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는 지하철 예술무대에서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2016 서울메트로 아티스트를 2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아티스트는 2009년부터 시작한 서울메트로의 대표적인 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당역, 선릉역에 마련된 지하철 예술무대에서 450여 회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서울메트로 아티스트는 음악(노래연주), 댄스, 퍼포먼스 등 활동 장르나 나이, 학력 등에 제한 없이 재능과 끼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메트로 아티스트로 선정되면 팀별 월 1회~5회의 상설 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서울메트로에서 주관하는 테마 및 기획공연에도 초청된다. 공연 활동 중 시민의 자발적 감상비를 수령할 수 있도록 모금함을 설치할 수 있다. 또 매월 활동 평가에 의해 우수 아티스트로 선정되면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1차 심사는 서류와 동영상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고, 2차 심사는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열어 약 40여 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신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조필달 장군(16001664)이 남긴 유물로 장군의 군복, 호남육군사령기, 화살통, 고신, 교지 12매, 논시(論示)가 전해진다. ▲ 화살통 덮개 이 유물은 인조, 효종, 현종대 군인의 품계에 수반된 군대와 관련된 자료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 화살통 조필달 장군은 정묘호란 때 세자를 호위하였고,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 인조를 호위하였다. 효종 때에는 송시열과 함께 북벌에 참여하였고, 삼도수군통제사 겸 경상우도수군절도사에 올랐다. 자료:문화재청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이천의 돼지박물관은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등장했다. 돼지를 소재로 한 그림과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든 조형물을 한자리에서 관람한 다음, 미니 돼지들의 묘기를 관람하고 소시지 만들기도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다. 돼지들에게 건빵 같은 먹이를 주고 품에 꼭 안은 뒤 사진 찍는 동안 어린이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한다. 또 이곳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돼지가 결코 더럽거나 어리석은 가축이 아니며, 어떻게 해야 바른 먹거리가 탄생하는지 배운다. 아직 겨울이지만 돼지박물관은 봄이 되면 더욱 좋다.봄나들이 명소는 산수유마을이다. 원적산 자락에 들어앉은 마을이 샛노란 산수유 꽃으로 뒤덮이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다. 하지만 추운 겨울 돼지들의 재롱도 볼만 한다. 문의 : 이천시청 문화관광과 031)644-2937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조선 세종 때의 문신인 신말주 선생의 유물로, 계에 관한 사항을 정리한 첩(帖)이다. 그는 단종 때에 문과에 급제하여 권지정자가 되었고, 세조 때는 형 신숙주가 단종 폐위에 가담함에 따라 벼슬을 사양하고, 순창으로 낙향하였다. 이곳에서 귀래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산수를 즐기며 은둔생활을 하였다. 말년에는 70세가 넘은 노인 10명과 계회를 맺어 십노계(十老契)라 이름하고, 첩 10개를 만들어 각자 소유하였는데, 그 중에 하나만이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첩은 총 420자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계를 맺은 연유, 목적, 성격, 행동 등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열명의 노인의 인물도를 그린 후 각 개인의 성품과 사상, 계훈적인 절구시를 기록하였다. 자료:문화재청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건전한 공사감독 문화조성을 위해 이색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1월 25일(월) 충북 청주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색 청렴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어렵고 딱딱한 강의식 방식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연극, 콘서트, 붓글씨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이번에 서울시설공단 임직원들이 참여한 청렴교육은 INJOY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딱딱한 청렴교육에서 탈피해 청렴(Integrity)을 즐기자(JOY)라는 의미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고안해낸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청렴한 공사감독 문화 조성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교육에는 서울시설공단 공사감독처 소속 임직원 110여명이 참가한다. 