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청계천에 시민들이 재미있는 기부를 할 수 있는 이색 조형물이 설치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은 9일부터 청계천이 시작되는 팔석담 인근(현 행운의 동전 시설 옆)에 퍼네이션(Funation) 조형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퍼네이션(Funation)은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결합된 신조어다. 단순하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참여하는 활동을 말한다. 청계천에 설치되는 퍼네이션(Funation) 조형물은 버려지는 자전거 바퀴 등을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조형물로, 노숙인들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인 두바퀴 희망자전거에서 제작했다. 이번 조형물은 윗부분에 설치된 동전함에 동전이 쌓이면 아래로 쏟아지게 되고, 이때 진동 감지 센서가 작동해 LED조명이 다양한 색으로 변하게 된다. (첨부 시안 참조) 업사이클링은 단순한 재활용을 의미하는 리사이클링에서 한 걸음 나아가 물건을 재창조하고 오히려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말한다. 퍼네이션 조형물에서 수거된 동전은 '서울 시민'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조형물에 기부된
[신한국문화신무 = 최미현 기자] 도기 바퀴장식 뿔잔(陶器 車輪飾 角杯)은 수레바퀴가 붙은 높이 18.5㎝, 길이 24㎝의 가야 토기로 출토지는 알 수 없다. 토기의 받침은 이 시대 굽다리 접시(고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밑이 벌어진 나팔형인데 긴 직사각형의 굽구멍(투창)이 4개 뚫려 있다. 받침 위에 U자형의 뿔잔(각배)을 얹어 놓고, 그 등에는 양쪽으로 고사리 모양 장식을 했으나 한쪽은 없어졌다. 고사리 모양의 장식은 가는 흙 줄을 양쪽으로 말아서 만든 특이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U자형의 뿔잔은 액체를 담기 위한 그릇으로 보인다. 뿔잔의 좌우 측면에 수레바퀴를 부착시켰는데, 둥근 바퀴는 축을 중심으로 마름모꼴 모양의 창을 6개 뚫어 바퀴살을 표현하고 있다. 회흑색의 바탕 흙은 쇠가 녹슨 듯한 색깔을 띠며, 전형적인 가야 토기의 특색을 보여주고 있는 오리모양인물모양말모양배모양 토기들처럼, 단순하고 환상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자료: 문화재청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전라남도가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한 강진 가우도가 관광객들로 주말 내내 붐벼 몸과 마음을 치유할 최적지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29일 강진군에 따르면 휴일인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온 나라에서 관광객 7천여 명이 가우도를 찾았다. 지난 4월 가우도 2곳에 무인계측기를 설치한 뒤 이날까지 가우도 누적 관광객은 모두 33만5천여 명. 특히 지난 28일에는 부산지역 산악회 회원 1천500여 명이 버스 35대에 나눠 타고 강진을 찾은 뒤 가우도 출렁다리를 건너 '함께해길'을 걸었다. 지난주 답사차 가우도를 먼저 들른 뒤 이날도 회원들과 함께 걸었다는 여진태 씨(47부산시 북구 덕천동)는 부담 없이 바다와 섬, 숲을 감상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며 가족들과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산악회 임원이라고 밝힌 한 회원은 주차장이 좁아 불편한 것을 빼고는 한 시간여 트래킹을 하기에는 무리가 없이 적당했다. 회원들도 모두 만족해했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에 뽑힌 가우도와 날라 안에서 가장 긴 해상 보도교인 출렁다리의 방문객이 증가한 이유로 강진만 깊숙이 자리 잡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섬을 끼고 도는 둘레길이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만의 독창적이며 우수한 기념품을 개발발굴하기 위해『한강공원 기념품 제작 디자인 시민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강공원만의 고유하고 특색 있는 테마를 바탕으로 한강공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 및 관광객들에게 추억이 될 만한 기념품을 제공하고자 한강공원 기념품 제작 디자인 시민 공모전을 추진한다. 응모할 디자인의 방향은 한강공원의 특성을 대표하고, 실제 제작 가능한 작품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강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판매될 수 있는 기념품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한강으로 기억되도록 그 의미를 담으면 된다. 응모자격은 개인이나 기념품 제작업체 등 제한이 없으며, 공모분야는 한강공원의 문화적 특성과 역사, 스토리 등을 함축한 공예품, 공산품으로 가격의 적정성, 휴대의 편리성 등을 두루 갖추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제품, 포장, 설명서 등이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어야 한다. 또 국내외에 이미 상품화 된 제품 및 모방품, 타 공모전에 출품해 입선 이상 수상한 작품, 고가제품 또는 보관 운반이 곤란해 관광기념품으로 상품화하기 부적합한 제품, 출품 제품의 설명서, 포장 등이 세트화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금강 상류의 평촌리 물페기 마을은 비가 조금만 오면 물에 잠겨 '물페기'라 하였다고 한다. 물페기 농요는 농사 시작부터 끝까지의 과정을 노래와 동작으로 표현한 이 마을의 농요로서, 토신고사(土神告祀), 모심는소리, 두렁밟기, 아시매기, 두렁고치기, 재벌매기, 방아소리, 쌈싸는 소리, 장원놀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두레가 났다는 나팔소리가 나면 마을입구에 모여 토지신에게 고사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되어, 모 심으면서 노래르 부르는 소리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쥐 두더지 등이 논두렁을 뚫지 못하게 두렁밟기를 하고, 15~20일 후에 호미로 논을 매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 이 노래를 일명 '얼카 산이야'라고도 한다. 그 후 10일이 지난 후 재벌매기를 하고, 마지막 부분에서 추수하여 방아를 찧는 소리를 경쾌하게 부르고, 방아소리가 끝난 후에 둥그렇게 둘러 앉아 밥을 지어 쌈을 싸는 동작을 하면서 노래를 부른다. 마지막으로 장원놀이는 백중을 전후하여 마을에서 농사를 제일 잘 지은 사람을 뽑아 댕댕이 넝쿨로 관을 씌우고 삿갓으로 일산을 받아 소에 태워 도는 것이다. 