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진주삼천포농악은 진주삼천포 지역에 전래되고 있는 농악으로 영남농악에 속한다. 진주삼천포농악에 쓰이는 악기에는 꽹과리, 징, 장구, 북, 법고가 있으며, 편성은 기수(旗手)와 쇠, 징, 북, 장구, 법고 그리고 양반과 포수로 되어 있다. 모두가 흰바지와 색깔있는 저고리의 농악복에 색띠를 두루고, 모자(상모)를 쓴 채 연주하는데 개인놀이가 비교적 발달하였다. 판굿에서는 채상모놀이가 돋보이며, 군사놀이인 팔진해식진(八陣解式陣)굿이 특이하다. 빠른 가락을 모는 경우가 많아 힘차고 가락이 다채로워 흥겹다. 진주삼천포농악은 판굿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어 예술적 가치가 높으며, 팔진법이라든가 버꾸놀이, 상쇠놀이, 무동놀이(사내아이들이 노래하고 춤추는 것) 등의 개인기가 뛰어나다. 자료문화재청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다짐과 소망의 시간,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산길을 걸으며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는 섬 여행을 계획해 보자. 수도권에서 가깝고 대중교통도 편리하며 깨끗한 숙박시설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무의도가 새해 첫 여행지로 제격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연륙도로를 따라 잠진도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타면 10분 만에 닿는다. 섬 한가운데 서해의 알프스라 불리는 아름다운 호룡곡산과 국사봉이 은빛 물결 일렁이는 바다를 내려다보며 솟아있다. 40~50분가량 쉬엄쉬엄 걸어 호룡곡산 정상에 오르면 자월도, 영흥도, 승봉도 등 주변 섬들과 인천대교, 송도국제신도시까지 보인다. 백사장이 넓게 펼쳐진 하나개해변은 겨울 바다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고, 인도교로 연결된 소무의도에는 무의바다누리길이라는 해변 산책로가 조성돼 바다를 바라보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문의전화 : 인천광역시 중구청 관광진흥실 032)760-6492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유기장은 놋쇠로 각종 기물을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우리나라 유기의 역사는 청동기시대부터 시작되었고 신라시대에 이미 유기를 만드는 유전(鍮典)이란 것이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매우 발달하여 얇고 광택이 아름다운 유기가 만들어졌으며, 조선시대에는 전국 각지에서 유기가 제작되어 일반인의 일상용기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일제시대 이후 유기의 제작기술은 현저하게 퇴보하였다. ▲ 바둑만들기과정 유기의 종류는 제작기법에 따라 방자(方字)와 주물(鑄物), 반방자(半方字) 등이 있다. 가장 질이 좋은 유기로 알려진 방자유기는 평안북도 정주 납청(納淸)유기가 가장 유명하다. 방자유기는 11명이 한 조를 이루어 조직적인 협동으로 제작된다. 먼저 구리와 주석을 합금하여 도가니에 녹인 엿물로 바둑알과 같은 둥근 놋쇠덩어리를 만든다. 이 덩어리를 바둑 또는 바데기라고 부르는데 이것을 여러 명이 서로 도우면서 불에 달구고 망치로 쳐서 그릇의 형태를 만든다. 방자는 독성이 없으므로 식기류를 만들 뿐만 아니라 징꽹과리 같은 타악기도 만든다. 특히 악기는 방자기술만의 장점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으로 손꼽힌다. ▲ 경기도 무형문화재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첫 손님 왕얀니(WANG YAN NI)씨, 동씽펑(DONG XING PENG)씨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의 시작을 기념해 2016년 1월 1일 0시 이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한국을 방문한 첫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열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중국 베이징 발 비행기로 0시 2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첫 손님 왕얀니(WANG YAN NI)씨, 동씽펑(DONG XING PENG)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관계자들과 이른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케이(K)투어카드(외국인 전용 교통카드)와 화장품, 음료 등의 기념품을 담은 복주머니를 나눠주며 한국 방문을 환영했다.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일본이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낼 때마다 울려 퍼지는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에 세종실록지리지 오십 페이지 셋째 줄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이 노래 덕분에 일반 국민들이 잘 알게 된 세종실록지리지를 포함하여 조선에서 편찬된 지리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지리지의 나라, 조선을 주제로 1월 1일(금)부터 4월 30일(토)까지 본관 6층 고전운영실에서 2016년 병신년 첫 고문헌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 세계에 내놓아도 가장 훌륭한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금속활자본, 목판본, 필사본 등 3종 52책을 비롯하여 총 30종 250책의 조선시대 지리지를 만나볼 수 있다. 국토 전체를 동일한 항목과 서술 방식으로 편찬한 전국 지리지는 중앙집권국가에서만 발달하는 고문헌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중앙집권국가는 익숙하지만 세계문명에서는 다수가 아니라 소수의 국가형태였다. 이웃 나라인 일본은 중앙집권국가를 이룬 적이 한 번도 없으며, 그래서 우리가 흔하게 생각하는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과 같은 전국 지리지는 편찬된 적이 거의 없다. ▲ 조선의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하 도서관, 관장 임원선)이 88년 반포동 시대 개막 27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고 이용자를 맞는다. 지난 7월부터 6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낡은 창호를 전면 교체하고, 기획전시실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2016년 새해맞이 준비를 마쳤다.