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봉수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수단을 말한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남해 금산봉수대는 해발 681m인 금산에 자리잡고 있으며, 고려 명종 때 설치된 것이라고 전한다. 비교적 원래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데 둘레는 26m의 네모난 형태이며, 높이는 4.5m이다. 당시 전국의 봉수경로 5개 가운데 동래에서 서울에 이르는 경로에 속한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어 출발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동쪽으로는 창선면 대방리 봉수대를 거쳐 진주로 연결되었으며, 서쪽으로는 남면 봉수대를 거쳐 순천 돌산도로 연결되었고, 북쪽으로는 이동면 원산봉수대로 연락을 하였다. 봉수대는 오장(伍將) 2명과 봉군 10여 명이 교대로 지켰다. 자료: 문화재청
송지영 치매지원센터장(왼쪽), 김보곤 동대문주거복지센터장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특별시 SH공사 동대문주거복지센터(센터장 김보곤)와 동대문치매지원센터(센터장 송지영)는 동대문구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14일 오전 맺었다. 두 기관의 오늘 협약으로 동대문구내 임대주택 어른신들에게 조기 치매진단을 위한 검진서비스를 실시하고 치매증상이 발견되면 치매정밀진단을 실시한다. 또 치매 등급에 따라 치료비 지원부터 치매시설 입원까지 맞춤형 치매서비스가 제공되며 치매환자의 지문을 등록해 실종시 확인서비스를 지원한다. 동대문치매지원센터는 현재 치매예방을 위해 운영중인 뇌 건강프로그램과 기억키움학교를 임대주택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H공사는 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에도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노인 치매환자도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오늘 협약을 체결한 동대문구의 치매통합관리 서비스의 성과에 따라 서울시 전 임대주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보곤 동대문주거복지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임대주택에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금속활자장은 금속으로 활자를 만들어서 각종 서적을 인쇄하는 장인을 말한다. 금속활자 인쇄기술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고려시대에 창안되었으나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고종 19년(1232) 강화도에 천도한 고려 조정이 개경의 서적점(書籍店)에서 찍은 금속활자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를 다시 새겨낸 것이 전하며, 국가전례서인 『상정예문(詳定禮文)』을 금속활자로 찍은 것으로 보아, 이 시기 이전에 금속활자 인쇄가 발달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중앙관서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개량발전시켰다. 보유자 임인호 선생 우리나라의 금속활자는 주조기법으로 제작된다. 금속활자의 제작과정은 글자본만들기, 원형만들기, 주조작업, 마무리작업 등 크게 4과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주조기법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활자 하나하나를 밀랍으로 만드는 밀랍주조기법으로 초기에 주로 쓰인 방식이다. 다른 하나는 활자의 원형으로 주물틀을 만든 후 찍는 모래주조기법으로 조선시대 초조갑인자 이후 보편화된 방법이다. 금속활자는 글씨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과학과 기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옥로주는 민속주의 하나로 증류식 소주이다. 이 옥로주는 1880년경부터 유씨 가문에서 만들어 먹은 술로, 그 후 1947년 초에 경남 하동의 양조장에서 유양기가 알콜농도 30% 소주를 생산하면서 옥로주라는 상표를 붙였다. 술을 증류할 때 증기가 액화되어 마치 옥구슬같은 이슬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옥로주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원료는 좋은 질의 지하수와 우리나라 재래종인 백미(白米)와 소맥(小麥)에다 특이하게 율무를 사용한다. 누룩도 일반 누룩과는 달리 통밀과 율무, 약쑥으로 독특하게 만들어 각종 균과 미생물들이 번식된 발효체로 만든다. 술덧은 고두밥에 주모 7되와 물 2말을 배합하여 담근다. 발효숙성이 끝나면 토고리(土古里) 또는 동고리(銅古里)를 사용하여 증류하는데, 처음 증류한 것은 85도 이상이고 나중 것은 점차 도수가 낮아지므로 이를 합하여 4045도가 되도록 조절한다. 술의 도수가 높기 때문에 완전하게 봉해 놓으면 영구히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래 저장할수록 술맛이 익어 더욱 좋다. 특히 옥로주는 율무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중요민속문화재 제283호 옥동금은 성호 이익(星湖 李瀷, 1681~1763년)의 셋째 형인 옥동 이서(玉洞 李漵, 1662~1723년)가 만들어 연주하던 거문고이다. 이 거문고는 제작 시기와 사용자가 분명하여 18세기 초 우리 악기의 모습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유물이다. 옥동금의 유래에 대해서는 조선 고종(1852~1919년) 때 홍문관교리와 영흥부사, 우승지 등을 지낸 수당 이남규(修堂 李南珪, 1855~1907년)의 문집인 『수당집(修堂集)』 권1 「군자금가(君子琴歌)」에 전한다. 『수당집』에 의하면, 옥동금은 옥동 이서가 금강산 만폭동의 벼락 맞은 오동나무를 얻게 되어 이로 거문고를 만들고, 뒤판에 시를 지어 새겼으며, 당시에는 이를 군자금(君子琴)이라 불렀다고 한다. 옛 사람들에게 악기(樂器)는 아주 귀한 물건이었다. 땔감으로 쓸 나무도 귀했지만, 거문고와 같은 큰 형태의 악기를 제작하기 위한 나무를 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옥동금과 같은 거문고가 대를 물려서 전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해지는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삼척 초당굴은 대형 동굴로, 총길이가 약 4㎞로 추정된다. 초당굴은 백색과 회백색, 연홍색의 석회암으로 되어 있고 수직굴과 경사로, 수평굴의 3단계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동굴 안에는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과 땅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석순,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이룬 석주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많다. 