 내 한옥 소유자가 한옥을 등록하면 수선 및 신축 공사비를 시가 보조・융자 지원하는 제도다. 4대 지원제도는 ①등록한옥 소규모 수선 무상 시행 ②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달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석모도 미네랄 온천을 오는 20일 정식 개장한다. 강화군은 지난달 시범운영 기간 중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1만1천620여 명이 석모도 미네랄 온천을 이용했으며 이 기간에 나온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야간 경관 공사를 모두 마쳤다. 보문사, 민머루 해수욕장, 석모도 수목원과 휴양림 인근에 있는 미네랄 온천은 노천탕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노천탕에서 서해를 바라보며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어 해풍과 햇빛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수의 특징은 460m 화강암 등에서 용출하는 51℃의 고온으로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위적 소독・정화 없이 매일 온천수 원수만 사용한다. 군은 비누 및 샴푸 등을 쓰면 온천 효과가 떨어져 세제 쓰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9천 원, 소인 6천 원으로 정했다. (사)대한온천학회와 순천향대학교 피부과 김예슬 교수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수에 대한 의료적 효능 연구 결과, 다량의 미네랄 성분이 아토피 피부염, 건성 등 피부질환 개선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 내 다양하고 아름다운 산책길의 매력을 천만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서울시는 주제가 있는 산책길 40곳을 뽑아 이를 <서울, 테마산책길Ⅱ>에 담아 펴내고 판매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전망이 좋은 길은 어딘가요?”, “숲이 좋은 길은 어딘가요?”라는 시민들의 궁금증에서 시작된 이번 사업은, 민선6기 사람중심 보행도시 ‘걷는 도시,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까지 모두 80개소의 주제산책길 선정을 완료하였다. 올해로 2편을 펴낸 <서울, 테마산책길>은 ’18년까지 최종 150곳의 산책길을 뽑아 모두 4권의 책을 시리즈로 펴낼 계획이다. 이번 ‘주제산책길’은 숲이 좋은 길(28곳), 계곡이 좋은 길(2곳), 전망이 좋은 길(5곳), 역사문화길(5곳)로 나누어 40개소를 뽑았다. 또한 이번 주제산책길은 동네 주민들은 잘 아는 길이지만 서울 시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는 산책길을 발굴ㆍ선정하여 ’15년 테마산책길(Ⅰ)과 차별화하였다. <숲이 좋은 길> 가운데 ‘대모산 숲길'은 화려한 도시 풍경과 자연이 어우러진 숲길로 도시에서 숲을 보는 것이 아니라 숲에서 도시를 보는 느낌이라 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담양군이 남도문예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63억 원을 투자, 죽녹원 일대 군유지에 10㏊ 규모의 남도정원 조성에 나선다. 담양군은 전라남도의 한국 전통정원 활성화 연구 결과 전국적인 인지도는 물론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정원 소쇄원과 창평 슬로시티, 죽녹원 등 우수한 인문학적 전통 자원이 풍부한 담양군이 '정원도시 전남'을 구현함에 있어 최적지라는 결론에 따라 4년간에 거쳐 남도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죽녹원 일대에는 기존 대나무 숲을 중심으로 인문학과 연계한 국화밭, 매화동산, 야생난초원 등 '사군자'를 주제로 한 정원이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실시 용역을 통해 남도정원 조성 가이드라인 등이 설계되며 이후 2018년부터는 실질적인 정원 조성이 이뤄진다. 담양군 관계자는 "가사문학의 고장 담양군에 신규 조성되는 남도정원은 소쇄원과 죽녹원, 창평 슬로시티와 연계한 신르네상스 거점영역으로서 담양은 물론 남도 관광 및 문예 부흥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발표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으로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이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관광지 인지도와 만족도, 방문 의향 등 온라인 설문 조사와 통신사ㆍ소셜ㆍ내비게이션의 빅데이터 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관광 통계 분석과 전문가 17인의 서면ㆍ현장평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뽑았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구 역사와 폐 선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로 옛 기차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간직하고 있으며 수천만 송이 장미공원과 요술랜드, 저잣거리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 관리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3회 연속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곡성군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섬진강 기차마을과 섬진강 침실습지, 대황강 출렁다리, 청계동 자연휴식지 등 산발적으로 흩어진 여러 관광지를 연결해 곡성에서 자고 머물면서 소비하고 가는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곡성 한 바퀴 여행상품을 농촌체험과 연계해 지역주민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