서울시설공단 이장희 시설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공사와 함께하는 청렴다짐대회, 간담회 등을 통해 투명한 공사감독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장충체육관, 서울어린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완구는 일명 댕구라고도 부르며 유통식(有筒式) 화기의 한 종류로 조선 태종 때 최해산이 만들었다고 한다. 완구는 크게 완(碗), 격목통(激木筒), 약통(藥筒)의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완은 발사물 즉 큰 돌이나 쇠공을 올려 놓는 곳으로 그릇 모양을 하고 있다. 중완구(中碗口)의 약통은 화약을 넣는 곳으로 점화선을 끼우는 점화구멍을 2개 가지고 있다. 약통과 완 중간에는 격목통이 있는데 이 곳에는 화약이 폭발할 때 생기는 폭발력을 완에 전달하기 위한 나무로 만든 격목이 있다. 이 중완구(中碗口)는 1970년 3월 경상남도 통영군 앞바다에서 잠수부가 인양한 것이며 크기는 완은 20.5㎝, 약통은 24.7㎝, 격목통은 17.4㎝이다. 오랜 세월 바다속에 잠겨 있어 부식이 심하기 때문에 남아 있는 글을 판독하기 힘들다. 그러나 보물 제858호로 지정된 중완구와 모양과 크기가 거의 비슷해, 선조 8년(1575)에서 선조 38년(1605)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완구는 바다 속에서 인양되었고 해전에 직접 사용되었던 유일한 유물로 화기 발달사는 물론 해군전쟁사 연구의 사료로 높이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법장사 아미타괘불도 및 복장유물 (法藏寺 阿彌陀掛佛圖 및 腹藏遺物)은 19~20세기에 서울 경기지역에서 대활약을 펼쳤던 고산 축연(古山竺演)이 1923년 수화승(首畵僧)을 맡아 자월(慈月), 학송(鶴松), 덕주(德柱)를 거느리고 조성하여 경성부 숭인동 감로암(甘露庵)에 봉안한 불화이다. ▲ 법장사 아미타괘불도 발원문과 화기가 온전히 남아 있고, 예가 드문 복장주머니 또한 거의 완전한 형태로 구비되어 있으며, 적녹색 위주에 청색이 일부 첨가되는 전형적인 19세기 불화의 화풍을 잘 보여주며, 고산 축연의 어느 작품보다 인물의 형태가 정제되고 색채가 안정되고 조화로워 예술성이 돋보인다. ▲ 복장유물들 ▲ 복장주머니 자료: 문화재청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정착촌이었던 청주시 수암골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심 속의 초라한 달동네였다. 2007년 공공미술프로젝트로 진행된 벽화작업으로 봄날 꽃이 피어나듯 이 마을에도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거친 담벼락에 그려진 함박웃음을 짓는 꼬맹이들, 아름다운 꽃나무들은 그림이 아니라 실제 골목길의 풍경인 듯 살아있다. 인적 없이 조용한 골목길에서 이쪽 벽의 소녀와 저쪽 벽의 소년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꽃들은 소리 없이 꽃잎을 펼친다. 담장은 바다가 되고 때로 하늘이 되어 마치 그림책 속을 산책하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드라마 카인과 아벨, 제빵왕 김탁구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외국 여행객들의 발길도 잦다. 수암골 뿐 아니라 청주시내 성안길에도 드라마 촬영지가 있어 주인공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하루 나들이 코스가 되겠다. 문의 : 청주시청 문화관광과 043)200-2231~45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5천 명과 초중고등학생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출판연구소가 2년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의 지난해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권 이상의 일반도서(교과서․참고서․수험서․잡지․만화를 제외한 종이책)를 읽은 사람들의 비율, 즉 연평균 독서율은 성인 65.3%, 학생 9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에 비해 성인은 6.1%, 학생은 1.1%가 감소한 수치다. 또한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9.1권)과 독서시간(평일 22.8분, 주말 25.3분)은 2년 전에 비해 미약한 감소 추세를 나타났다. 2013년에 비해 독서량은 0.1권, 독서시간은 평일 0.7분, 주말 0.5분 각각 감소했다. 전체 평균 독서량은 2년 전과 거의 비슷하지만, 독서자 기준 평균 독서량은 2013년 12.9권에서 2015년 14.0권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독서인구(독서율)는 감소한 반면 책을 읽는 사람은 더 많은 책을 읽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학생의 연평균 일반도서 독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온릉은 조선 제11대 중종의 첫 번째 비인 단경왕후 신씨의 무덤이다. 단경왕후는 1506년 중종반정으로 진성대군(중종)이 왕위에 추대되자 왕비에 책봉이 되었다. 그러나 아버지인 신수근이 연산군 부인의 오빠인데다가 중종반정을 반대했기 때문에 7일 만에 폐비되어 사가에 머물다 1557년(명종 12) 71세로 소생 없이 승하하여 친정 묘역에 안장되었다. 이후 1698년(숙종 24년) 사당을 세워 제사를 지냈고, 1739년(영조 15)에는 복위되어 시호를 단경, 능호를 온릉으로 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온릉은 병풍석과 난간석이 없는 원형무덤으로 무덤 주위에 석양(石羊)과 석호(石虎) 1쌍을 배치하였다. 석양과 석호를 반으로 줄인 것은 비릉(妃陵)으로 봉해진 무덤의 예에 따른 것이다. 능 아래에는 재실이 있었으나 1970년 도로확장 때 없어졌다. ※ 양주 온릉은 사적지 원형 보존과 훼손 방지를 위하여 비공개로 관리중이다. 학술조사 등 목적으로 관람을 원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서부지구관리소 서오릉(02-359-0090)에서 허가를 받아야한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