또한 크고 작은 연못이 연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동굴속에는 지하수가 계속 흘러 밑바닥 아래층의 굴로 흐르고 있는데, 이곳에는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물김이 자생하고 있다. 바닥에 세계적으로 희귀한 물김이 자라고 있다 삼척 초당굴은 대형 석회동굴로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의 동굴 생성물이 화려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희귀한 물김이 자라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현재 초당굴은 동굴 생성물과 동굴 생물의 보호를 위해 공개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관리 및 학술 목적 등으로 출입하고자 할때에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 수 있다. 자료:문화재청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과 죽찰은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마도에서 마도2호선이라 명명된 고려시대 선박에서 출토되었으며 그 제작 시기는 12세기 후반에서 13세기 초반 경으로 추정된다.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은 과형(瓜形)처럼 몸체를 6개의 면으로 음각하여 분할하였다. 상하 종속문으로 뇌문과 연판문을 상감하고 주제문으로 몸체 가운데 흑백 상감으로 된 능화형 창 안에 다양한 문양 조합을 표현하였다. 문양 조합은 세 종류로 먼저 버드나무와 수금, 새가 나무 위에 앉아 있는 형식, 대나무나 갈대와 수금의 형식과 마지막으로 닥꽃이나 모란, 혹은 국화에 수금과 나방을 결합하는 형식이다. 이런 과형 매병의 성형 방식과 다양한 문양 조합은 13세기 이후의 새로운 변화로 고려청자의 장식성이 더욱 심화되는 증표로 삼을 수 있다. 유색은 유약이 골고루 녹지 않아 선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고 일부 유약의 핀 홀 현상과 뭉침 현상이 보인다.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제작시기는 과형의 형태와 문양 조합, 상감 기법의 다양한 사용, 유색의 변화 등으로 미루어 당연히 음각매병과는 편차가 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지만 동시에 출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민화란 생활공간의 장식을 위주로 한 일상생활과 풍습에 따라 그려진 실용적 그림을 말하며 이런 민화를 그리는 사람을 민화장이라 한다. 민화는 조선 후기에 특히 일반민중이나 서민층의 그림으로 유행하였다. 대부분 그림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무명화가나 떠돌이 화가들에 의해서 그려졌기 때문에 그림을 그린 화가의 낙관(이름이나 호가 새겨진 도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18호 민화장 김만희 선생 민화는 위로 궁중에서부터 아래로는 일반서민들의 생활속에 깊숙히 뿌리를 내려 오랜 세월에 걸쳐 끊임없이 그려져 왔다. 그 소재 또한 다양해서 소재의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장식적 목적을 위한 산수화훼풍속화에서 민간신앙과 불교, 유교계통의 민화까지 그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기법상의 특징으로는 비전문적인 화가가 그렸기 때문에 공간구성이 다양하고 자유롭다. 또한 어둡고 칙칙한 색이 거의 없으며, 밝고 명쾌하면서 원색적이고 알록달록하다. 민화는 한국인의 사상과 신앙, 생활에 관련되는 소재를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가장 친근한 생활속의 낙으로 자리잡아 오랫동안 보존되어 왔다. 민화장은 서민들의 생각을 반영하고 표현한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경기도 양평군은 친환경농업의 선두그룹으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고장이다.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의 수미마을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마을에서 직접 만든 팥소와 반죽으로 만들어 먹는 찐빵, 마을에서 수확한 밤을 모닥불에 얹어 구워 먹기, 마을에서 생산한 쌀로 인절미 만들기 등이 그것이다. 이중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인 것은 찐빵 만들기이다. 다양한 모양으로 찐빵을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신중하기까지 하다. 겨울철 아이들의 에너지를 발산시켜주는 연날리기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얼음이 풀리기 전까지는 인근 백동낚시터에서 빙어얼음낚시체험도 할 수 있다. 민물고기 생태체험학습관, 소나기마을,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도 함께 돌아보면 좋은 양평의 명소다. 문의전화 : 양평 수미마을 031)775-5205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6년에 주민 주도의 지역관광을 이끌어 나갈 관광두레 프로듀서(PD)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직무대리 이원태, 이하 연구원)과 함께 새롭게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광두레 프로듀서의 활동과 모집 공고 등을 안내하기 위해 1월 8일(금) 서울 페럼타워(3층 페럼홀)와 1월 13일(수) 대전 예람인재교육센터(4층 비전룸)에서 2016 관광두레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서류 평가와 워크숍을 통한 발표면접 평가 등을 거쳐 열정과 전문성, 지역에 대한 이해를 갖춘 인재를 관광두레 프로듀서로 선발할 계획이다. ▲ 자료 사진임 관광두레는 주민공동체 기반의 관광사업체를 창업?육성하여 지역의 관광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새로운 지역관광개발 모델이다. 관광두레 프로듀서로 선정되면 주민들과 함께 지역 진단 및 지역특화 관광사업 개발, 주민관광사업체 창업 및 경영 개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29개 시군구에서 32명의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숙박식음체험 등 148개 관광두레 사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관광두레 프로듀서 접수는 오는 1월 29일(금)까지이며, 관련 서식 등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