금산 물페기농요는 평야지대와 산악지대의 소리가 결합된 독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조선 헌종 때 삼척부사를 지내었던 이규헌의 영세불망비(강원도문화재자료 제121-1호)를 세운 주민들의 뜻을 기리고 있는 비로, 철로 이루어져 있다. 헌종 3년(1837) 삼척지방의 백성들은 극심한 가뭄과 홍수피해로 질병과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다. 당시 삼척부사로 있던 이규헌은 이 지역을 순방한 뒤 양곡을 풀어 나누어 주어 백성들을 어려움에서 구해내었다. 그 은혜를 잊지 못한 주민들이 그를 위한 비를 세워두었는데, 그 이듬해에 비를 세운 주민들의 뜻을 기리는 의미로 옆에 이 비를 함께 세웠다. ▲ 삼척부사의 공로에 감사해서 주민들이 세운 철제로 된 '금옥첨원비' 철로 만든 비는 비몸과 비머리를 갖추었다. 비몸 앞면 중앙에는 금옥첨원이라 새기고 그 밑 오른쪽에는 시은피덕이리팔동인민, 왼쪽에는 도광십구년기해오월일립이라 새겼다. 비문의 기록으로 미루어 조선 헌종 5년(1839)에 이 비를 세웠음을 알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 한해 5천 여명의 서울시민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 농사를 짓고 텃밭을 재배하며, 농촌에 대한 자연학습을 하는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강서구 과해동에 약 21,385㎡규모의 힐링체험농원 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농원은 로컬푸드와 힐링의 개념을 접목시킨 서울 최대규모다. ▲ 유치원생들 농장 체험 이번 힐링체험농원에서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도시에서 체험해볼 수 없었던 모내기, 농작물 수확 등의 농촌자연생활을 경험하도록 했으며, 시민이 직접 경복궁 쌀, 수라 배 등 서울브랜드 농산품을 재배해 보는 기회도 제공했다. 또 실버다둥이다문화가정에게는 텃밭재배 체험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힐링체험농원은 매년 5월부터 서울시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100회에 걸쳐 교육을 추진하며, 내년 모집은 4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2-6959-9361)으로 하면 된다. ▲ 모내기 체험 서울특별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가 시민 삶의 따뜻한 한조각 위로가 되고, 희망을 전하는 꿈새김판 글귀 공모를 11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한다. 「꿈새김판」은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의 대형 글판으로, 시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네 줄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하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 처음 만들어져 현재까지 9회에 걸쳐 시민들의 순수 창작 글귀가 게시 되어 왔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이 직접 창작한 문구를 게시함으로써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 및 지자체가 운영하는 글판과 차별성을 갖는다. 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꿈새김판 명칭도 시민공모를 거쳐 결정 되었다. 11.26~12.3까지 내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접수, 창작품만 가능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문안 공모전은, 11월 26일(목)부터 12.3(목)까지 서울시 내손안에 서울 (mediahub.seoul.go.kr)에서 진행되며,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접수 문안은 이번 공모전 주제인 한해를 시작 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 듣고 싶은 이야기, 나누고 싶은 이야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리는 아름다운 가을! 이 가을을 놓치기 아쉽다면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추천하는 명소에서 늦가을 추억을 담아보자. 한강사업본부는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진 한강 낙조의 멋진 순간을 영원히 담을 수 있는 최고의 계절이 돌아왔다.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11월, 한강 야경 조망 명소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한강의 야경을 잘 볼 수 있는 장소는 어딜까. 좋은 풍경 사진은 대부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앵글이다. 한강 다리에는 7개의 전망 쉼터가 있다. 하나같이 전망이 훌륭해서 사진도 잘 나온다. 조명 덕분에 밤에 가면 훨씬 그림이 아름답다.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즐기면서 황홀한 석양을 구경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한강 전망카페다. 한강다리 위에 자리잡고 있는 전망 카페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은 사뭇 환상적이다.(운영시간 12:00~24:00까지) 한강대교 상류에는 견우카페, 하류에는 직녀카페가 있다. 63빌딩을 배경으로 붉게 지는 노을 그리고 도심의 야경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다. 견우카페에서는 허브차를, 직녀카페에서는 흔들어 먹어야 제 맛이라는 옛날도시락을 추천한다. 한남대교 남단에는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문화전당)은 11월 24일(화)부터 29일(목)까지 2015 아시아 이야기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11월 25일(수) 개관을 앞두고 있는 문화전당은 국제교류의 플랫폼으로, 아시아 국가 간 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한국-중앙아시아 5개국 간 스토리텔링 위원회를 구성해 문화전당 콘텐츠 기반 구축 및 창제작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0년부터 추진되어 왔다. 그간 한국-중앙아시아의 설화 23편 공동 발굴 및 출판, 창작스토리 국제 공모전 개최(총 4회) 등이 이뤄졌다. 또한 중앙대학교 및 네이버와 협력하여 아시아스토리백과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6일 동안 ▲2015년 아시아 스토리 워크숍을 통해 제작한 그림책을 디지털북으로 전시하는 아시아 스토리 그림책 작가전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보유한 아시아의 다양한 정보들을 디지털로 전시하는 네이버 아시아 스토리전 ▲한국-중앙아시아 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야기 마당 아시아 스토리 토크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