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건물은 그간 창틀과 구조물의 이격이 급격히 진행되고 유리창의 파손 및 탈락이 확대되어 안정성 문제 등이 제기되었다. 여름겨울철 냉난방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공사는 단열성능이 뛰어난 창틀 및 고성능(또는 고기능) 복층유리를 사용하는 등 냉난방 효율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덕분에 기존 전력 사용량의 30% 정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쾌적한 독서환경이 조성되었다는 이용자들의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힌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인적 물적 사고 없이 기간 내 공사를 무사히 끝냈다.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사기간 중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휴관하던 것을 종래대로 매달 둘째넷째 월요일에 휴관하는 것으로 정상화 하였다.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가 15년 저소득 장애인가구 111가구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거주환경, 장애유형, 행동패턴을 고려한 무료 맞춤형 집수리를 완료했으며, 지난 09년부터 총 742가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집수리사업은 장애인 주거편의지원사업의 일환으로서, 서울시는 09년 100가구, 10년 153가구, 11년 50가구, 12년 103가구, 13년 110가구, 14년 115가구를 지원한 바 있고, 올해 111가구를 공사 완공하여 총 742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했다. 서울시는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부분에 민간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한미글로벌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과 2013년 4월 민관공동협약을 체결하여 13년 10가구, 14년 9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 데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 지원 총 111가구 중 11가구를 추가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는 장애등급 1~4급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장애인 신청가구 중 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한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정했으며, 신청가구들을 직접 방문하여 장애정도와 소득수준, 주거환경 시급성 등을 고려해 대상 가구를 선정했고 기준을 설명했다. 시는 한국장애인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발갱이 들소리는 농요로서 논이나 밭에서 일을 하면서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노래이다. 들소리 또는 농사짓기 소리라고도 한다. 토속민요의 하나로 개인 또는 집단적으로 부르며, 지방에 따라서 노래가 달라질 수 있다. 구미 발갱이 들소리는 구미 진산동의 넓고 기름진 평야에서 일할 때 불렀던 노래이다. 이 노래의 내용에는 영남아리랑을 시작으로 나무를 하거나 풀을 벨 때 부르는 어사용, 가래질소리, 망깨소리, 목도소리가 있다. 또한 농사일을 할 때 부르던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타작소리가 있고, 논매기가 끝난 후에 부르는 칭칭이(쾌지나칭칭)가 있다. 구미 발갱이 들소리는 토속민요로 도시화, 산업화가 급속히 확산되어 가는 오늘날에도 비교적 그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 구미에 살고 있는 예능보유자 백남진씨가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 문화재청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옻칠은 선사시대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지에서 천연도료로 널리 이용되었다. 옻칠은 목기에 칠하면 갈라지고 터지는 결점을 보완하고 수분의 침투를 막아 오랜 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고 인체에도 무해하다는 특징이 있다. 나전칠기란 옻칠을 한 표면에 소라, 전복, 조개 등을 이용하여 문양을 만들어 붙인 공예품으로 오색영롱한 자연색과 은은한 광택을 자랑하는 옻칠이 잘 조화된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공예품이라 할 수 있다. 박귀래씨는 1977년부터 이형만(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씨 문하에서 나전칠기 제작기법을 사사받아 1998년에는 전국 기능경기대회 나전칠기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하였고, 2001년에는 제26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자료:문화재청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 장의 회원증으로 전국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에 참여하는 공공도서관이 내년에는 395개관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책이음 서비스에 올해 서울시, 경기도, 세종시 등 지방자치단체 3곳의 100여 개 공공도서관이 새롭게 참여했다. 먼저 서울시에서는 서울도서관을 포함하여 동대문구, 은평구, 중랑구 3개 지역의 16개 공공도서관이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안산시, 화성시, 김포시, 하남시, 포천시, 파주시 7개 시의 80개 도서관이 참여해 21개 시군 지역의 155개 도서관이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한 세종시는 한솔동, 도담동, 아름동, 종촌동 4개 도서관에 서비스를 구축하고, 그중 2016년 3월에 개관 예정인 종촌동 도서관에서는 전국호환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책이음 회원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차, 버스, 택시 등의 대중교통과 편의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이용증은 앞으로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 신용카드(교통기능) 발급이 어려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구축한 도서관의 책이음 서비스는 20